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장면
장소:큰 무대
관객:해골
-무대
유다 : (고개를 숙이며 인사) 오늘도 재미있는 쇼를 보러 와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환호성이 나온다.
유다 : (한 좌석을 가리키며) 오늘의 VIP는 저기 앉아있는 고미희 입니다.
고미희 : (당황해 한다)
유다 : 부디.. 이 쇼를 재미있게 봐주시기를
커튼은 쳐지고 무대 위는 교실로 변한다
-교실
선생님 : 여.. 여긴는..? 교실?
학생들 :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이벤트에요
선생님 : 무슨 소리야 이벤트라니?
칠판에 적혀 있는 글
[2010년 미제로 남은 살인자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 (당황해 하며 칠판을 지운다) 너희들 이게 무슨 짓이야! 그리고 내가 살인자라니!
학생A : 선생님 그 보다 더 중요한 이벤트가 아직 한참 남아있어요!
학생B : 애들아 선생님 행가래 해드리자!
학생들: 좋아!
행가래를 받는 선생님
선생님 : 그만해! 그만두란 말이야!
학생C : (웃음) 더 높게요?
학생D : (웃음) 더 빠르게요?
행가래 받는 선생은 점점 높게 올라 천장에 닿는다.
선생님 : (비틀거리며) 이것들 가만두지않겠어!
학생들 : (웃음소리)
그때 학생 모두 필기도구를 꺼내고 선생님에게 다가가 찌르기 시작한다.
선생님 : (고통의 신음소리)
정신 차리고 보니 이번엔 교실이 아닌 교무실
-교무실
선생님 : (식은 땀을 흘리며) 꾸.. 꿈인가..?
-무대
유다 : 살인을 저지르고도 돈에 눈이 멀어 학부모들에게 돈을 요구한 인간!
관객석에서는 야유가 터져나온다.
고미희 : (겁 먹으며) 그.. 그만해주세요..
순간 무대도 관객석도 멈춰지며
유다 : 인간은 악하다. 너의 부모를 죽인 저 살인자를 처벌 해주는데 뭐가 문제지?
고미희 : (벌떡 일어서며) 이런건 아니에요! 잘못됐어.. 같은 살인자가 되기 싫어요!
유다 : (고미희에게 얼굴을 가져다 대며) 너가 원하지 않아도 이건 멈출 수 없는 쇼다.
고미희 : (놀란다)
유다 : 그러면 너에게 기회를 주마 , 일단 지켜봐
시간은 다시 움직이고 선생님을 비추며 쇼가 다시 시작된다.
-교무실
미희 아빠 : (봉투를 건네며) 선생님 1000만원 입니다. 이걸로 우리 미희 잘 부탁 드려요
선생님 : (미소) 당연하죠 아버님~ 그런데 어떤 미희를 얘기하시는건지?
미희 아빠 : 저를 잊으시면 안되죠 선생님
순간 지폐들이 선생님의 주변을 빠르게 회전한다
미희 아빠 : (분노하며) 왜 그런겁니까! 돈이 그렇게 중요했나요!
선생님 : (지폐에 배이며) 무슨 소리 하시는건가요!
미희 아빠 : 당신이 우리를 죽여 놓고! 왕따 당하는 미희를 그냥 방치한 쓰레기 인간!
선생님 : (살인때의 회상 후) 왜 죽지않고 왜 나를 괴롭히는거야!
순간 학생들도 나타나 미희 아빠랑 함께 웃으며 서 있자
선생님 : (지폐를 뚫고 칼을 들고 달린다) 죽어!!!!!!!!!!!!!!!!!!!
지폐가 선생님을 감싸 어두운 장면이 비춘다.
-무대
유다 : 봤지? 인간은 변하지 않아, 한번 더 너희 아버지를 찌를려고 했다.
고미희 : (울먹이며) 난.. 어떻게 해야하는거에요
유다 : 이제 니 차례야 고미희 선택은 너가 하는거야
유다가 손가락을 팅기자
-학교 옥상
선생님 : (몸을 떨며 겁에 질리며) 그만해! 내가 죽였어! 제발 제발 그만해!!!!!
미희 엄마 : 넌 우리가 살려 달라고 애원할 때 살려주지 않고 자기 목숨은 소중한거야?
선생님 : (기어가 다리를 잡고) 죄..죄송합니다. 경찰서 가서 자백할테니 제발
미희 엄마 : 당신은 기회를 놓쳤어
선생님의 가족이 미희 엄마 뒤에 나타나며
선생님 : 너.. 너.. 무슨 짓을 하는거야.. 그만둬,.. 그만둬!!!!!!!!!!!!!
