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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스압) 뉴비 호소인의 지금까지의 챌섭 후기

Studioaria
댓글: 35 개
조회: 16820
추천: 53
2026-09-14 10:33:23
일단 나는 기본적으로 절대 고스펙이 아님
오히려 이새@끼 겜안분인가 싶을 정도로 낮은 스펙이고
이번 챌섭에서 키운 캐릭이 제일 고스펙일 정도로 낮음
그래도 1~4시즌 전부 다 해보긴 했으니까 글 정도는 쓸 수 있다고 생각함


1시즌

챌 1시즌에 키웠던 보마임
이때는 챌린저스 서버라는 개념도 처음 등장했고, 당연히 제네패스, 버닝 비욘드도 없었던 데다
아이템 버닝은 흔히 아는 갤럭시 S3 기간제 대여라 엄청 빡빡했음
이때가 해방퀘 개선이 되기 전인지 후인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검밑솔, 특히 하드 진힐라에서도 막혀가지고 사냥만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음
그리고 이때 처음으로 자석펫을 사서 1석펫이 됐었음
물리적으로 PC방을 갈 여건이 안되니까 PC방 자석펫을 구할 수가 없었으니까
그리고 인게임 메소 + 현금 투입으로 챌섭 스펙 복구라도 해볼까 했는데
딱히 목적성이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그대로 접었음


2시즌

2시즌에 키웠던 렌임
이때 어셈블 쇼케이스 보고 '뭐야 진짜 메이플이 갓겜이 되려고 하나?' 하는 호기심도 있었고
다른 게임들 하면서 말 개 ㅈ같이도 못하는 디렉터들만 만나다 보니까
말 잘하는 디렉터가 있는 게임은 뭔가 다른가? 싶기도 했음
거기다 전사인데 매화검? 이무기와 친구인 토끼 아니마? 이 컨셉에서 못참고 유입했음

이때 처음으로 제네패스라는게 들어왔던거 같은데
그 덕분에 생애 처음으로 제네무기란걸 손에 쥐어봤음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내 인식에는
'아무리 그래도 내가 다른 게임에선 엔드컨텐츠 하던 사람인데
메이플은 엔드컨텐츠 진입비용이 왜 이렇게 비싸지?'
라고 생각했는데
메이플은 그런 게임들과는 아예 결이 다른걸 이때 비로소 깨달았음
진짜로 엔드 컨텐츠라고 부를 수 있는 지금의 유피테르, 발드릭스, 데티 2차해방 같은건
어줍잖게 0.5년, 1년 이렇게 해가지곤 죽었다 깨어나도 도달 못할 구간인걸 알고
주제파악이란걸 하게 됐음

남들이 '너는 왜 이 보스를 안 가냐'
'니 스펙이면 비슷한 사람 하나 구해서 2인격을 가면 되는데 왜 안하냐'
이런 소릴 해도
내가 기본적으로 파티격을 혐오함
파티격밖에 없는 게임만 하다보니까 내 시간이 남한테 묶이는 그 자체가 싫어서 지금까지도 파티격을 안감
(어차피 스펙 쓰레기라 불러줄 사람도 없지만)

그러면서 처음으로 도원경을 넘어서 아르테리아, 카르시온까지도 갔었고
아, 여기가 내가 정착할 곳이구나 생각하고 3석펫도 맞췄었음 (당시 마리당 80~120억 정도 했던걸로 기억)

그러고 챌섭에서 노세이칼 정도까지 스펙을 올렸었는데
9월에 바로 결정석 너프 직격타를 맞으면서
'아 인게임 메소로는 아이템 버닝 복구가 힘들겠구나' 생각할 즈음에
현생이슈도 같이 터져서 제대로 복구도 못하고 288찍고 그대로 접었음

그것과는 별개로 렌은 체급이랑 상관없이 진짜 ㅈㄴ 재밌는 직업이 맞았음 



3시즌

2시즌때 그렇게 접고나서 3시즌이 열린다길래
'그래... 그래도 챌섭이라는데 돌아는 가보자' 하고
1시즌 보마, 2시즌 렌 키우면서 내가 너무 쉬운 직업만 하고 있는 것 같아서
3시즌에는 컨트롤 좀 필요한 직업 키워보겠다고 메르세데스에 도전했음

카데나, 블래스터 같은건 나도 뒤지기 직전인 딸피인걸 알아서 엄두도 못냈고
그렇게 3시즌에 메르로 호기롭게 진입했는데

사실 메르가 어려워서 접은건 아님
검밑솔에서 폐사하긴 했지만 적당히 칠만한 조작감이라서 열심히 하려 했는데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게 제네패스가 체감이 큰 건 맞지만 결국 전체 템 부위를 생각하면 고작 무기 하나인데
이거 없다고 게임이 이렇게 힘들어질 수가 있나 싶었음

거기다 1, 2시즌과 마찬가지로 사냥 편하게 하려면 야누스 또 뚫어야되지
제네패스 없으면 해방이 최소 11주였나 13주니까
1시즌에 겪었던 그 끔찍한 성장곡선을 다시 겪기가 싫어서 271찍고 빠르게 접었음



