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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장문) 밸런스 문제에는 반드시 불합리함이 따름

시초님
조회: 127
2026-07-14 08:28:45
모두의 밸런스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음.
누군가는 컨트롤이 어려운 직업이 강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고,
누군가는 시너지가 전혀 없는 직업이 강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고,
누군가는 엔드스펙을 기준으로 하면 모든 직업이 똑같은 딜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음.

이외에도 보스 상성이나 실전딜과 조작감 등, 밸런스에 관여하는 부분들이 정말 많은데
이런 기준들 중 어디에 맞추든, 무엇과 무엇 사이에서 타협하든 반드시 누군가에게는 불합리하다고 판단될 수밖에 없음
현재 메이플 기조에서 대표적인 직업 몇 개를 따져보면
어려운 컨트롤 난이도 + 퓨어딜러에 대한 리스펙이 가장 강한 카데나
가장 어려운 최적 잠재옵션 확률 + 퓨어딜러인 제논
반대의 경우 시너지+어쨌든 '이론 상' 플레이타임의 70% 이상이 무적인 미하일

누군가는 지금의 밸런스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누군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것임
반대로 절대적으로 "정확히 쓴 돈만큼 강해야 한다"고 가정한다면
애초에 잠재가 압도적으로 잘 뜨는 데벤져는 타 직업에 비해 약해야 하고
엔드스펙에 필요한 재화가 가장 높은 제논은 무조건 전 직업 1위의 딜량을 가져야 하며
보마의 폭시꾹이 형진의 카데나와 딜이 같아지는 기현상이 발생함
잠재 기댓값을 보면 안 되고 경매장 가격을 봐야 한다고? 게임 밸런스가 시장 경제를 따라가야 한다는 미친 소리.

작년인가 제작년 NDC에서 메이플 측의 발표의 핵심 요지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은 개발진의 의도와 유저의 니즈 사이에서 적당히 타협해가야 한다'였음.
밸런스도 마찬가지 이슈임.
가장 많은 유저들이 납득 가능한 몇 가지의 밸런스 명제,
즉 '난이도 직업이 쉬운 직업보다 강해야 한다'나 '실전 딜효율이 좋은 직업이 그렇지 않은 직업보다 허수아비에서 약해야 한다' 등의 명제 안에서 세부적인 수치를 조정해야 함
처음에 말했듯 어떤 명제를 고르든 어떤 유저는 반대할 수밖에 없는데, 가능한 한 많은 유저가 납득하고 수용하는 명제를 고르고 해당 방향성을 고수하는 것이 운영진이 해야 할 일.

요즘 카데나가 말 많은데 하발솔 이상 스펙으로 올라가면 제논이 카데나마저 따고 유일한 1황으로 알고 있는데 왜 카데나만 처맞는지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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