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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안녕 메이플스토리 여러분

용박이덩
조회: 219
추천: 1
2026-09-30 21:52:50


오징어가 도서관에서 신발을 빌리다가 갑자기 천장에게 주민등록번호를 물어보고 복숭아는 버스 정류장에서 기타를 기다리다가 기사님에게 어제의 목소리를 전달해달라고 부탁하고 엘리베이터는 7층에 도착하자마자 바닥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계단은 그 모습을 보고 웃다가 갑자기 기차가 되어 터널 속으로 출근하고 딸기는 우산을 쓰고 비를 피하면서 구름에게 오늘 저녁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물어보고 햄버거는 식탁 위에서 조용히 잠을 자다가 새벽에 갑자기 경찰서에 출석해서 자신이 감자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자판기는 동전을 먹더니 배가 부르다며 아무것도 내놓지 않고 선풍기는 바람을 모아서 주머니에 넣으려다가 주머니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벽에게 주머니를 빌려달라고 부탁하고 칠판은 수업이 끝난 뒤 혼자 남아서 학생들에게 숙제를 내주려다가 선생님에게 먼저 숙제를 제출하고 신호음은 소리를 잃어버려서 조용한 음악을 연주하고 지우개는 지워진 글씨를 찾아 전국을 여행하다가 우연히 사막에서 낙타에게 길을 물어보고 낙타는 지도 대신 리모컨을 건네주며 3번 버튼을 누르면 북쪽이 나온다고 설명하고 케이크는 생일이 아닌데도 촛불을 켜달라고 요구하고 촛불은 너무 바쁘다며 다음 주로 예약을 잡아주고 우편함은 편지를 기다리다가 우체국보다 먼저 늙어버려서 벤치에 앉아 젊었을 때 이야기를 하고 액자는 벽에서 내려와 자기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지만 카메라는 이미 어제 찍은 사진을 정리하러 떠났고 도넛은 구멍을 잃어버려서 빵집 전체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가운데를 찾다가 거울을 보고 깜짝 놀라서 경찰을 부르고 경찰은 도넛에게 조용히 앉아 있으라고 말한 뒤 자신이 사실 컵라면이라고 고백하고 자동차는 주차장에서 하루 종일 움직이지 않다가 갑자기 자신이 걷고 싶었다며 신발을 주문하고 신발은 자동차에게 발이 없으니 먼저 바닥을 사오라고 알려주고 탁구공은 운동장을 탈출해서 지하철을 타고 바다로 가려다가 개찰구에서 표가 없다는 이유로 다시 운동장으로 돌아오고 귤은 냉동실에서 자신이 왜 차가워졌는지 고민하다가 얼음에게 상담을 신청하고 얼음은 녹으면서 대답하다가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라디오에서는 아무도 듣지 않는 뉴스를 방송하다가 갑자기 자기 자신을 인터뷰하기 시작하고 문어 대신 이번에는 장갑이 면접을 보러 가서 손이 몇 개인지 묻는 질문에 그건 회사 기밀이라고 대답하고 계산기는 숫자를 세다가 너무 많이 세서 숫자들에게 사과문을 보내고 시계 대신 이번에는 달력이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몰라서 모든 날짜를 한꺼번에 내일로 바꾸고 계단 난간은 사람들이 잡을 때마다 손잡이라고 불리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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