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르스틴이름입니다.
박제당한 후 실질적으로 저에게 영향이 오기 시작한 7월 2일 오전 1시부터, 지금 이 시간까지, 오래간 활동했던 길드에서 추방당하고, 오래간 함께했던 파티가 터지고, 오랫동안 함께 웃으며 놀았던 지인 분들이 하나 둘 떠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있었던 1주일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믿고 의지해주고 있는 몇몇 지인 분들이 있어서, 정말 모든걸 내려놓고 싶었던 때도 잠깐 있었지만, 힘이 많이 됐습니다.
이런 걸 보면 인복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사과를 진행한 뒤에, 해당 사과가 받아드려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또 해당 사과가 변명이다 하는 글 내용을 보며..
사과를 받아드리기 위해 선행될 조건으로, 해당 글에서는 4가지를 언급해주셨습니다.
1. 지금까지 잘못된 언행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찾아가 핑계가 아닌 진심어린 사과.
2. 현재 남아있는 빚을 모두 해결하며 빌려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
3. 본 서버와 같이 챌린저스 서버 또한 길드 측에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사과와 함께 길드 탈퇴
4. 저에 대한 변명이 아닌 제대로 된 진심어린 사과
우선, 첫 번째 내용인, 지금까지 잘못된 언행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사과를 하라는 내용입니다.
제가 연락을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대한 찾아가 사과를 해보겠습니다. 공론화 되고 나서야 사과하냐며 비아냥을 듣거나, 욕을 듣더라도.
두 번째 내용인, 남아있는 빚을 모두 해결하라는 내용입니다.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 나쁜 마음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먹튀)에 넣은 조건 같습니다.
제가 올린 글의 댓글에도 적혀 있듯, 절대로 먹튀할 생각은 없으며 남은 빚을 빠르게는 처리하지 못하더라도 착실하게, 건실하게 해결하겠습니다. 물론 감사 인사도 빼먹지 않고 전하겠습니다.
세 번째 내용인, 현재 챌섭에서 소속되어 있는 '나은' 길드, 본섭에서 소속되어 있었던 'Alice' 길드에 사과와 함께 현재 가입 중이라면 탈퇴를 하라는 내용입니다.
이건, 이 글에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밑에 진행하겠습니다.
아울러, '나은' 길드 탈퇴는 목요일 자정에 진행하겠습니다. 해당 글 내용을 보기 전 미리 진행한 길드 컨텐츠가 있어, 제가 하나 빠지더라도 큰 차이는 없겠으나 그래도 피해를 더욱 최소화 하기 위함입니다. (이미 노블은 제한을 받은 상태여서, 일부 패시브 효과를 제외하면 길드에 남을 이유도 없습니다.)
마지막 내용인, 변명이 아닌 제대로 된 진심어린 사과의 요구입니다.
개인적으로 사과문을 적어 보낸 것을 다시 한번 스스로 읽어 보았습니다.
심플님에게 있어서, 변명으로 보일만한 것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지금 이것도 변명으로 보일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그 당시에는 '나'만 생각하고 있었으나,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았다는 의도로, 다시 한번 그 상황을 곱씹어보며 적은 내용입니다.
다시 사과를 작성해서 보낸다고 하더라도, 크게 내용이 달라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보낸 사과문도 제 진심을 담아 적은 내용이였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한 가지, 오해하고 있으실 법한 이야기만 드리고 길드에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이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현재 챌섭에서, 제가 즐길 것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위 글의 내용인데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일퀘 및 몬파만 하고 끄고 있습니다. 그정도면 즐길거 다 즐기는거 아니냐 하시면 할 말이 없긴 합니다.
본섭에서는 개인 맵에서 잠수를 타거나, 일부 남아 있는 파티보스를 진행하는 정도만 했습니다.
빚을 갚기 위해 하는 보스 정도는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 본섭 Alice 길드 ---
같이 5년 4개월간 활동해서 즐거웠습니다.
위 활동 기간 중에, 길드 내 언행 관련 문제로 총 3회 지적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언행 관련 문제가 나아지지 않고 또 피해를 끼치게 된 것 같습니다.
길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쳤을 수 있어, 공식적으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성인 길드였지만 성인이 아니였던 저를 받아주셔서, 길드 컨텐츠에 그 누구보다 목 매달고 열심히 참여했었습니다.
그만큼 진심으로 길드를 사랑했고, 보답하고자 노력했던 것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결말로, 불미스러운 일로 피해를 끼치며 쫓겨나게 됐네요.
추방하면서도, 남은 일 잘 해결하라고 격려해주신 길마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피해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도 같이 드립니다.
--- 챌섭 나은 길드 ---
버닝2섭, '미르스틴3름'이라는 닉으로 시작된 인연을 기억하시는지요.
벌써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버닝섭과 챌 1시즌의 2서버 '길드'의 길드 마스터로써 지냈던 날들, 그 때 시작된 인연들을 저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챌 2시즌부터 길마를 포기하고, 길드원으로써 활동하겠다고 했을 때 길드에 들어오라고 연락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챌섭에서 들어갈 길드가 정해졌냐, 없으면 들어와라 먼저 연락해주셨었죠.
저를 믿고 품어주셨을텐데, 이런 결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아울러, 인게임에서, 혹은 디코에서 같이 즐겨주셨던 길드원 분들에게도 죄송합니다.
사람은 소중한 것을 잃어봐야 그 것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메이플에서의 소중한 것을 정말 많이 잃었습니다. 저에 대한 신뢰와 함께요.
가장 크게 빈 자리가 느껴지는 것은, 당연 지인 분들입니다.
오랜 기간 함께 메이플을 하면서, 당연히 함께일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 앞으로 가장 경계해야 할 생각입니다.
여태 저는 이기적으로 생활해왔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쉽게 인정하지 않으면서, 남은 조금만 잘못해도, 혹은 제 마음에 들지 않으면 깎아내리기 일쑤였습니다.
또한, 제가 잘한 부분은 쉽게 자랑하고, 남이 잘한 부분은 시큰둥하거나, 때로는 못마땅하기도 했습니다. 나는 못하는데 넌 했네? 라는 식으로요.
남이 못하고 있는 것을 응원하고 있을 때에도, 속마음으로는 못했으면 좋겠다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이런 제 못난 모습들을, 빠르게는 바뀌기 어렵더라도 점차 바뀌어 나가겠습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피해를 받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