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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축하해줘

키네리베
댓글: 3 개
조회: 139
2026-09-14 19:48:45
해외에서 한국에서 했던 전공 말고 완전 다른 전공 우연히 시작해서 지금 한 5년째 쭉 하고 있거든

잠깐 쉬었다가 다시 하는 건데 여러모로 빨리 그냥 끝내버리는 게 낫겠다 싶어서
저번 학기에 한 4개월 정도 (8월 말까지) 빡세게 할 수 있는 건 연속으로 다 했었어

자격시험급 메인시험 4개 (보통 과목당 적게 잡아도 2-3개월 잡고 재시험 반필수), 전공구술시험, 기타시험3 
이정도 했는데 다 재시험 없이 한방에 마지막 시험까지 무사히 통과했다
(ECTS로 따지면 45 ECTS인데 이게 과목이 하나하나 그 자체로 사악해... 특히 메인시험 4개
학사 때 구르고 굴러서 간신히 생존하고 졸업한 애들 갈아마시는 과목들이야)


다음 학기 주요 실습/과목들 신청하고 논문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면 통과가 필수인데 
기한이 내일까지였어서 머리가 매우 몹시 복잡해진 상태였거든 (이거 통과 못하면 죄다 꼬이는 거라서) 

교수님들한테 양해 구하는 메일들 초본 작성해둬야하나 하고 있었는데
방금 성적 입력됐다고 왔는데 확인해보니까 통과네 ㅠㅠ


한국에서도 그랬고 여기서도 학부 때는 그냥 대충 벼락치기하고 그랬었어서 뭐 통과해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번에 난이도 분량 일정 개인사 여럿이 겹치면서 한계를 느꼈어서 그런가

이게 막 마냥 기쁘고 후련하고 그렇다기보다 뭔가 하염없어지는거 같다 
고생을 하긴 했구나 싶어ㅋㅋ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할 듯...)


뉴비인데 하필 그 기간이 챌섭기간이랑 겹쳐서
일퀘만이라도 꾸준히 하고 가끔씩 시간 내서 트라이 하고 그러다가

8월 막주에 마지막 시험 끝내고 그제서야 하드메이린 트라이 하는데
원래 좀 쉬고 할까 하다가 내 생일 기념 챌 달아볼까 했던 거
내가 졸아가지고 카드 어디에 생겼는지 못봐서 죽고 있더라고ㅋㅋㅋ

(마지막 시험 일정이 좀 많이 빡셌어서
아침 8시반 시험인데 전날부터 새벽까지 막판스퍼트로 16시간 풀집중해서 보고 갔었어ㅋㅋ
그때 이미 체력도 정신도 한계였는데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자는 심정이었던거 같아)

아무튼 그래서 일단 자고 그 다음날인가 잡았었어ㅋㅋ 후기는 쓰고 있는데 언제 올릴지 모르겠다
생일 챌린저는 못했지만 그래도 번호는 예쁘게 받아서 만족하고 있어

그 이후로 이지카링까지는 잡았는데 
뭔가 이게 머리가 복잡하니까 집중도 안 되고 쉬는데 쉬는 것도 아니고 죽을맛이었거든

이제 좀 살 것 같다ㅋㅋ


정신을 차리고 보니 챌섭 2일 남은 거 같은데
챌섭 미션은 노칼 노적자 이렇게 남았거든

노칼은 100퍼 중후반대라 트라이 하다보면 될 거 같긴 한데 
지금 유물지도 3개 남았고 하나 더 추가되는 모양인 것 같아서ㅋㅋㅋ 이걸 먼저해야 싶긴 해

노적자는 파티로 깨야할텐데 내가 여태 파티격을 한 번도 안 해보기도 했고
무엇보다 내가 가끔 400가까이 핑이 튀어서
내가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지 모른다는 생각에ㅋㅋ 파티 생각이 싹 사라지더라
나 혼자 하는 거면 그냥 할텐데 파티는 그게 아니니까... (저사람 무빙이랑 타이밍이 이상해!!ㅋㅋ)


아무튼 기뻐서 글쓰러 와봤어
일단 점심먼저 먹고 생각해야겠다 먼저 그냥 좀 쉬어야할지도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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