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글은 영화 '디어 마이 히어로'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sC7hlnoNkgg
어제 영화를 보고 왔는데, 짧지만 은근히 알찼음
다만 워낙에도 상영을 하는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너무나도 많은 내용이 축약되어 있어서 메이플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부적합할 수도 있음
1) 만물 대적자설 채용
영화를 보기 전에 예고편에서 카펫에 서 있는 캐릭터가 히어로로 나오길래, 혹시나 하고 적극적으로 대적자 히어로설을 밀어주는 건가 싶었는데, 역시나 그냥 만물 대적자설을 밀더라ㅋㅋㅋㅋ 카펫의 위를 걷는 대적자의 직업이 NPC를 지나칠 때마다 바뀌는 연출이 나왔음 그냥 전직업이 대적자라는 설정으로 나가는 것인 듯 하지만 저렇게 마무리를 장식한 인물은 히어로고, 아이단이 구출이 됐을 때에 직접 말을 건네고 같이 경례를 받아주는 직업도 히어로였음을 감안하면, 역시 대적자 히어로설을 중심에 두고 있기는 한 듯함ㅋㅋㅋㅋㅋ 게다가 최근에 나온 메이플의 굿즈에서는 토벤머리 용사의 직업을 히어로라고 오피셜로 박기도 했음 아무리 모험가가 리마스터됐다고 한들, 운영진들도 '대적자 히어로설'이라는 매력을 버리기는 어려운 듯
그냥 대적자를 히어로로 박고, 나머지의 직업을 대적자보다 약간은 약하다는 설정으로 밀고 나갔으면 좋았을 거 같기도 한데(물론 모험가의 스토리를 롤백하는 것부터...), 아무래도 돈이 되지 않는 것을,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에게 바라기는 힘들겠지 결국 좋은 스토리를 만드는 것은 유저의 몫으로 남는 것인가ㅋㅋㅋ
2) 아쉬운 점
짧은 상영 시간이라는 한계로 인해서, 두 명의 조연 중에, 그 여캐 조연은 꽤 많이 출연을 했던 데에 비해서, 그 그을린 피부의 조연이 가지는 연출은 적은 점이 아쉽기는 했음 그리고 그 둘이 살아서 다시 나오는 과정도 연출을 했으면 좋았을 거 같음 감동적인 장면을 뽑아낼 기회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러한 장면이 생략돼서 아쉬움
아 그리고 콤보 데스폴트를 넣어서 히어로가 화면을 가르는 씬을 넣는 것도 재밌었을 듯함ㅋㅋㅋ 간지로 먹고서 사는 직업이 히어로인데, 은근히 전투신이 밋밋했음 나머지 직업의 전투신은 그럭저럭 볼 만했고(솔직히 영웅결집에 나온 전투신의 퀄리티에 미치지는 못 함 물론 넥슨에서도 역대급 전투신을 연출할 수는 있겠지만, 이것 역시 상기한 이유로 인해 많은 투자를 하기는 힘들 거 같고... 그냥 나중에 각을 잡고 영화를 한 편 내는 것이 아니면 보기 어려울 듯)
예전에 검마의 스토리가 나올 때에 이 영화가 같이 나왔으면 어땠을지도 싶음 시기상으로도 그것이 딱 어울거든 그때에 게임이 인기가 많았기에, 만약 나왔으면 똑같이 많은 인기를 얻었을 듯
3) 좋은 점
은근히 무대가 다양했던 점이 좋았음 단순히 리멘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헬리시움, 블랙헤븐이라는 다른 무대도 나오고, 시그너스 기사로써의 수련 과정에서 인게임의 요소도 나오니까 깨알 같은 재미가 있었음 블헤의 궁병 3남매가 카메오로 등장을 한 것도 나름 인상적이었고ㅋㅋ 얘네들도 매력적인 캐릭터이기에 추후에 더 등장을 하면 좋을 듯
4) 총평
전체적인 작품성을 평가하자면, 메이플을 하는 유저로써 한 번 보기에는 좋지만, 다시 보기에는 머뭇거려지는 작품임 그냥 일회성 시청으로가 적당한 듯
나중에 넥슨에서 제대로 각을 잡고 초장편 메이플의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볼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 번은 시도를 해 볼 만하지 않나 싶음 이미 서든2라는, 돈을 내다가 버린 것에 가까운 사례도 있는데 솔직히 뭐 어떰ㅋㅋㅋ
아 그리고 소문대로 지그문트의 신체가 인상적이기는 했음 나인하트의 인생이 폈다는 생각이 들...
이제 메이플이 성인이 주층인 게임이 다 됐으니까 바스트를 모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건가 싶음 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지만 너무 크게 가지는 않게 주의를 해야겠지
그러면 이러한 메이플의 컨텐츠가 자주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끝으로 글을 마침 영화를 제작하신 분들, 모두 다 수고를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