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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스포)제른 다르모어의 시점으로 그를 이해해 보자

Capitano
댓글: 32 개
조회: 10182
추천: 39
비공감: 2
2026-08-17 22:01:34



하필 배신과 모략으로 점철된 그란디스에서 태어났고


하필 다른 종족은 하찮게 보고 지들끼리도 신분을 정하는 레프로 태어났고


하필 그곳의 가장 높은 신분으로 태어났고


하필 초월자가 되는 그동안 아무도 제른을 막아설 신념을 가진 선한 인간이 없었고



하필 세피로트에서 나온 불쌍한 전쟁 고아가 자신의 사상을 잘못되었다 질타하기는 커녕
자신의 사상을 긍정해주는 이해자였고


하필 믿음직한 측근이랍시고 나온 기사 레프들조차도
남을 위해 목숨걸기는 커녕 섬겨야할 제른 본인도 죽여서라도 본인이 살려하고(유엘 에드바르)



하필 자신의 종족이란 것들은 그뒤로 제국 주의라는 미명 아래 방식만 다르지 어떻게든


우든 레프니 하이 레프니 라면서

레프가 다른이들 위에 군림할지나 생각하며 서로 죽고 죽이고 있고 개빡쳐서 우든 레프 모략 하긴 했지만


하필 뭐 내가 심했나....라고 반성할 타이밍에 우든 레프는 내가 사는 집을 테러하고 있고ㅋㅋㅋㅋㅋㅋ



하필 그렇게 개빡쳐서 힘으로 다 쓸어버렸더니 레프란 것들은 내가 한 행동을 옳다고 찬양하고 있고

........



심지어 선별해서 못통과해서 죽은 이기적인 생명들조차 불쌍히 여기는데

이번스토리 마지막 보면

그 선별 통과 못한 사람들은 선별 통과한 착한 놈들을 "제른 다르모어의 앞잡이놈들"이라고
마녀사냥 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선별이 개빡세긴 했지만 그걸 통과 했다는건 이타적이고 선한 인간이란건데

그런 이들이 오히려 이기적인 선택을 한 대다수의 인물들에게 돌팔매를 맞고 있는거임 ㅋㅋㅋㅋㅋ

게다가 되게 현실적이라서 불쾌감이 오짐



걍 지금까지 있던 모든 가정에서


제른이 생명은 모두 소중하다라는 사상 하나만 가지지 않았어도

그냥 그란디스의 평범한 독재자 하나있던 거에 그치거나


아샤 만났을때 본인 사상을 긍정해줄 인물이 아니라


메이플 월드의 류드,용병 만 만났어도

인간이 소중 하지 않다고 여기던 메이플월드의 생명의 초월자 알리샤가 류드에게 감화되어 인간을 사랑하게 된것처럼

"아 아직 세상은 따뜻하구나...." 하고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었다는게 ㅈㄴ 웃김



대규모 선별까지 했는데 자해할정도로 죄책감 겪는 놈인데

검마처럼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성격이랑 전혀 딴판이라

남의말을 잘 들어줌

그예로

울티마 아카이브에서 울티마 도시의 의장은 목숨걸고 자기 국민을 지키기 위해
홀로 제른다르모어를 만났는데
본인이 어캐되는 좋으니 우리 국민들은 살려달라는 요구를 했고

제른은 그와 독대해주고 경청한뒤에 들어줬음
그래서 울티마는 다른 레프들에게 군사적으로 짓밟힌 곳과 다르게 의회를 해산하고 시민들이 편히 살도록 배려했음

그리고 이게 이례적이라는듯 소문이 났는데 반대로 말하면

레프가 짓밟은 수많은 종족 중 권력자가 국민을 위해 이타적인 선택을 한 경우가 없었다는걸 알수 있음

제른은 항상 희생을 한다면 신분이 얼마나 차이나던지 그 생명을 존중해줌



이쯤되면 제른 다르모어는 그란디스가 벌인 모든 짓들에 대한 업보가 돌아온거임  ㅋㅋㅋㅋ



평소에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인류애 넘치는 인간도 제른다르모어가 겪은거 겪으면


바로 ㅈ간 놈들 다죽어라 이래도 이상하지 않은데

제른다르모어의 생명 사랑이랑

그란디스 인간들의 처참한 도덕수준이 동시에 현재 진행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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