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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스포)검은 마법사는 자기가 군단장들 모으기라도 했지 제른은 진짜 억까만 당했네 ㅋㅋㅋ

Capitano
댓글: 15 개
조회: 2220
추천: 14
2026-09-12 12:59:37
카리스마로 대표되는 최종보스인 검은마법사는

그냥 남이 자기로 인해 피해를 당하던지

밀고 나갔음 

이건 타락하기 이전부터 그랬었음 양심이 없었고

대적자한테 져서 죽기 직전에야 비로소 양심에 찔럈다고 인정한게 다였는데


특히 군단장은 보상을 내걸거나 찾아가고 반레온 듄켈처럼 자신이 직접 인생을 파멸시켜 군단장을 만드는등

직간접적으로 군단장은 검마의 뜻대로 모인거임

쉽게 말해서 검마는 어느 세상에 태어났어도

자신이 옳다고 믿으며 뚝심있게 그냥 타락했던게 확정적인 성격이었다면



제른과 그 사도들은 그란디스라는 윤리도 도덕도 없는 세상에 태어나서 지금에 이르렀음

사도들의 탄생에는 제른은 뭐 한게 없어....

그란디스에선 이득을 위해 남을 죽여도 된다가 상식인 곳에서 

제른 혼자 "전쟁 고아도 그란디스의 가장 강한 국가의 왕도 생명은 똑같이 소중하다"란 사상을 가진 놈이라

오히려 뭘 안하고 싶어했다가 맞았음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니까 

근데.... 이번 사도 스토리 보면


이미르는 애초에 제른 보다 더이전 고대 시대때 인물이라

제른은 뭐 관여 한게 없었고


그저 재미로 고대신을 잡아먹었음

여기서 그란디스의 역사를 볼수 있는데


전쟁을 피해서 전쟁고아를 한명 구하고 조용히 살던 고대신에게 찾아가서

이미르는 나는 강하니까 남을 짓밟는건 강하다는 논리로

그 고대신을 전쟁 고아가 보는 앞에서 뜯어먹음

그리고 그 아이는 복수를 위해서 자신을 거두어준 그 고대신이 검을 쥐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무시한채

10년동안 이미르를 찾아다님 만약 이이야기가 동화였다면

그 아이가 이미르를 이겨서 행복하게 끝났겠지만

여기는 그란디스임 그렇게 그아이는 처참히 죽었음




그리고 자기보다 강한 최적자가 등장하자 이미르는 "살기 위해서" 흉성이랑 지를 분리하고 제른에게 붙었음

제른은 선한 이를 위한 세상을 원했는데 꼬인건 죄책감도 없이 

이세상에 증오의 연쇄를 흩뿌린 고대신 새끼가 알아서 제른한테 꼬여서
제른 옆에서 양심도 없이 살겠다고 아첨하고 있는거임


저런게 고대 그란디스였는데

고대신들 죽었다고 제대로 돌아갈리가 없음

그런 강자는 타인을 가지고 놀아도 죽어도 된다는 사상이 지배한 그란디스는


림보라는 타인을 잡아다가 하는 인체실험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괴물이 탄생했고


저런 교육이 이어져온 사회 시스템은

앱실론이라는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하이레프가 탄생했음

자신의 동생을 진심으로 아꼈지만, 나고 자라서 배운게

신분에 걸맞는 힘을 가지지 못한 열등한 돌연변이는 죽어야한다는 인종차별 사상이 뿌리깊게 밖힌

그는 처음으로 울면서 자신의 동생을 목졸라 죽였음

배운게 그거였으니까


그뒤 형재 자매 남매 같은 관계에 집착해서


카인과 칼리같은 이들이 엮임


벨로나는 수십명의 고아중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를 당해서

망가졌고 자살을 위해 제른을 찾아갔지만


오히려 제른은 그런 그녀에게 "곁에 있거라 내가 너의 목숨이 쓸모있을때가 있을것이다"라며


벨로나 본인도 소중히 여기지 않던 목숨이란 것에 제른이 처음으로 가치를 부여해주었음



저 스토리를 하면서 단순히 연출이 아니라 내가 사도를 직접 플레이하도록 하는 경험을 제공했는데


이것은 내가 사도가 되어 선인을 직접 죽이는 듯한 이입을 제공함


이것은 제른 다르모어가 직접 당하거나 본것의 일부를 보여준거나 다름이 없음


생명은 소중한거 아는데 고대부터 지금까지 선인은 악한 강자들에 의해 죽어가는 이 세상을 수십 수백년 동안

지켜보면 악한 생명들에겐 미안하지만 걔네는 다죽이는게 낫지 않겠냐?

라고 말하는거 같았음

그란디스는 미치지 않으면 살 수가 없겠더라

미치지 않으면 진작에 미친놈들한테 죽었으니까


결론은


이번 스토리 울티마급으로 재밌다.

사도들 서사도 고퀄이다 심지어 앱실론 스토리는 카인 칼리 스토리 기억하고 보면 디테일이 미쳤다

근데 그와중에도 내용과 연출은 제른이 왜 자해하고 스스로를 혐오하면서까지 악인들을 죽이고 싶어하는지를 보여줬다

검마가 직관적이고 평면적이기에 카리스마 있는 최종보스였다면 제른은 인간적이고 입체적인 매력이 있는 대척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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