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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스토리) 제른 다르모어가 정확히 어떤 놈인가 매린이도 알기 쉽게 설명해보았다

Capitano
댓글: 75 개
조회: 8632
추천: 84
2026-07-15 15:18:09
창섭이 체제에 들어오고 스토리가 나아지고 디테일해졌다는건 다들 알거임

하지만 단순히 스토리를 본다는 사람들도 스토리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정도냐라고 묻는다면

스토리의 한 60퍼? 이해하고 있는게 평균이라고봄

왜냐하면 스토리가 직업별로 파편화 되어있으며 

단순히 스토리를 보는걸 넘어서 생각을 해서 짜맞추어야하는 지엽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임 

특히 제른 다르모어라는 캐릭터가 그럼 이 캐릭터는 뒤틀린 예수와 학살자 히틀러를 섞어서 나온 캐릭터다 보니까


이 캐릭터가 어떤장면에서 어떤 메타포로 잡았는지만 써도 글이 초장문이 됨 당연히 그냥 보는 사람들이 그정도의 역사적 지식을 가져야하는게 기본이고...

이글은 그렇게 어렵게 쓰지 않을거임 오히려 그걸 엄청 단순화해서 읽는 사람들이 공감하도록 쓰려니까

스토리를 잘모른체로 봐도 이해가 갈거임 그러니 스토리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데 엄두가 안난사람들은 한번 재미삼아 읽어봐


제른다르모어란 캐릭터가 어떤 일을 겪어서

지금에 이르렀는지 가장 과거 부터 간단히 되짚어보고 추가 설명을 덧붙여 볼까함

 들어가기 앞서서 일단 이것을 알고 가야함 사실 이것만 알면 

스토리 모르는 사람들도 그란디스 스토리의 전반적인 모든일이 전부 이해될거임

《카데나 : 해저드가 실은 상인단 배신한 나쁜새끼였어요

일리움 : 다이어스가 실은 우든레프 배신한 나쁜새끼였어요

아크 : 내가 쳐 배신했어요

호영이 : 카링이 실은 호영이 배신한  나쁜새끼였어요

아델 : 이년은 스토리 자체가 충성심이란걸 종잇장 뒤집듯이 바뀜 
           사실 얘가 사실상 메이플 세계관의 징베인 수준으로 징베가 인의,의리 이러는게
            아델이  기사로서 충성심 충성심 거리는거랑 같은 수준임


라라 : 화가새끼가 실은 라라를 배신한 나쁜새끼였어요

카인 : 닥터새끼가 실은 누나와 날 부려먹은 존나나쁜새끼 여서 배신했어요


칼리 : 영주새끼 섬겼는데 실은 나쁜새끼여서 내가 충성을 맹세한 주군을 배신했어요》



타커뮤에서 스토리 관련으로 나온 글인데 웃기지만 이게 제른다르모어의 행동원리에 핵심임


그란디스는 레프들 이전부터 전쟁이 그냥 계속 일어나던 전쟁의 시대로 아예 "전사들의 무덤"이란 별명이 있음

그냥 저 땅 자체가 도덕같은게 발달하지 않은 춘추 전국시대임



이걸 기억한 상태로 이제 제른 다르모어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자

제른다르모어는 그란디스의 최고 강대국의 황태자란 가장 높은 신분으로 태어났음

살아있는 신으로 태어나 모든걸 누릴수 있는 존재였다고 보면됨
(현실로 비유하면 살아있는 신으로 추앙받던 파라오느낌)

그리고 그런 레프들은 타종족을 인격체로 대하지 않고 열등한 우민들이라며 사람취급조차 안했음

지들끼리도 사제계급이냐 신계급이냐 아님 열등한 평민이냐 ㅈㄴ 따지는데 오죽 하겠음

(인도의 카스트제도처럼 브라만,수드라,불가촉천민 이러는거 생각하면됨)


즉 제른 다르모어는 살면서 맨날 들었던 소리가 래프는 우월해서 다른 종족들을 식민지삼아야한다느니
다른 종족따위에는 신경쓰지 말고 우리끼리 더욱 기술을 발전 시켜야한다느니
같은 레프라도 혈통은 중요하다느니

