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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스토리) 제른 다르모어의 캐릭터성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방식이다

Capitano
댓글: 1 개
조회: 203
추천: 1
2026-09-26 21:44:36



노인과 바다의 그사람 얘기 하는거 맞음


메이플의 스토리를 뿌리고 받는 그방식이,


특히 제른 다르모어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주는 방식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안톤 체호프(셰익스피어에 비견될 몇안되는 세계문학의 거장)


가 말한 캐릭터 조형론과 비슷한 수순으로 형성이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음



각각 그들은 빙산효과

(일부러 모든 밑천을 까지 않아서 독자에게 여백을 마련한다는것)


보여주기,말하지 않기 이론 


으로 대표되는데,


"체호프의 총"이라는 문학에서 맥거핀과 함께 가장 많이 쓰이는 용어를 만든 체호프는


달빛을 묘사하고 싶다면 깨진 유리창에 비친 그 빛줄기를 묘사해라


라고 했음


쉽게 말해서 "그말을 들은 그는 분노했다"라고 책에 서술 하는 것보다


"그는 그말을 듣고 주먹을 꽉 쥔채 눈을 부릅떴다" 라고 하는것이 


캐릭터의 입체성에 더 도움이 된다는 거임


인간은 모순적인 존재이기에 남을 아무렇지도 않게 부하를 쥐어짜면서도 뒤에선 길가는 어린아이를 도울수 있음

그런 면모를 문학으로 보여주기 위해선


저 기법을 써야만 하는거임


최초로 캐릭터의 입체성과 평면성을 정립한 e.m포스터가 말한 개념으로 


이게 메이플의 제른 다르모어라는 인물을 보는 방식에 정확히 부합함


최초로 묘사된 제른은 14년전 카이저 스토리 때부터였는데



그때 별명은 외계인타로 였음



세피로트의 정원사 때는 히틀러 소리를 들었고


현재는 카리스마나 간지는 검마에게 밀리다 못해 아예 인간적인 면모와 입체성을 어필해서


스토리를 봤다면 검마에 더 좋다는 사람이 있을지언정 


그래도 공감을 안할 수가 없는 불쌍한 공감형 최종보스라는 이미지를 구축했음


이는 놀랍도록 저 세계 문학의 이름을 날린 작가들이

주장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방법과 흡사함


다만 이 게임이 일을 뒤지게 안했어서, 1권으로 끝내야할 것이 너무 느린 템포로 길게 가져가버려 지금에서야 정립이 된거임

(실제로 문학작가들은 독자들이 저런 방식의 서술방식을 보면 보다가 대부분 폐사한다며 비판했는데 그 비판까지 같이 반영됨)



되짚어 생각해보면 제른은 직접 보여준게 생각보다는 적음

무엇보다 얘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된게 세피로트에서 아주 잠깐뿐 이었음


하지만 그인물의 주변 환경과 그의 행동, 감정이 겉에 드러난 묘사로 하여금


독자가 직접 결론을 내리게 함 


"저새끼는 뭔데  뭐 보여준것도 없이 검은마법사 다음으로 나오냐?"

>>>26년 기준 제른 빌드업을 14년동안 했었음


"제른 본인은 초강대국의 가장 높은 신분으로 태어났으면서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거 아니냐?"

>>>>>>> 


이게 누구보다 잘못되었단걸 아는게 제른 본인이란걸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줌


그가 하이레프의 신왕의 자리에 있었음에도 

그모든걸 잠시 내팽겨치고 세르니움이라는 레프혐오가 심한 도시에 직접 찾아가서 

아무도 하기 싫어했었던 대도서관 책들 분류하기라는 일을 무려 몇년단위로 했었고, 레프라는 이유로 처음부터 욕과 혐오를 계속 당했었지만 묵묵히 일하면서 스스로 자해함을 보여주기도 하고

레프인데도 제른은 그들과 섞이는데 성공했음 그와중에도 눈치가 보여서 도서관에서 은둔하며 지냈을 정도로 그는 그당시 진심으로 권위와 멀게 살았었음


쉽게 말해 히틀러가 모든 일을 잠깐 멈추고 아무도 모르게 유대인 땅에 스스로 들어가서 가장 기피되는 일을 하며 욕을 처먹고 일을 잘했음에도 알아서 은둔하면서 보는 사람마다 우리 종족이 지은 죄가 많다며 지 몸에 자해하는걸 보여주는 거임





"그래도 제른 입장에서 보면 막 무지성 히틀러같지는 않음"

>>>>>

얘가 직접 당한거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그 주변 인물들이 당한걸 보여줘서 


제른이 본인입으로


"세상을 보니 ㅈ같더라 내가 정말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내기준에서 착한놈 빼고 다죽이겠다"


이러는 것보다


스토리 보는 유저들이 "와 스토리 수위가 너무 높아졌네 저것들은 언제 죽냐 갱생도 못하겠네"

라고 제른이랑 비슷한 감정 자체를 일으켜서 그의 행동원리에 공감을 일으킴



신보다 사람이 더하다. (말하는 본인은 생명의 초월자)





"이제 보니 얘 지금 스스로 자해할 정도로 본인도 잘못됨을 알고 있는거 아님?"