미희 엄마 : (칼로 찌를려다 멈춘다) 옥상에서 뛰어 내리던지 가족들이 죽는걸 지켜보던지
선생님 : (옥상에서 뛰어 내린다)
-어두운 공간
고미희 : 선생님 왜 그러셨어요..
선생님 : 미.. 미희야.. 선생님이 잘 못 했다. 경찰서 가서 자백 할테니까 제발.. 응?
고미희 : 이제 와서 그런 말 들으면 웃으며 용서.. 할 줄 알았나요?
걸어오는 소리
유다 : (버튼 2개를 꺼내며) 자~ VIP 고미희님 선택 할 시간입니다.
고미희 : 이 버튼은..?
유다 : 왼쪽을 누르면 저 인간은 영원히 이 쇼를 겪으며 고통받을거야
고미희 : 그러면 오른쪽 버튼은 뭔가요?
유다 : 바로 지옥행이야
고미희 : 둘 다 죽이는거 아닌가요?
유다 : 설마 저 인간이 살기를 바랬어?
고미희 : 네?
유다 : 나는 악마다 고미희 착각하지마라
순간 선생님은 달려 들어 지옥행 버튼을 누를려 하지만 버튼이 사라졌다 나타난다.
유다 : 악인의 손에 악인의 최후를 스스로 선택 하게 할 줄 알았느냐
유다는 선생님의 목을 잡아 한 구석에 던진다
유다 : 시간이다 고미희 , 너가 선택하지 않으면 저 인간은 이 쇼를 영원히 반복하게 된다.
고미희 : 저도 모르겟다고요!
유다 : 둘 다 지옥인건 마찬가지다. 외롭게 고통이 반복 되는 지옥 아니면 악인들과 모여 고통 받으며 지옥의 불을 느끼는 지옥 차이일 뿐이니까
고미희 : (그 동안 있던 일을 생각하며 눈을 감고 버튼을 누른다)
선생님 : (일어나서 다가간다) 그.. 버튼은..
쇼가 반복 되는 버튼을 누른 고미희
선생님 : 고미희 이 개자식이! 죽여버리겠어! 일로와!!!!!!!!
목에 쇠사슬이 감기며 어떤 문으로 끌려간다.
유다 : 봤지? 저런 쓰레기들은 반성의 기미가 없어 너를 또 마지막에 죽이려했으니까
고미희 : (주저 앉는다)
유다 : 이제 선택해 이 기억을 가지고 살아갈지 아니면 지울지
고미희 : 저는..
-몇일 후 추모관
고미희는 부모님의 사진 앞에 선다.
고미희 : (울면서) 엄마.. 아빠.. 드디어 범인이 밝혀졌대요
그 뒤에 요한이 나타난다.
유다 : .....
고미희 : 누구세요?
유다 : 너희 부모님 친구
고미희 : (눈물을 닦으며) 죄송해요.. 저는 고미희라고 합니다.
유다 : (손서리 치며) 인사는 됐어, 이거 너희 부모님 주려고 가져 온 거니까
고미희 : 네?
작은 학교 모형의 키링
유다 : 두 분 분명히 행복해 하실거야
고미희 : 감사합니다 아저씨
유다 : (삐지며) 누가 누구 보고 아저씨라고 하는거냐.. 아직 오빠다
장면은 같이 걸어가는 뒷 모습을 비추고 키링 안에서 고통 받는 선생님의 모습
-학교
선생님 : 그만!!!!!!!!!!!!!!!!!!!!!!!!!!!!!!!!!!!!!!!!!!!!!!!!!!!!!!!!!!!!!!!!!!!!
학생들의 웃음소리
-선생님의 방
경찰A : 결과는?
경찰B : 자살인거 같은데요? 아무런 증거도 나오지 않았어요
경찰A : (머리를 긁으며) 하여간 요즘 이런 사건이 왜 이리 많은건지
폴리스 라인띠를 넘으며 들어오는 요한
경찰C : (요한을 막아 세우며) 그러니까 들어가시면 안된다니까요!!!
요한 : 조금이면 됩니다.
요한은 선생님을 바라보고 요한의 눈에만 보이는 검은 연기
요한 : (혼잣말) 유다..
경찰C : 아! 얼른 나가세요! 일반인 출입금지에요!
요한 : 죄송합니다
순간 사라지는 요한 그리고 경찰들은 그 순간을 잊어버린다
경찰C : 어라?
경찰A : 밖에 막으라니까 너 왜 여기있어!!
경찰C : 죄.. 죄송합니다!!!
-길거리
요한 : (혼잣말) 유다.. 대체 어디까지 해야 만족 할 생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