하는 소리를 세뇌에 가깝게 들었음


근데 여기서 진짜 이상한게 보통 현실 군주들도 저런소리 듣고 자라면 자기가 신이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한대

이새끼는 이걸듣고도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 신분과 종족에 관계없이 모든 생명의 무게는 무겁다 왕자인 나도 다를바 없다" 
라는 갑자기 현대인 수준의 인권의식을 가지게 되어버림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가장 놀랍고 신기함 비유하자면 로마제국의 황제될 놈이 갑자기 수십세대에 걸쳐서 당연하게 받아들인 관념을 갑자기 현대인이 빙의한 수준으로 인권의식이 향상된거임.....

하필 제른이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나서 이렇게 된거지 조금만 낮은 신분으로 태어났으면 옛날에 공자나 맹자 예수처럼 사상펼치면서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도 남았음


근데 얘가 봐온게 너무너무 역겨운 일이었던거임 항상 차별하고 전쟁하고 이득을 보기위해 남 등에 칼꼽는걸 너무 많이 보다 보니까

"그냥 착한놈빼고 다죽여버리면 그게 낙원아닐까?" 이 생각이 들어버림


참고로 누군가는 "어차피 지금은 지기준에 착한 놈뺴고 다죽여버리는 학살자가 됬는데 뭔소용이냐?"고 할 수있지만

제른다르모어는 세피로트 정원사 시점까지 계속 생명의 소중함과 가자치기 사상을 저울질 했다고 나옴

스스로도 자기가 잘못된거 아닐까라고 계속 반문했으며

본인입으로 "초월자가 되면 다른게 보일줄 알았는데 똑같더라" 고 말함

뭐든지 할수있는 권력자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계속 고민하던 그 자세가 나오는게 대단한거임

단지 세피로트의 내용이 선별사상에 확인사살을 할정도로 인간혐오의 극단을 봤으며, 초월자가 되니 그란디스의 대부분의 일을 보는 능력이 생겨서 레프를 넘어 그란디스라는 세상의 밑바닥을 보게 된것도 큰 이유라고봄

레프만 병신인줄 알았는데 초월자되서 세상을 봤더니 애초에 세상이 툭하면 전쟁하는 곳임을 알게된거지


그리고 대부분 모르는 중요한 사실이 이때 가지치기 사상을 가졌지만 제른 다르모어는 자신이 초월자인것을 계속 숨길정도로 힘을 쓰지 않았음



발드릭스 과거 묘사를보면 그냥 소소하게 자기 기준에 맞는 정상적인 레프들을 측근으로 삼은거 정도나 했지 딱히 힘을 써서 대놓고 죽이지 않았음


그리고 문제가 터지는데 이 이후에 레프들은

우든레프(우리 레프들의 우월한 기술력으로 다른 열등한 민족들을 '교육' 시켜야 한다) vs

하이레프(우리는 우월한 종족이니 다른이들에게 과분한 힘을 배푸는게 아니라 식민지로 만들어 지배해야한다)

참고로 이때까지도 아무도 제다모가 초월자인걸 아는 놈들이 없었음

초월자인거를 밝히면 그순간 모든 레프들이 제른 발아래 길텐데 무슨 일이 있던건지 그냥 하이레프들의 신왕으로만 알려짐






우든레프들이 제다모 사는 수도에 테러? 공격?을 감행함... 심지어 정황상 제다모가 우리 말로풀어보자라고 손을 내밀어 그들을 수도에 초대했는데 배신했을 가능성도 있음(이유가 제른이 초월자인데 너무 처참히 당했음)



(수도가 불타고 제른 주변의 측근들이 죽었을때 사진인데 어떤 생각을 했을지 감도 안잡힘)

다 잃고 난뒤에야 개빡쳐서 초월자의 힘으로 레프들 학살한뒤  다밀어버리고 쫓아냄

참고로 현재 하이레프들의 수도는 원래 우든 레프들의 수도였던 아보리스였는데 제다모가 천도해서현 하이레프 수도가 아보리스임,,,,,


그리고 이때가 노바와 레프들을 비롯한 그란디스의 모든이들이 "레프 내전땜에 빡쳐서"

