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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미하일을 고발합니다.

맹로로롱
댓글: 5 개
조회: 133
추천: 1
2026-04-08 08:50:05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저는 시그너스님을 모시는 시그너스 기사단의 수습 기사 미원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같은 기사단 소속인 미하일님의 수상한 행적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도 미하일님은 시그너스님을 뵐 때마다 어딘가 과도하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문제는 그게 단순한 충성심이라고 보기엔… 조금... 많이... 상당히 이상하다는 점입니다.



항상 일정 거리 이상 접근하지 않으면서도
미묘하게 호흡이 거칠어지고
시선이 과하게 고정되어 있으며
가끔은 이유 없이 허공을 바라보며 심호흡을 반복하십니다.



처음에는 저도 “역시 기사단장님이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하지만 사건은, 지난 여름에 일어났습니다.



그날 시그너스님께서는 체감온도 50도에 육박하는 극심한 더위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려 탈진으로 쓰러질 것처럼 보였습니다.



현명한 여제님께서는 저희가 걱정할 것을 염려해 처소로 쉬러 가셨고 미하일님은 그 뒤를 따라가셨습니다.




저는… 직감적으로 이상함을 느끼고 몰래 뒤를 밟았습니다.




잠시 후, 여제님께서는 처소 앞에서 미하일님과 5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시고 처소 안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런데 미하일님은 움직이지 않고 입구 앞에 멈춰 서더니 주변을 몇 번이나 확인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정말 열심히 확인했습니다

정말로, 몇 번이나요.



저는 그때 이미 도망쳤어야 했습니다.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미하일님은... 시그너스님이 5분? 동안 서계셨던 자리를 유심히 바라보더니


다음 순간

냅다 들개처럼 네발로 엎드리는 게 아니겠습니까!?!?!???



바닥에 떨어진 여제님의 땀방울을 한참 바라보시다가, 조심스럽게 혀를 내밀고는 아주 경건한 표정으로 중얼거리셨습니다.


“…성수다.”


그 순간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건 단순한 충성심이 아닙니다.


이건…
뭔가 다른 겁니다.

저는 이 사실을 더 이상 혼자 묻어둘 수 없어
이렇게 공개적으로 고발합니다.

기사단 내부 감찰을 요청드립니다.

참고로 그 이후로도 미하일님은
시그너스님 주변 바닥을 유난히 자주 확인하십니다.

이상입니다.

Lv11 맹로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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