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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읽고 의견좀)직업,컨트롤간 밸런스 차이 잡는법 생각해봄.txt

마스테마딱밤
댓글: 8 개
조회: 255
추천: 2
2026-09-13 19:06:45
방금 떠오른 생각인데 한 번 읽어보시고 의견을 주시길 바람.
민감한 주제다보니 맘에 안 드는 분도 있을 수 있지만
인신공격 이런거는 ㄴㄴ 해주시고 그냥 토론을 하자는 거

읽기 귀찮으면 맨 밑에 요약 읽으셈.





우선 내가 떠올린 밸런싱 방법은

보스 칠때 전투력 지표에 의거한 DPS 한계선을 정해서

몸비틀기 캔슬 연계를 해서 딜을 넣든 초기화로 씹사기를 치든

DPS 한계를 초과하면 딜이 감소하거나 안 들어가게 딜 누수를 시키는 거임.

자세한 방식이나 시스템은 어떻게 구현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핵심은 정상 범주를 벗어나는 환산 배율 85% 이런 기괴한 클리어는 못하게 제한을 걸면서

대부분의 유저들은 피해를 보지 않는 시스템을 만드는 거임.





딜 제한이라 하니 과거 맥뎀제한 같은 불쾌 경험이 떠오르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다른 점은 맥뎀제한은 플레이어가 컨트롤을 잘하든 못하든

단순히 전투력에 따라 일정 이상의 딜이 전부 잘려나가기 때문에

돈을 많이 쓴 유저일수록 손해를 보는 기괴한 구조였지만,

DPS제한 방식은 순수하게 '현재 체급에서 낼 수 있는 딜이냐 아니냐' 로 제한 기준이 정해져서

장인컨 등으로 한계 DPS에 빠르게 도달하는 경우에만 딜 손실이 나고

운영진이 의도한 수준의 컨트롤을 하거나, 단순히 돈을 많이 써서 강한 유저는

제한 없이 딜을 넣을 수 있다는 점임.






이 생각이 떠오른 것은 요즘 특히 불타는 카데나 등 연계직업의 밸런싱에 대한

메벤남 분들의 수준 높은 토론을 감상하던 와중이었는데.

우선 나는 어려운 컨트롤을 요구하는 직업은 당연히 다른 직업보다 성능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카데나나 블래같은 직업이 전 직업 체급 순위 1등이 되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을 하는 입장이었음.

근데 보스 최소컷 같은 문제를 논할때, 그리고 메이플처럼 돈을 많이 써야 하는 구조의 게임에서는

직업 체급을 잘 타고나는 것이 같은 목표의 다른 유저보다 수천만원을 더 쓰냐 덜 쓰냐의 문제가 되고,

이런 운명이 게임사의 밸런스 패치에 달려 좌지우지 되는 것이

컨트롤에 대한 리턴이 돌아오지 않는 것 만큼이나 부조리한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예시로, https://www.inven.co.kr/board/maple/5974/6224609 게시물에 의하면

카데나와 제논의 데티 해방 최소컷은 10만 중반이고 다른 직업들은 11만, 높으면 11만 중반까지 올라감.

이런 것이 10만 중반의 전투력을 가지고 타 직업 11만 이상의 DPS를 뽑을 수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고,

이건 다른 직업들의 체급을 카데나 제논만큼 올려주거나 카데나 제논을 너프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10만 따리가 11만 형님들과 겸상을 할 수 있는 구조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을 함.

이게 단지 초고스펙의 문제가 아니라는 건 이번 메이린 최소컷 도전해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공감을 할 수 있을 거임. 그리고 챌린저스 순위 경쟁, 보스 퍼클런 경쟁도 앞으로도 계속 나올거고. 그런 거 아니더라고 부조리한 밸런스 책정 문제는 메이플에서 항상 불타왔던 주제임.





그래서

1. 돈을 많이 쓴 유저들이 부당하게 손해를 보지 않으면서,

2. 개발자들의 의도와 예측 이상으로 강한 직업이나 유저들만 제한하면서,

3. 장인 직업이긴 하지만 평범한 수준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함께 철퇴를 맞고
구조가 박살나거나, 이전과 같은 성능을 내기 위해 몸만 더 비틀게 되는 일 없이.

밸런스를 잡는 방식을 생각해보게 됐고,

그것이 전투력 별 DPS 고점 제한이라고 생각했음.





