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메이플에서 보스 먹자는 운영정책 위반이다. 하지만 먹자를 사기 치는 행위 또한 운영정책 위반이다.
즉, 원칙적으로는 먹자를 구매한 사람도 운영정책을 위반한 것이고, 먹자를 판매한 사람도 운영정책을 위반한 것이다. 여기에 판매자가 돈만 받고 잠적했다면 사기 행위까지 추가된다. 그런데 메이플 운영진은 "운영정책 위반 사항이라 복구가 어렵고 재화도 돌려줄 수 없으며 판매자에 대한 처벌 또한 어렵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걸 현실의 법과 비교해 보자.
우리나라 민법에는 불법원인급여(민법 제746조)라는 규정이 있다. 쉽게 말하면 불법적인 목적을 위해 지급한 재산은 원칙적으로 반환을 청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불법 토토나 불법 환전 등을 하다가 먹튀를 당하면 민사적으로 돈을 돌려받기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상대방이 처음부터 속일 의도로 접근했다면 사기죄는 별도로 문제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검마먹자 사건에 대해 운영자측들은 위반 행위와 그 과정에서 발생한 사기 행위에 대해서도 사실상 복구나 제재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왔다. 다시 말해 운영정책을 위반한 거래에서 발생한 피해는 시스템상 보호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셈이다.
그런데 웃긴 건 메소 거래에 대해서는 현실보다도 더 엄격하게 적용한다는 점이다.
메소를 판매한 사람도, 구매한 사람도 둘 다 운영정책 위반으로 제재하고, 거래한 메소도 회수한다. 심지어 원래는 매크로나 악성 유저를 잡겠다고 만든 레드 어카운트 시스템까지 이용해서 메소를 회수한다.
그럼 메이플 운영진의 의도는 뭘까?
이건 다름 아닌신창섭이 우리에게 내린 계시다.
우리가 쓰던 아이템을 비싼 가격에 설거지해서 스펙을 올려서 검은마법사를 잡아야 하는데, 배율 150%로도 못 깨면 300%까지 맞추기 위해 더 비싼 아이템을 사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감히 제네 패스와 챌섭 패스, 단 7만 원만 내고 검마 먹자를 가려는 불순한 생각을 한 뉴비들은 사기를 당해도 보호받지 못한다.
결국 장기적으로는 뉴비들이 검마 먹자 사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직접 스펙을 맞추려고 할 것이고, 우리는 그 아이템을 비싼 값에 팔고 접었다가 비수기에 쌀먹을 한 뒤 다음 챌섭이 열리면 5천만 캐릭으로 검마 버스 사기를 치면되는것이고 그 템을 또 비싼값에 팔아 치우면 된다.
신창섭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나 다름없다.
읜브하는 사람은 신창섭의 의도를 세상에 전파한 메시아이자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연 개척자다.
"하이닉스 800% 인증 좀?" 이딴 소리 하지 마라.
그 사람은 너희한테 하이닉스보다 높은 수익률 만드는 법을 몸소 알려준 사람이다.
그러니 욕먹을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