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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더러움)인생에서 가장 굵은 똥을 싼 이야기

민지병원비
댓글: 34 개
조회: 6788
추천: 21
2026-07-14 21:41:14
나는 어릴때부터 똥 싸는 주기가 남들보다 길었다

초둥학생때 과학시간인가에서 어렴풋이 배웠던 내용으로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위에서 8시간 소장에서 몇시간 대장에서 몇시간 등등 해서

총 24시간 정도가 지나면 다시 밖으로 배출된다는 이론이었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은 하루에 한번씩 꼭 대변을 보고 다니는데

내가 남들과는 조금 다르다는것은 고등학생쯤 때 알았던거같다

이 글은 전역한지 8년이 지나고도 간간히 생각나는 나의 신교대때의 이야기이다.


나는 앞서 말했듯이 똥싸는 주기가 긴 편에 속하는데

평소에도 2~3일 넘기는건 그냥 기본값이었고 

군대 이전에는 집밖에서 똥을 싼 적이 정말 아예 없었다(학교, 수련회, 여름 휴가, 해외 여행 등 모두 포함)

신기하게도 전부 똥이 마렵지가 않았고 

혹시 변비가 아닐까? 아니면 소화기관에 문제있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보긴했어도

그 흔한 장염 한번 걸려본적없을정도로 기이하고도 매우 건강한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었다.(현재진행중)

그런 어린시절의 나에게 단 하나의 걱정거리가 있었는데

바로 군대에가면 내가 똥을 어떻게 쌀 수 있을까? 라는 고민

그동안은 길어봐야 5일 내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어떻게든 묶힌 변을 처리할수있었다지만

군대의 경우엔 물리적으로 아예 불가능한 구조였기때문에

나에겐 꽤나 진지한 걱정거리로 자리잡고있었는데

당연히 해결할 방도가 없기에 그대로 신교대로 입대

참고로 신교대 변비썰은 아닌사람도 많지만 꽤나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는 썰 중 하나인데

멀쩡한사람도 심적, 신체적 압박감때문에 1주차까지는 변이 안나온다는 경우가 꽤나 비일비재했다.

나역시 1주일정도 걸릴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렇게 당연하게 1주가 지났고 

2주차가 될때까지도 신호가 없었다. 이쯤에 똥 못싸는 친구들 모임은 전부 해산이었다

근데 나같은경우에는 2주차가 훨씬 지나갈때까지도 신호가 안왔다..

삼시세끼 다 처먹고 똥 잘나오라고 아침마다 우유까지먹었는데 정말 상상이상이더라

그리고 정확히 2주차 하고 5일만에 신호가 왔다.(아직도 기간이 기억남)

심지어 신호도 미친 지금 못싸면 죽겠다 싶을 정도로 아픈것도아니었고 무슨 평소에 똥마려운듯한 그 느낌?

안뛰어가고 그냥 걸어가서 편하게 앉아서 처리를했는데

똥싸는데 똥이 구멍에 걸려서 안나오는건 살면서 처음이었다. 

비유하자면 아기 머리는 나왔는데 어깨에서 걸려서 막힌느낌? 진짜 아픈데 어찌됐든 힘주니까 꾸역꾸역 한 덩어리 일자로 쭈욱 나오긴하더라 근데 와 막힘없이 밀어냈는데

내 팔뚝만한게 변기에 있더라 ㅁㅊ

살면서 똥짤 찍어보고 싶은적은 처음이었음

거의 한 덩어리가 진짜 40cm? 사람 몸에서는 나오면 안될게 나왔다 그냥

게다가 변기 내부 구조가 S자 곡선 구조인데

똥은 40cm 한 덩어리라서 계속 걸려가지고 잘 내려가지지도않았음

휴지로 똥 등분내서 겨우 내려보냄

살면서 이렇게 굵은똥은 처음싸봤는데 그 이후로 단한번도 저렇게 싼적은없다

물론 지금도 2~3일은 기본에 어디 놀러가면 4~5일까지도 그냥 버티긴하는데 (억지로 버티는게아님)

가끔 이럴때면 그때 8년전 신교대때가 생각나면서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었는지 생각해보곤 한다

다들 신교대때 똥 며칠만에 눠봤음?
















Lv49 민지병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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