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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방] ㅇㅂ) 메이플 밸패는 소름돋을 정도로 로아를 따라가고 있다

Enthepro
댓글: 4 개
조회: 483
2026-09-22 21:16:40
https://youtu.be/TLextBP3Khs?si=n2LCOB1yGfk7yuoD

(이 영상을 올린 포셔는 로스트아크를 메인으로, 다른 RPG들을 서브로 하는 스트리머)

(요약 AI를 이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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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RPG들은 전반적으로 피로도를 낮추고 난이도를 쉽게 만들고 있다.



로스트아크의 경우 대놓고 '말랑말랑 프로젝트'라는 타이틀까지 내걸며 난이도를 낮추고 편의성을 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겠다고 공언했고,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여름 업데이트에서 전 보스 20분화를 내걸더니 이번 대규모 밸패에서는 유틸의 전직업 보급이 진행되었다.

비단 한국만 이러는게 아니라 와우도 포에버를 발표하면서 기존의 클래식에 비해 훨씬 쉽고 편안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로스트아크의 경우 시즌2 3년 내내 '블레이드'가 최상위 직업으로 군림하고 있었다. 이때가 마침 로아의 최전성기였던지라 그때 로아 했다가 접은 사람들이 와서는 '지금도 블레 사기냐'라고 많이들 말한다.

이 블레이드의 특징이 '아이덴티티 발동시 남은 쿨타임 최대 50% 감소'라는 스킬구조 때문에 고저점의 차이가 극도로 심한 직업이었다(모든 스킬을 보스한테 백어택으로 다 박으면 아이덴티티가 빨리 차서 쿨감을 많이 돌릴수 있음/반면 이를 잘 해내지 못하면 아이덴티티가 잘 안차니 쿨타임이 도는동안 보스 주변을 빙빙 돌면서 평타만 쳐야함)

이 당시 로아가 참고하던 지표가 해당 클래스 유저들의 평균 딜량이었던 걸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렇게 운용 난이도가 높은 직업들이 '신'으로 군림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당시 로아에서 밸런스 논란이 벌어지면 '꼬우면 블레하든지' vs '나는 다른 직업이 마음에 들어서 그 직업 하는건데 왜 내 직업만 깔개로 있어야 하는거냐'의 구도가 항상 자리잡아있었다.

물론 후자가 훨씬 많았고, 결국 로아는 시즌3으로 들어오면서 많은 직업에 이런 류의 '쿨감'이 생겼고, 이와 동시에 안전장치들을 확충해 저점을 많이 완화시키고 유틸도 확충해 전체적인 난이도는 더 쉬워졌다. 거기에 보스들의 난이도도 낮아진건 덤.

그럼에도 저고점 차이가 크지 않아서 티어가 낮은 직업들도 있지만, '돌림판식 패치'로 언젠가는 상향을 받을수 있다라는 기대를 할수 있게는 되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깔개는 영원한 깔개'스러운 직업들이 시즌3의 로아에도 없는건 아니다)

실제로 시즌3로 넘어오면서 로아 유저들의 밸런스 만족도는 이전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졌다. 시즌2때보다는 확실히 약간의 노력만 있어도 금손호소인 정도는 가능해지게 되어서 대부분의 유저들에게 밸런스 관련해서는 확실히 만족도가 올라갔다(물론 여전히 몇몇 직업은...)



메이플 역시 마찬가지였다. 단순하게 주력기 1개+짧쿨 누킹기를 한번씩 눌러주는 대부분의 캐릭터와 다르게 여러개의 스킬을 연계해가며 써야 하는 연계 캐릭터들은 고저점 차이가 클수밖에 없으며, 비단 연계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고저점 차이가 큰 직업들이 전체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다시 말해 메이플의 밸패 역시 기본적인 큰 틀은 '고저점 차이가 크고, 어려운 직업들에게는 확실한 리턴'을 주던 것이었다(물론, 예외라는건 존재하지만)

사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이에 순응했는데, 이러니 사실상 1티어 직업들은 오랫동안 1티어 자리를 지켜올수밖에 없었고, '(고저점 차 적은) 내 직업은 몇년간 깔개'라며 불만을 가진 유저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메이플도 마찬가지로 '고저점차 큰 직업을 하며 컨이 좋은 유저'보다 '그렇지 않은 유저'들이 훨~씬 많다.

'고저점 차이가 큰 캐릭터로 고점을 뽑아내면(내지는 노력한만큼) 세야 한다'라는건 당연한 이치겠지만, 로아나 메이플이나 직변권이 없다보니 대부분의 유저들은 불만을 가질수밖에 없었다.


이번 메이플의 밸패는 전체적으로 몇가지로 요약된다


1) 고저점 차이가 큰 직업들의 체급이 하락
2) 돌진기 보급, 돌진 또는 점프 사용 중 스킬 사용이 가능해지며 컨트롤 난이도 대폭 감소
3) 난이도의 감소로 더 많은 유저들이 이전보다 더 쉽게 최소컷에 가까운 플레이를 가능하게 함. 따라서 고저점의 차이가 감소
4) (몇달 전에 진행된 패치지만) 보스 20분화

이는 로아와 비슷한 양상이지만, 로아와는 다르게 밸패 전보다 난이도가 올라간 직업은 거의 없었다는게 차이점이다
(로아는 시즌3 들어 들어온 아크그리드 시스템 때문에 같은 직업 내에서도 고점 빌드와 안정 빌드를 선택할수 있어서 그런 선택을 할수 있었지 않나 싶다)


이게 옳은 방향이냐? 그건 모르겠다. 하지만 한가지 말할수 있는것은 인구수 차이다.

'고저점 차이가 큰 직업들을 연습하고 노력해서 깎은 유저들은 그에 상응하는 리턴을 받으며, 수년 이상 1티어로 군림할수 있음, 반면 고저점 차이가 적은 직업들은 수년간 깔개'
vs
'직업들의 난이도를 낮추고, 고저점 차이가 큰 직업들의 리턴을 줄인다'

얼핏 보면 전자의 방향이 합리적이어보이고 당연해보이지만, 이런 방향성에서 이득을 보는 유저들은 극소수고, 대부분의 유저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수밖에 없다.


로스트아크에서 아크그리드가 나온지 1년이 지났다. 아크그리드가 나오고 나서 전반적인 밸패 기조를 수정해나가며 욕을 많이 먹었고 지금도 많이 먹고 있지만, 1년이 넘게 지나면서 어느정도 안정화되었다.


이번 메이플 밸패가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거리가 되는 이유는 고저점 차이가 나는 직업들의 리턴값이 너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해결책은? 1) 리턴을 더 준다 vs 2) 난이도를 낮춘다.

로아는 2를 선택했고, 그 방향성으로 1년간 밸패를 해왔고, 그 결과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메이플도 1보다는 2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전 직업들의 난이도를 모두 낮춰 결과적으로 어떤 직업을 해도 체급차이가 크지 않은 세상이 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밸패는 사실상 '돌림판'이 될텐데, 지금의 로아가 딱 그 상황이다.

Q : '그렇다면 진짜 금손 유저들은 뭐하나요?'
A : '접어 ㅇㅇ. 어차피 진짜 금손유저는 한줌단이니까'

Lv34 Enthe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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