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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오랫동안 보마를 키워온 유저의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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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개
조회: 327
비공감: 1
2026-07-14 09:33:52
일단 난 보마 시작한지 8~9년차 유저임. 아마도..?
언더도그마 성향이 있어서
당시 직업 점유율 뒤에서 5손가락에 꼽던 직업 중 제일 예뻤던 보마를 골랐음. (당시엔 단발 여캐였음. 근데 여캐 예뻐서 시작해놓고 남캐 고른 병신이 나임. 넷카마혐오증 때문에.)
그때에도 메카닉 미하일은 뒤 5손가락에서 놀고있었던걸로 기억함 ㅋ ㅋ

어쨌든, 당시엔 메벤도 안했고 메갤도 없었지싶고
인소야가 있었으려나? 모르겠다. 인소야 시절엔 다른 직업 했던것같기도 한데. 어쨌든, 이러저러한 커뮤니티도 안하다보니
내 직업이 약한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고
그냥 '내가 약한것'이라고 생각하고 즐메하고 댕겼음.
직업점유율 낮은걸 그냥 여러 구조 때문에 낮은거겠거니, 약해봐야 별 차이 안나겠거니 생각했던 것도 있고.

그러다 2~3년 지났나? 메벤을 알게돼서 시작했는데, 당시에 유행했던 말이 바보데스 였음. 바이퍼 보마 데벤 스커 병신이라는 밈.
그 때 알게된게 '아~! 보마는 약한 캐릭터이고 그래서 점유율이 낮았구나'였음. 꽤나 오랫동안 약한 직업이었더라고.

당시 길드에서 친하게 지내던 아델들 템셋도 도와주고 보스도 같이가고 했는데, 나만 이상하리만치 약해서 아 ~ 코강 대충해서 약하구나 생각했던게 파란약이었던거임.
당시 최상위 였던 '호아아' 중 하나인 아델과
병신이었던 '바보데스' 중 하나인 보마를 놓고 비교해보니 무던한 나로써도 체감이 될 정도의 성능격차였던거지.

쨌든 메벤 덕에 빨간약을 먹은지 얼마 지나지않아 보마 리마스터가 있었고, 리마되자마자 무릉이 4~5층이 오르더라. 난 아무 스펙업 한게 없는데. 그 때 이후로 유행한 말이 '최고의 스펙업은 밸런스 패치' 였음.

슈타이크 아이젠 없어진거 징징대고 있었는데 무릉 층수는 확 오르지, 보스체감 확 개선되지, 퀴버플로우 생기지.
아 이래서 사람들이 좋은 직업을 고르는구나 하고 알게됐음.

그렇게 또 몇년이 지난 지금, 메벤에서 보마 욕쳐먹는거 보니 마음이 좀 그럼.
사람들이 욕하는게 '보마를 플레이하는 나'가 아니라는걸 알지만
캐릭터에 애정을 갖고 키우다보니 어느정도 자아의탁이 되지않겠음? 그래서 좀 슬픔.

쉬운캐릭터라는것도 커뮤 하면서 알게됐고, 쉬우면 어느정도 낮은체급이어야한다는 말도 공감가서 너프 먹을것도 어느정도는 각오 중임.

뭐 보마 오랫동안 해오면서 느낀점들 주저리주저리 해봤음.







근데...요새 언더도그마 성향이 또 슬슬 발동하기 시작해서
미하일이 하고싶음.

내가 하면 버프먹던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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