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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또띠아 사드세요...

King102
댓글: 4 개
조회: 143
2026-09-27 14:46:15

ㅎㅇ 난 21살 120kg 뚱 메붕이다.

다이어트 시작해서 97kg까지 뺐음.지금까지는 그냥 먹는 양만 줄이니까 금방 빠지더라고.

근데 이젠 빠지는 속도가 더뎌서 식단을 해야겠더라고?모태 먹보였던 나는 맛있는 식단을 알아보다가 '다이어트 치킨 브리또'라는 녀석을 알아버림.

쓸데없이 먹는 거엔 행동력 최고라 바로 만들려고 마트로 달려갔다.근데 통밀 또띠아 20cm 8개에 5,000원이 넘더라?

ㄹㅈㄷ 짠순이(짠돌이)였던 나는"아니 뭔 밀가루 쪼가리가 이렇게 비쌈?" 하고 바로 통밀 또띠아 레시피 검색함.

재료랑 만드는 게 생각보다 간단해 보이길래통밀가루 2kg을 5,000원에 사 와서 집에서 만들기 시작함...

이래봬도 어렸을 때부터 요리하는 거 좋아해서 나름 자신 있었거든?한마디로 베이킹을 ㅈ밥으로 봤던 거임.그냥 '우매함의 봉우리' 그 자체였지 ㅋㅋㅋㅋ

  1. 반죽 끝내고 30분 발효시킴.

  2. 이제 밀대로 밀어서 성형 시작함.

  3. 근데 이 새끼가 동그랗게 돼야 하는데 모양이 지 맘대로 변형되면서 존나 안 밀림.

어찌저찌 통밀가루 2kg 가지고 완벽하진 않지만'또띠아'라고 부를 수 있는 걸 딱 3개 만듦.

씨발 내 3시간 어디 갔냐?????

1시간에 하나꼴로맛있는 또띠아도 아니고 '또띠아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의 밀가루 반죽 구이'가 탄생함.

그마저도 브리또 싸지도 못하게 존나 바삭한 과자처럼 구워짐...

[3줄 요약]

  1. 다이어트 식단으로 치킨 브리또 만들기로 함.

  2. 시제품 또띠아 비싸길래 직접 만들려고 통밀가루 사 옴.

  3. 우매함의 봉우리였던 나는 3시간 동안 시간, 체력, 돈, 옷 전부 잃음.

결론: 또띠아는 제발 사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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