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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스포)와 이미르 개치졸하네 메이플 찌질이 원탑인듯

Capitano
댓글: 78 개
조회: 16979
추천: 46
2026-09-13 14:53:22
타커뮤에서 본건데

왜 이미르가 착한 고대신을 잡아먹은 장면을 화면 암전되고 생략했는지 
자세히 생각해보니까

먹는다는게 마법으로 흡수하는걸 비유적으로 표현한게 아니라

진짜로 살을 뜯어먹고 피를 마시는 식인 행위를 했기 때문에
전체이용가 수위문제로 안보여준거였음

아니면 피와살의 맛을 보고 싶다고 한다는게 말이 앞뒤가 안맞으니까

난 당연히 먹는다가 비유이고 마법으로 어떻게 흡수하는 느낌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임


그리고 다먹으니까 이미르는 즐겁다며 머리에 꽃이 피어남




눈앞에서 아버지가 괴물에게 잡아먹히는걸 처음부터 끝까지 다본 세상이 무너진 아이의 표정과 

아무렇지도 않게 배부르다며 기뻐하는 고대신을 동시에 보여줌


그리고 이미르는 강자의 살점이 맛있다며 전쟁터를 가는식이었는데

정작 최상위 고대신인 유피테르와 녹티스

그리고 이미르처럼 혼자서 활동하는 최강자 미트라 전장 근처에는 얼씬도 안함

특히 최초의 대적자를 보고 그에게 죽을까봐 싸움을 피한다는 행위는

강자니까 모든걸 누린다며 남을 짓밟았던, 스스로 본인의 사상을 부정한거임

당장 이미르보다 한참 약한  고대신들조차도 

대부분 대적자에게 저항을 했었음 

선하고 악하고 이전에 "고대신으로 태어난 자긍심"이 있었다는거임(약간 사이어인식 자존심)


그리고 그 강함에 비해 찌질한 유피테르조차

"내가 지더라도 도망은 치지 않을 것이며,

나랑 같이 싸우다 잠들어버린 내 동료 신들의 시체들 위에서 끝까지 대적자들과 싸우다가
쓰러질것이다"

라며 장엄한 선언을 하였고 

미련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실제로 그는 도망치지 않고 마지막 까지 싸우며 쓰러졌음

신들의 시대의 종말, 악신들조차 각자 나름대로
신이라는 정체성에 따라 행동한거임

물론 저것들도 사람을 벌레로 보고 재미로 죽이긴 했음

근데 이미르는 거기서 더나아가 동족의 살점을 뜯어먹으며
강자가 모든걸 취한다는 사상을 가졌으면서
그사상에 책임을 지지 않고
강약약강으로 살았음

메이플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찌질한 놈은 유피테르라고 생각했는데 
더한 것이 나올 줄은 몰랐다

유피테르도 저렇게는 안살았고 
만약 유피테르나 미트라한테 걸렸으면 이미르는 정말 죽었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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