제른 다르모어가 초월자로 각성했다고 소문이 퍼짐

사실 이미 애진작에 각성했는데 가지치기 사상을 가졌음에도 철저히 숨겼다는걸 알 수있음




그리고 누군가는 "아니 초월자 힘을 가졌으면 진작에 뭐든지 원하는대로 할수 있었는데 끝까지 힘숨찐 컨셉한게 병신 아님?" 이라고 말할수 있음

근데 제다모는 앞서 말했다시피 인종차별,신분차별을 가장 혐오함

그런데 제다모가 초월자로 각성했다고 소문이 퍼진뒤 하이레프들의 여론을 보면........





"우리의 신왕께서 초월자가 되어 적들을 물리치셨다 즉 하이레프는 최고로 우월한 종족이다!!!"

"레프들중에서 초월자가 나왔으니 우리가 세상을 지배해야한다는 가장 큰 이유 아니겠는가?"

"이세상에 레프말고 다른 종족은 필요없다 초월자가 우리편이니 모든 이들을 학살하자!!!"


레프우월주의,제국주의를 넘어서 혐성이 심해지다 못해 나치같은 무언가가 만들어져버림.....




제른 자체는 예수모티브인데 작중 취급이나 위상이 자신의 대척점인 히틀러가 되어버린거임
그래서 제른은 히틀러가 모티브이기도 하지만 가장 히틀러와 안맞는 캐릭터라고 볼수 있음


여기서 현  제른다르모의 심리를 보여주는 설정이 '자해'임


제다모는 이꼴을 본뒤에 "난 그란디스의 레프들에게 원수진 종족들만큼 레프를 증오하는 레프다" 라고 함

이게 비꼬는게 아닌이유가 제다모는 스스로 날개를 몇번이고 뜯는 짓을 했다고함


레프에게 날개는 레프가 다른 이들 위에 군림하게한 힘의 근원이자 왕권의 상징임 근데 그걸 레프들의 황제가 하고 있고 초월자라서 강제로 재생됨

 변장을 위해서? 라고 하기엔 초월자는 스스로 모습바꾸는건 일도 아님

정말 아무 이유 없이 진심으로 혐오감 때문에 한짓이라는거 
칼리 대사를 보면 저짓하는거 엄청 고통스러웠을텐데 라고함

정신병에 걸린게 아닐까 싶음

그리고 당장 그란디스 처음 스토리부터 적인 이데아가 죽을 상황해서 방관만 해도 되는데 굳이 무리해서 시간의 초월자의 힘으로 그녀를 살려줌 책에는 생명이 없다는 이유로

그리고 제다모 기준 이타적인 존재인 대적자는 봉인석을 부숴서 검마를 죽여서 시한부가 된 그를 살려주고

가까운 사도들에겐 대적자 죽이지 말라고 하고 

카링에게 신의 힘을 줘서 업글 시키고 대적자랑 싸움을 붙임 사실 업그레이드는 맞는데
이때부터 대적자는 신의 힘을 쓰는 놈들의 힘을 흡수 하는 능력이 생겨서 사실상 카링죽이고 더쌔지라고 일부러 
신의힘 줘서 먹기 편한 경험치로 던져준거임


특히 제른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공통의 적이 생기고 그란디스는 전쟁이 줄었음 ㅋㅋㅋㅋㅋ
없는건 아닌데 애초에 제른 이전의 세상이 너무 개판에 혐성이었어서 상대적으로 줄어보이는 것


처음에는 착한놈 뺴고 다죽이면 된다는 사상이 너무 개초딩 히틀러 사상 같았는데

제다모 입장에서 그란디스 생각하면 진짜 저럴만 하다고 생각되어버림 

일단 학살을 하는 시점부터 난 빌런은 맞지만 적어도 이유는 이해가 간다고 생각함

근데 장담하건데 그란디스가 이렇게 혐성인 곳으로 된거는 의도가 아닐꺼임

그냥 강원기가 스토리를 너무 막전개 해서 놓고보니

제른다르모어가 이해가 갈정도로 세상이 개판났다는게 짜맞춰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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