체인지 버닝 : 루시드

이때 진짜 신선한 경험을 했던거 같음
사실 2시즌에 렌 키웠던 것도 아이템 버닝 복구 못한 채로 접어서
사냥도 당연히 안될거라 생각하고 그냥 메이플을 켜지도 않았는데

주변에서 들리는 말을 들어보니까 체인지 버닝을 활용하면 사냥 스펙이 딸려도 사냥이 된다는거임?
거기다 3월부터 출석 이벤트로 다음 챌섭에서 쓸 수 있는 자석펫을 준다길래
솔직히 쌀먹 마인드로 이때 복귀했음
공짜로 주는 건 챙겨놔야지 마인드로

당연히 템이 제대로된게 없으니까 주보도 제네무기 단 하나 들고 검밑솔 겨우겨우 잡고 있었고
진짜로 사냥이 되나? 하는 의구심도 가득했는데
진짜로 15초 쿨기 2개 교대로 돌려가면 1젠컷이 나고
유사 야누스 설치기도 3개에 90초마다 전맵 템 회수 딸깍 사냥이 되는거 보고
'아 역시 나는 사이버 인형눈깔 붙이기 게임이 맞구나' 했음

이때부터 열심히 메소 모으고 위에 있는 렌 방어구 겨우 구실만 맞추는 정도로 해놨음
여담이지만 그 덕분에 지금 렌은 하세이칼 정도는 주보로 잡는 중
이적자도 칠만한 배율 뜨던데 아직 안쳐봄
그리고 이때 1석펫이 추가되면서 5석펫이 완성



4시즌

나 말고도 다들 알겠지만 정말 역대급으로 쾌적한 시즌이었음
200~260 경험치 +5000%, 버닝 비욘드 280 확장, 야누스 30 지원, 제네패스+플러스
거기다 체인지 버닝으로 따온 영구 자석펫까지
살면서 제일 열심히 메이플 했던 것 같음

레테가 처음 테섭 공개될 때만 해도 직업이 뭔가 잘못됐다, 덜 만들어졌다 같은 부정적인 이야기도 많았지만
3시즌에 메르 하다가 접은 경험을 떠올려서

나같은 뒤지기 직전인 딸피새@끼는 딸깍 직업이 맞다 생각하고
소환사 컨셉으로 나왔다길래 궁금해서 키웠음
그러고 하드 스우, 하드 데미안을 잡는데
캐릭이 생각보다 ㅈㄴ 재밌는거임

뭐 자동공격이라 딜이 편하다, 텔슝좍이라 패턴 대응이 잘 된다, 딸깍캐 치고 체급이 높다 이런걸 떠나서
그냥 순수하게 캐릭이 손에 잘 붙어서 재밌었음
아마 얘가 체급 48등에 쳐박히면서 1등이랑 40%씩 차이나는 상황 아니면 평생 본캐로 키울 것 같음

얘를 키우기 전엔 2시즌에 키운 렌이 제일 고스펙이었고
그땐 챌섭에서 노세이칼만 잡고, 막상 그 시기에 나온 이지 대적자는 시도조차 못했는데
지금은 얘로 이지 카링, 이지 벨로나, 노말 대적자까지 전부 주보돌이 하고 있음

원래 메이플 하면서 여기저기서 들은 대로 '익스우 솔격이 되는 라인이 행복 메이플 라인이다' 라길래
뭐 발드릭스, 유피테르 이런건 엄두도 안냈지만 익스우 솔격 스펙은 맞추고 싶다는게 내 나름 목표였는데
당장 지금도 배율 87%정도 뜨고, 좀만 더 올리면 100% 넘어갈 것 같은 기미가 보이니까
노려볼만한 목표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메소 + 현금 모으는 중
다음 목표는 우선 3초뚝+18성 레에 윗잠 23%급 에테풀 맞추는걸로 생각하고 있음

원래는 익스우 솔격까지만 하고 잠시 스펙업 멈추고 다음 챌섭 캐릭 뭐 키울까 고민했는데
더 위로 흉성, 데티세렌이 눈에 아른거리니까
형편이 된다면 진짜 열심히 해서 최소한 데티 1차 해방까진 해주고 싶음
그 정도로 이번 챌섭은 정말 역대급으로 편하고 재밌었음

지금은 본섭 리프해서 20누스로 쓰고 있는데
때마침 이번에 자석펫 개편으로 5석펫 효과가 나오면서
50초에 한번씩 메소 회수하면서 야누스 깔러 다니던 끔찍했던 기억이 싹 사라지고
10분에 한번씩 야누스 리필하는 걸 3번만 하면 1소재가 끝나있는 말도 안되는 쾌적한 경험을 하고 있음


요즘에 밸패 관련으로 불만도 다들 많을 거고
레테 키우는 새@끼가 딱히 뭐 한 마디 얹을 만한 상황도 아니지만
그래도 다들 이번 테섭, 그리고 본섭 상륙 후에도 열심히 목소리 내서
원하는 개선점들 받아내고 행복 메이플 할 수 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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