만일 어떤 직업이 원래는 보스를 80% 배율 혹은 그 이하로 DPS를 뽑을 수 있다고 해도

DPS 제한에 걸리는 딜은 누수되게 만들면 장인들도 무리한 기록 세우기에 도전하지 않게 되고

연계를 방해하기 위한 이상한 구조변화나 캐릭 체급 너프를 하지 않으면서도
극단적인 저배율 클리어를 방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또 딱히 장인컨 직업도 아닌데 그냥 다른 직업보다 압도적으로 체급이 좋은 덕분에 강한 직업들도 캐릭터 성장 수준에 맞는 딜을 내게 될 거고.

궁극적으로는 지금처럼 전 직업간의 체급 줄세우기 같은 불쾌한 차별이 사라질 수도 있음.





물론 원래 체급 쎈 직업 하다가 DPS 컷에 걸리는 상황도 생길 수 있고, 그러면 기분 나쁠 수 있겠지.

근데 그 강함은 개발자가 밸런스를 못 잡은 무능과 방치의 결과지,

사기직업 유저가 가져야 할 정당한 권리는 아니잖아?

그리고 이번 제논처럼 1황 직업 하다가 너프쳐맞고 체급 40등 아래로 꼴아박는 것보단

그냥 캐릭 체급이 DPS 제한에 걸릴 정도로 좋아도

밸런스 논란을 일으키지 않고 그냥 딜 손실 조금 보는게 그들에게도 낫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몇몇 직업들만 족쳐서 밸런스 논란이 영원히 끝나는 게 아니니까 말임. (카데나 제논이 철퇴를 맞았는데 다음 화살은 어디로 향하겠음?)




그리고 반대로 이 세상 누가 와서 컨트롤해도, 무슨 짓을 해도 DPS제한에 도달을 못하는

체급 자체가 병신인 직업들은

다음 대규모 밸패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짧은 텀으로 집중적으로 체급을 상향 패치를 해주는 식으로

밸런스 패치 방식도 합리적으로 변화할 수 있음. 



밸패 방식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하자면, 롤에서 밸패할때 모든 직업 패치하는거 본 적 별로 없을 거임.

롤이 밸런스가 완벽한 게임은 아니지만 적어도 패치 방식이나 방향성에 있어 메이플보단 낫다고 생각을 하는데,

밸런스 패치는 원래 롤처럼 지표에서 튀어나온 애들을 자주 자주 패치해주는 식으로 가야지

지금처럼 분기마다 대규모 밸패랍시고, 각 직업에 대한 이해도도 없으면서

특히 퍼클런 이벤트 같은거 직업별도 아니고 전직업 월드 통합으로 쳐 열어대면서

밸패 주기는 길어지고, 테섭도 1주일밖에 안 열고,

전 직업 구조를 마음대로 뜯어고치고 밸패마다 쿨뚝 사고팔게 만드는 현 밸런스 패치 방식은

운영진들이 감당하고 운영할 깜냥이 전~혀~안 됨. (메벤 눈팅하는 운영진이 있다면 밸패마다 논란이 안 된 적이 없는데 양심이 있다면 인정하시길 바람.)


하지만, DPS 커트라인을 만들고 그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캐릭터들을 상향해주는 정도라면

우리의 천방지축 밸런스팀들도 해낼 수 있지 않을까? 그 정도라면?




성장 수준에 따른 DPS 커트라인의 책정 기준이라는 건 물론 운영진들이 잘 정해야겠지.

만약 체급 꼴등 직업의 최소컷을 기준으로 모든 직업에게 DPS 제한선을 건다?

이러면 그냥 멀쩡히 플레이하고 있던 대부분의 직업이

DPS 제한에 걸리는 불쾌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아니면 예전 제네해방 시절에 맥뎀으로 막아서 스펙업 유도했던 것처럼

운영진들이 추가 스펙업을 유도하기 위해 사용하는 새로운 악질 시스템으로 변할 수도 있음.

근데 잘 만들어진다면 지금처럼 밸런스 잡겠다고 모든 직업 대상으로

매번 새롭고 이상한 방식으로 구조 박살내고 떠나는 초가삼간 다 태우기식 밸런스 패치 받으면서

내 직업 병신됐나 안됐나 체급 몇 단계 떨어졌나 노심초사 하고 제발 밸패 잘 받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보단

훨씬 나을 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이런 방향성의 의견도 존재한다는 걸 운영진들 및 메벤남 분들에게 알려보고 싶어서 글을 적게 되었고 

뭐 실제로 적용했을 때 드러날 허점이 많거나 신창섭 등 결정권자 맘에 안들면 소용없는거지만

그냥 읽어주셨다면 만족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랑 의견 있는 분들은 댓글을 달아보시면 좋을 듯.








요약 : 전투력 수준별로 DPS 제한 시스템을 넣어서 직업간, 컨트롤간 밸런스 차이를 잡자.

Lv7 마스테마딱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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