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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진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AI랑 대화하지 말래

원킬컷이힘듬
댓글: 11 개
조회: 291
2026-06-15 15:11:58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예전에 상담받았고 구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화상담을 했어
상담사 선생님 말로는 현재 내가 생각하는게 너무 많대
1. 지금 회사에서 생산하는게 없어서 8시간동안 시간때우면서 눈치보는데 눈치 보지 말래.
2. 커뮤니티의 조언 글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래. 즉, 도저히 못버티겠으면 나오는게 맞대. 어떻게든 버틸 수 있으면 정신의학과 등을 다니면서 버티는거래.
3. 챗지피티랑 요즘 대화를 많이 나눈다니까, 그런 AI 쓰지 말래. 도움이 안된대.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도 아니고, 얘기하다 보면 내 얘기에 동조를 하게 된다고. 전문 상담사도 아니니까 쓰지 말라고 하시네.

아 그리고 예전 도배를 배운 학원 강사님께 전화해서 내가 도배를 다시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봤어.
내가 재밌게 했던 일이고, 또 우울증 같은 것도 그때 많이 괜찮았었고 하면 도전해봐도 좋지 않냐고 조심스레 말씀하시더라.
도배 쪽은 초보가 팀에 들어가기 힘든데 이런 얘기를 꺼내니까 일반 직장도 이직하기 어렵지 않냐고 어디든 쉬운 직장은 없다고 말씀하시니까 확실히 그 말씀이 맞더라.
또,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하라고도 하셨어. 근데 내가 부정적이라 그런가 그게 잘 안되긴 해.

내가 날 봤을 때, 이번달 입사 후 공황과 불안이 매우 심해졌고 또한 정신적으로 많이 몰려있다는걸 느꼈어.
현실을 깨달았고, 그로 인해 미래를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 내가 답이 없어서 그냥 죽어야겠다란 생각을 많이 했거든. 그렇게 너무 우울하고 불안하다 보니 공황 및 불안증세가 심하게 오기도 하고, 음식이 몸에 안들어 가기도하고.
입사 첫째 주랑 비교했을 때, 오늘 재보니까 대충 3~4키로정도 빠졌더라.
내 꿈은 소박한 가정을 꾸리는건데 아무리 생각해도 안될 것 같아서. 또 주변에선 다들 연애하고 결혼하니까 부럽고 조급해서 심리적인 부분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

쨋든, 결론은 눈치보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는거고, 되도록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해보려고해.
아직 퇴사냐, 버티냐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내일 병원도 가는 날이고 주치의에게 말해봐야지. 회사에서도 공황이 오긴 하는데 버티기 힘들지만 또 어떻게든 버텨내지네.

긴 글인데 끝까지 읽어주면 고맙고 댓글도 달아주면 더 고마워

Lv7 원킬컷이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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