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해주신 조건은 보스의 제한 시간과 체력이 동시에 줄어드는 상황에서, 특정 시점(8분, 15분)의 버프 소실이라는 변수가 결합한 매우 흥미로운 시뮬레이션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변화는 극딜의 효용을 극대화하고 평딜의 효용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즉, '극딜 만능주의'가 훨씬 강해지는 환경이 됩니다.
그 이유를 세부 조건들을 분석하여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전투 밀도(DPM)의 변화: 극딜의 압승
보스의 '시간당 요구 dpm' 자체는 거의 동일(약 0.6% 미세 증가)합니다. 하지만 전체 플레이 시간이 10분이나 줄어들었다는 점이 극딜 직업에게 엄청난 버프가 됩니다.
극딜 횟수당 보스 체력 비중 상승: 전자는 총 17번의 극딜로 체력 100%를 나누어 깎아야 하므로 극딜 1회당 평균 5.88%를 깎아야 합니다. 반면 후자는 총 11번의 극딜로 67%를 깎으면 되므로 극딜 1회당 평균 6.09%를 깎아야 합니다.즉, 짧고 굵게 끝나는 후자 환경에서 극딜 한 번이 기여하는 판정승 무게감이 더 커집니다.
평딜을 넣을 시간의 물리적 감소:메이플스토리 보스 레이드에서 평딜은 리스크(보스 패턴 회피, 데카 관리)를 감수하며 누적하는 딜입니다. 전투 시간 자체가 30분에서 20분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은 평딜러가 딜을 누적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 자체가 10분이나 증발했음을 뜻합니다.
2. 8분 / 15분 버프 소실의 영향
8분과 15분에 데미지 버프가 사라지는 조건은 평딜의 가치를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결정타가 됩니다.
전자의 경우 (30분): 버프가 다 빠진 15분~30분 사이의 '생평딜(저화력)' 구간이 무려 15분이나 지속됩니다. 이 기간에는 극딜의 위력도 감소하므로,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평딜을 꾸준히 욱여넣어야만 제한 시간 내에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평딜 효용 유지)
후자의 경우 (20분): 버프가 없는 최악의 '생평딜' 구간이 15분~20분으로 단 5분밖에 되지 않습니다. 즉, 버프가 살아있는 0~15분 동안 강력한 극딜(8회)로 보스의 체력을 대부분 거덜 내놓을 수 있기 때문에, 뒷구간의 약해진 평딜을 메우기 위해 무리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3. 쿨감 5초 모자 + 메르 SSS(5%)의 상호작용
2분(120초) 주기 스킬은 메이플스토리 연산 규칙상 메르세데스 유니온(퍼센트 감소)이 먼저 적용된 후, 쿨감 모자(초 단위 감소)가 적용됩니다. 또한 10초 초과 스킬이므로 5초가 그대로 빠집니다.
이로 인해 2분 주기가 사실상 1분 50초 미만으로 줄어듭니다.
후자(20분)는 총 11번의 극딜 중 무려 8번의 극딜(약 73%)을 버프가 살아있는 강력한 상태로 박아 넣을 수 있습니다. 반면 전자는 17번 중 8번만 풀효율이므로 버프 상태의 극딜 비중이 47%로 떨어집니다.
💡 요약 및 결론
따라서 조건이 후자로 바뀐다면, 리스크를 안고 때려야 하는 평딜의 효용은 급감하며, 버프 주기에 맞춰 강력한 대미지를 안전하게 꽂아 넣는 극딜의 효용과 가치가 압도적으로 높아집니다.
평딜 비중 높은 스킬인 공용 코어 헤카테도 초기화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