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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청첩장

쿠로하네
댓글: 1 개
조회: 90
2026-04-07 20:39:04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대학생인데요. 어릴때 부모님 사이가 좋지 않았고 아빠가 다혈질이라 저와 엄마를 때렸었는데 결국 저는 엄마랑 동생들이랑 따로 살았었고 엄마도 저 때문에 아빠랑 결혼하게 된거라고(속도위반) 저를 싫어했습니다. 그렇게 매일 불안하게 지내다가 중학생때까지 방황했었네요. 그러다 고등학교 1학년이 됐을때 같은 동네 사는 누나랑 친해져서 누나가 등교전에 편의점에서 도시락도 사주고 누나 집에서 밥도 주고 저힌테 잘해줬었어요. 사람한테 정을 잘 못붙였었는데 저는 처음으로 누나한테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었습니다. 아직도 좋아하고요. 누나랑은 계속 잘 지냈지만 누나는 절 사촌 동생처럼 생각해요. 저한테 유일하게 의지할 사람이 누나밖에 없어서 멀어지는게 너무 두려웠고 전 누나가 남자친구 있어도 괴로운 티를 낼 수 없었습니다. 언젠간 경제적으로 안정되면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20대 초반에는 포기하는게 나을거같아서 저한테 다가오는 여자애들이랑 만나봤는데 그 친구들한테는 미안한 마음만 생기고 저도 뭔가 텅비고 공허한 느낌만 들어서 길게 연애를 해본적은 없네요. 그 후로는 다른 사람 만나도 해결안되는 마음을 인정하고 여태까지 아무도 만나지않고 미래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만나서 청첩장을 받았습니다. 축하한다고 해야했는데 당황해서 표정관리가 안되는 저는 뇌가 고장나서 청첩장에 장소가 뻔히 써있는데 어디서 결혼해?라는 멍청한 말을 해버렸네요. 10년동안 짝사랑했지만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말할곳도 없고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어서 여기에 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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