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의 보스전 시간을 30분 → 20분으로 줄인다고 가정하면, 일반적으로는 극딜 직업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상승하고 평딜 직업의 가치가 하락합니다. 이유는 극딜 횟수와 평딜 누적 시간이 다르게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모델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 총 딜량 = (극딜 1회 딜량 × 극딜 횟수) + (평딜 DPS × 전투 시간)
예를 들어 2분 극딜 직업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30분 전투
극딜 주기 2분 → 약 15번 사용 가능
총 딜량:
- 극딜: 100 × 15 = 1500
- 평딜: 20 × 30 = 600
- 합계: 2100
극딜 비중 = 1500 / 2100 ≈ 71%
20분 전투
극딜 주기 2분 → 약 10번 사용 가능
총 딜량:
- 극딜: 100 × 10 = 1000
- 평딜: 20 × 20 = 400
- 합계: 1400
극딜 비중 = 1000 / 1400 ≈ 71%
위처럼 단순히 시간을 줄이기만 하면 비중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 메이플에서는 보통 보스 체력은 그대로인데 파티 화력이 올라가서 클리어 시간이 짧아지는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이 경우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30분 클리어
15번 극딜 사용
20분 클리어
10번 극딜 사용
극딜 횟수는 33% 감소합니다.
평딜을 넣을 수 있는 시간도 33% 감소합니다.
겉으로는 동일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음 효과가 있습니다.
- 바인드 + 시너지 압축
- 2분 극딜 직업은 모든 버프를 극딜 타이밍에 집중.
- 전투가 짧아질수록 극딜 구간의 비중이 커짐.
- 마지막 주기 손실
- 어떤 직업은 22~23분쯤 마지막 극딜을 한 번 더 넣을 수 있었는데 20분 컷이면 못 씀.
- 반대로 18분 컷 → 20분 컷처럼 경계선에 걸리면 극딜 한 번이 추가되어 가치가 폭증하기도 함.
- 보스 기믹 영향 감소
- 평딜 직업은 긴 시간 안정적으로 딜하는 강점이 있음.
- 전투 시간이 짧아질수록 그 장점을 발휘할 시간이 줄어듦.
따라서 실전 관점에서 보면:
- 30분 → 20분 정도로 전투가 압축되면
- 2분 주기 극딜 직업: 상대적 가치 ↑
- 지속 평딜 직업: 상대적 가치 ↓
- 특히 파티가 강해져서 클리어 시간이 계속 짧아질수록
- "극딜 한 번의 가치"는 커지고
- "오랫동안 누적하는 딜"의 가치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극딜 횟수 경계(20분에 10번, 22분에 11번 등)에 걸리는 경우에는 효율이 계단식으로 변하기 때문에, 실제 밸런스는 해당 직업이 몇 번의 2분 극딜을 넣을 수 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이 부분이 메이플에서 흔히 말하는 "분 단위 컷에 따른 극딜 직업의 수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