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인벤 자유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정보] 벨로나가 허벌이 될 수 없는 이유

대충사는넘
댓글: 86 개
조회: 23761
추천: 76
비공감: 7
2026-08-19 18:56:40


벨로나는 절대로 허벌이 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벨로나는 처녀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개소리냐고 할 수 있는데 하나씩 따져보면 상당히 과학적인 이야기다.

우선 벨로나의 공식 설정부터 보자.
“죽음의 문턱에서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끼는 다르모어의 사도.”

정상적인 사람은 여기서 이미 눈치를 채야 한다.
이 여자는 평범한 연애나 데이트 같은 것으로 살아있음을 느끼는 사람이 아니다.
남들은 손 한번 잡고 심장이 뛰고, 첫 키스에 두근거리고, 썸남한테 카톡 하나 오면 살아있음을 느끼는데 벨로나는 죽음의 문턱까지 가야 살아있음을 느낀다.
애초에 인간관계를 통해 도파민을 충전하는 구조가 아니다. 연애를 할 필요가 없다.

벨로나에게 남자친구가 “오늘 저녁 먹을래?”라고 물어봤다고 생각해보자.
벨로나 입장에서는 아무 감흥도 없다.
하지만 누군가 도끼를 들고 자기 목을 베려고 하면 갑자기 눈에 생기가 돌면서 “그래, 이거지” 할 여자다.

연애 난이도가 너무 높다.
보통 남자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처녀일 수밖에 없다.


두 번째 근거는 직업이다.

벨로나는 다르모어의 사도다.
그것도 그냥 사도가 아니라 저주받은 도끼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모든 것을 난도질하는 잔혹한 처형인이다.
생각해보면 소개팅에서 굉장히 불리한 직업이다.

“무슨 일 하세요?”
“사람 죽여요.”

여기서 대화가 끝난다.

공무원도 아니고 대기업도 아니고 사도다. 그것도 다르모어 직속이다.
회사 워라밸도 개판일 가능성이 높다.
새벽 두 시에 다르모어가 “벨로나야 솔라툼쪽 처리좀” 하면 도끼 들고 나가야 된다.

주말 데이트 약속 잡기도 힘들다.
남자친구 입장에서도 부담스럽다.
커플끼리 싸웠는데 여자친구 무기가 저주받은 도끼다.

이건 연애가 아니라 데스매치다.


세 번째는 벨로나의 전투 성향이다.

공식 설명이 무려 ‘핏빛 파괴를 향한 맹신으로 모든 것을 난도질하는 잔혹한 처형인’이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모든 것’이다.
연애를 했다고 가정하면 남자친구도 결국 ‘모든 것’의 범주에 들어간다.

썸남이 답장 3시간 늦었다?
난도질.

기념일 까먹었다?
난도질.

“오늘 친구들이랑 메이플 좀 할게.”
난도질.

카톡 답장은 안 하면서 디스코드 온라인?
즉결처형.

연애 유지율이 사실상 0%다.
그러니까 애초에 시작을 안 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네 번째 근거는 벨로나 관련 업적이다.

벨로나 업적 중에 “너는 나와 호각이 되지 못해”라는 게 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대사다.
벨로나는 기본적으로 상대에게 요구하는 수준이 높다.
자기와 호각이 아니면 사람 취급을 안 한다.

그런데 벨로나는 다르모어가 인정한 사도다.
결국 이상형의 최소조건이 다르모어의 사도와 맞다이 가능한 남자라는 뜻이다.
대한민국 결혼 정보회사에 가입한다고 생각해봐라.

희망 배우자 조건

키: 상관없음
연봉: 상관없음
학력: 상관없음
직업: 상관없음
기타: 다르모어 사도와 호각 이상

매칭 가능한 회원이 없다.
검은 마법사 정도 데려와야 상담이 시작된다.
눈이 존나 높다.

남자가 헬스해서 몸 좀 만들고 와도 “고작 이 정도야?”
연봉 1억이라고 해도 “허점투성이야.”
프러포즈하면서 반지 내밀어도 “시시해. 그냥 치워버리지, 뭐.”

소개팅 애프터 성공률 0%다.


다섯 번째 근거는 신규 스토리 퀘스트 이름이다.

두 개의 죽음.
신을 사냥하는 자.

이 여자 인생에서 중요한 이벤트 이름이 이렇다.
낭만의 방향부터 잘못됐다.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만드는 게 아니라 도끼날을 갈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벨로나가 드롭하는 장비 이름을 봐라.
굶주리는 핏빛 원혼.
감성부터 연애와 거리가 멀다.

커플링 맞추러 가서 “어떤 디자인 찾으세요?”라고 물어보면 “굶주리는 핏빛이 느껴지는 반지로요”라고 할 여자다.
직원이 경찰을 부른다.


이 모든 정황을 종합하면 벨로나가 처녀일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결론이 나온다.

처녀인데 허벌로 낼 수가 있겠는가?

없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있음을 느끼고, 저주받은 도끼를 휘두르고, 신까지 사냥하는 다르모어의 사도다.
그런 여자가 처음 보는 메붕이 몇 명 들어왔다고 순순히 길을 열어줄 리가 없다.

게다가 선착순 격파 이벤트 보상 이름부터 ‘약자멸시’다.
운영진도 사실상 대놓고 말하고 있다.
약하면 오지 마라.
보스가 유저를 배려해줄 거라는 기대를 버려라.

다르모어의 사도.
잔혹한 처형인.
저주받은 도끼.
약자멸시.
신을 사냥하는 자.
연애 경력으로 의심되는 기록 0건.

증거는 충분하다.
벨로나는 처녀다.
따라서 허벌일 리 없다.

내일 사람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아,

안 열리는구나.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메이플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