>>>>

검마는  막 자기때문에 무고한 어린아이가 고아가 된것정도는 ㅈ도 신경 안썼음(타락전에도)


더큰 목적인 오버시어에게 저항하기라는 대의 때문에 본인도 목적이 자살이니까


타인의 목숨 따위는 장기말이었다고 나옴


결과적으로 검마 본인의 멘탈은 양심도 죄책감도 없는 강철멘탈이었음 


근데 제른은 계속 이게 맞나 싶어서 초월자가 되어서 관점을 바꾸고 싶어했고

신분이 하늘과 땅차이인 전쟁고아의 말도 귀기울여 들었음

걔가 신분이 아무리 낮아도 자기가 인정한 선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러면 밀고 나가기라도 하지 울티마 시점에서도 제른은


대량학살을 했음에도 자해를 하고 자기기준에 악인이던 이들이 불쌍하다고 하며 지가 세운 계획대로 하지도 않음

오히려 이미르가 준비 다됬는데 이거 하면 모든 악인들 다죽일수 있어요하니까


멈추라고 함 


일단 핑계는 대적자가 와서 그랬다고 했는데 

쟤네한테 멈추라고 하고는 대적자 만나는 그 잠깐동안에도 제른은 자해를 한점, 

저걸 직접하는 인물은 이미르인 점에서 안멈출 이유밖에 없었음에도 멈췄다고 볼 수 있음


 


"지금 묘사되는건 그란디스란 세상인데 이거 제른이랑 연결해보면 제른도 저런걸 겪었다는거 아님?"

>>>

아르고호 스토리 까지 와서도 일관적으로 저설정을 지키니까


뭔가 대유쾌마운틴의 영역에 들어가버림ㅋㅋㅋㅋㅋㅋ


그란디스가 아예 지옥으로 묘사되니


"제른이 없었으면 저게 더 심해졌다는거 아니냐?"


라는 느낌임


검마는 운명을 전부 다 자기가 짰었음 


제른은 반대임 본인이 하기 ㅈㄴ 싫었는데 마치 운명처럼 모든 환경이 이새끼 억까만 함



"스토리 보는 우리도 쟤네 ㅈ같은데  제른은 저걸 수백번 동안 보고도 어캐 지금 저런 행동을 하고 있는거지? 진짜 메이플 월드에서 태어났으면 성자였네"

>>>>>

모티브가 괜히 예수가 아니라 할정도로 


이제는 아예 


"아니 그란디스에서 태어났고, 가장 높은 신분으로 태어났으면서 인종차별과 신분차별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외치는게 더 광기인 수준인데?"


라고 얘기나오는 수준이 됨



세르니움에서 이데아가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사고"였음


제른 본인도 예상을 못했고, 이성적으로도 이데아가 죽어도 아무도 뭐라 할 상황이 아니었기에 그냥 이데아 죽고 계획이 진행되는게 맞았음


근데 얘는 "어쩔 수 없다" 면서 즉흥적으로 계획을 바꿈 적인 이데아를 구해줬고, 생명의 초월자의 힘을 내보이며 자신이 쌓아놓은 세르니움 스파이 신분을 버리고, 굳이 부작용이 있는 힘을 썼음


이데아 본인도 하도 이해가 안되서 물어보니까 "아무리 귀한 것이라도 책에는 생명이 없으니까"라고 답함


여기까지 봤다면 알겠지만 최종보스 맞나 싶을 정도로 즉흥적인 놈임

검마는 결벽증에 가깝게 변수를 싫어했다면

제른은 아예 본인이 변수를 만들고 다님



그리고 이런 방법은 


독자가 스스로 알아내었다고 느낄때 그인물이 가장 설득력이 있어지는 거임



다만 문제는 이방법의 가정은 독자의 수준이 작가만큼 따라올 수가 있냐? 가 항상 따라옴


특히 스토리 자체가 완전한 이해를 요구하는데 필요한 지식이,


게임임에도 

진짜 교양에서 볼만한 수준의

문학에 필요한 배경지식이 필요함


실제 종교와 역사의 탄압


고대신과 제른은 다신교 신앙이 유일신 기독교 산앙에게 진 과정이며,

고대신 사가의 종결인 기어드락은

유피테르와 제른다르모어는 실제로 4세기때 로마에서 예수가 제우스를 이긴 사건을 상징하며

성경에 실제로 그리스 로마신화의 아폴론은 아발론이라는 악마로 기록해 자신들이 흡수한 종교들에게 티배깅까지 함


성경의 일화


12사도중 레사가 대적자에게 금화를 되돌려 받고 제른의 정보를 알려주는 장면은 성경에서 12사도중 유다가 은30개를 받고 예수의 정보를 판 것을 오마쥬


예수꼐서 이르시되 믿음 소망 사랑 그중 제일은 사랑이다.

벗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면 그보다 더큰 사랑은 없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등등


솔직히 메붕이중 몇명이 저걸 보여주고 바로 결론을 내겠음 극소수라고 본다


하지만 장점도 단점도 전부 제른이라는 캐릭터가 잘보여준다고 생각하지 않음?


누군가는 고작 게임 스토리를 보는데 그냥봐서는 완전히 이해 못하는 지금 스토리 기조를 욕할 수있음


그래도 나는 제른 다르모어라는 캐릭터성이 좋음


왜냐면 강원기때는 검마 그렇게 죽여놓고도 디렉터가 최종보스 목적도 안정하고 일을 안했다고 나오니까....


아니 나온건 14년된 놈인데 얘 캐릭터성을 2~3년전 창섭이가 정했다고 본인입으로 말한거 보면

이런 방향을 잡은건 스토리 수습을 위한 강제였을 수 있음


 어렵게 만들어야 설명이 될 정도로 스토리가 개판인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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