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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스압주의) 홍대 메이플 방탈출 후기 (무릉도장, 헌티드 맨션)

아샷추한잔
댓글: 2 개
조회: 176
추천: 2
2026-10-02 22:06:59
방탈출 거의 안 해본 사람이 홍대가서 메이플 방탈출 버스 탄 후기
(고딩 때 한 번, 대학생때 한 번 해봤는데 쨋든 본인 방탈 경험 0+)

며칠 전에 운좋게 취소표를 잡아서 10/2(금) 11:40 무릉도장, 13:10 헌티드 맨션 2연방을 하게 됐는데
문제는 같이 갈 친구가 없어갖고 9/22에 방탈 카페 가입해서 급하게 구인 함.

근데.. 구인 글을 올릴려면 방탈러 등급이 돼야 구인 글을 올릴 수 있었다.
(등업 조건 : 가입 1주 후, 게시글 4개, 댓글 10개, 방문 수 10회를 만족해야 함)

아니 이거 당장 내일 모레인데 글도 못 쓰고 ㅠㅠ 답답하지만 뭐 어쩌겠나 카페 규정이니 따라야지.

일단 9/29 밤에 등업 되자 마자 바로 구인 글 올려서 
다행히도 어떻게 진행 당일날까지 연락이 와서 나포함 테마별 각각 4인팟이 만들어짐.

방탈출 경험 수 (나는 몇 방 해봤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11:40 무릉도장 4인팟 0+, 200+, 80+, 140+ 도합 420방

13:10 헌티드 맨션 4인팟 0+, 200+, 80+, 100+ 도합 380방

나포함 3명은 테마 둘 다 했고, 나머지 1명은 각각 한 테마만 했음.


1층 로비 카운터에서 직원 분이 테마랑 진행 방법 그리고 주의 사항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갑자기 "여기가 어딘지 아시나요?" 라고 물어보는 거임. 어..?? 듣고 3초 뇌정지 옴.

난 속으로 홍대? 방탈출 카페? 이렇게 생각하다가 옆 분이 바로 차원의 도서관이라고 답해주심..

그거 듣고 아차 싶더라. 애초에 이게 차원의 도서관에 있는 결말이 비어 있는 다섯 권의 책에서 차원의 조각을 회수해 이야기를 완성한다는 컨셉의 방탈출 카페라.. 그래서 테마가 5가지가 있는 거고


1. 무릉도장 후기 (난이도 4, 공포도 0)

노힌트, 4분 33초 27 남기고 탈출.

앞에서 방법이랑 설명 다 듣고 스태프분 없이 우리끼리 4층으로 계단타고 올라가서 진행함.

들어가서 방마다 약재 향도 나고 되게 잘 꾸며놨음. 이 정도면 돈 값 제대로 하긴 한듯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무릉도장 진짜 줜나 어려웠음.. 와 이걸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구나 싶더라..


방마다 할 게 되게 많았고 나같이 방탈출 안 해본 사람은 뭐가 뭔지 뭐부터 손대야 할지 얼탈 수 밖에 없을듯.

처음 메인문제 40분은 손 못 댈 정도는 아니고 설명듣는 거 포함 서브문제 20분(타임어택)이 진짜 내기준 헬이었음.


팀원 분들이 바로 바로 넘어가서 난 할 줄 몰라서 거의 구경함. 팀원 분들 하는 거 보는데 경이롭더라.

아 근데 타임어택때 내가 눈치 없이 중간에 한 번 와 이게 어떻게 이렇게 된 거냐 물어봐갖고.. 끝나고 물어보면 되는 걸.. 

빨리 빨리 다음 문제 풀고 넘어가야되는데 ㅅㅂ 왜그랬을까.. 선생님들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히 차근차근 설명해주신 팀원 분들 정말 감사했음..  

보고 바로바로 척척 진짜 잘하시드라.. 이 테마 처음해 보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그렇게 덕분에 버스타고 무릉도장 전체랭킹 4등에 올랐음.. 빠르게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4등이더라..

와 7분 39초 남긴 사람들은 진짜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는데 리스펙..

요청하면 직원 분들이 이렇게 기념사진도 찍어주심. (왼쪽이 본인)

근데 내 캐릭 왕관 왜 깨지는지 모르겠네..


이게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무릉도장은 무조건 3~4인팟 추천. 

2인으로 가면 방탈 개 고인물 아닌 이상 시간 안에 못 나올 수도 있음.

5~6명은 좀 많지 않나 싶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일단 나는 4인팟 추천.



2. 헌티드 맨션 후기 (난이도 2, 공포도 2)

노힌트, 15분 56초 27 남기고 탈출.

난이도가 2라서 확실히 무릉보다는 쉬웠음. 나는 탱에 가깝긴 한데 조금 무섭긴 하더라.

아니 이게 공포도가 2인데 그럼 4, 5는 뭐 얼마나 무서운 거지..?

공포테마라 방이 전체적으로 다 많이 어두웠고 중간에 몇 초간 암전도 있었음. 와 진짜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

갑툭튀는 딱히 없었고 중간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방에 들어가야하는데 방 문을 닫아야 진행이 되는 방식이라 문 닫고나서 그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안 들리는 그 고요함이 은근 긴장됨. 


직원 분 말로는 이거 하다가 중간에 나온 사람도 있었다고 함.

아 참고로 어떤 테마든 한 명이 포기해서 나가버리면 그 팀 전부가 탈락하는 거라

그 팀 인원들 전부 다 나와야 한다고 함.

★ 혹시나 극쫄이 하게 되면 어느 정도는 감안하자. 안 죽는다. 근데 무서워하는 거 보면 ㅈㄴ 재밌음

★ 그리고 방탈 진행하기 전에는 화장실은 미리 갔다오자. 안에 화장실, 정수기 없음.

★ 화장실은 바깥에 있는 공원 화장실 이용해야한다 함!!


엔딩 후 알바분이 가면 벗고 안내해주시는데 와 개존잘..


그렇게 탈출 성공하고 전체 랭킹 9위로 등극


헌티드 맨션도 마찬가지로 5~6인은 너무 많고 3~4인 추천.

혼자서는 절대 못함. 물혼불(물리적으로 혼방 불가능) <- 방탈출 하면서 용어 알게 됨.


3. 종합 후기

무릉도장, 헌티드 맨션 둘 다 너무 재밌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방탈출 솔직히 같이 갈 사람도 없고 가격도 부담돼서 가기 좀 그랬는데

나머지 테마들도 구인해서 다 해 볼 예정이다. 티켓팅이 좀 빡이긴 한데..

아직 2개 밖에 안 해봤지만 테마 별로 진짜 잘 만들었고 돈이 아깝단 생각 안 들었다!!

글을 좀 재밌게 못 적어서 ㅈㅅㅈㅅ


+ 스포 될 수 있어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적긴 했는데 혹시 제가 쓴 글에 문제되는 부분 알려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 굿즈는 관심없어서.. 이 날 브금 키링은 매진이었고 언제 재입고 될지는 미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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