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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스포) 제른의 최종목적 추측: 보더리스

이레이크
댓글: 96 개
조회: 8840
추천: 55
2026-10-04 23:03:22

이번 미션 울티마 스토리는 제른 다르모어는 오버시어(초월자 만든 놈들)의 강림이라는 어마어마한 대사건을 예고하며 끝을 맺었음.




세계의 심장과 대적자는 '오버시어의 그릇'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임.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오버시어라는 임팩트에 시야가 너무 좁아졌던 것 같음.




제른 다르모어는 자신의 입으로 '고결한 생명'만을 남기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는 말임?

신의 창, 고대신, 에르다까지 전부 새로운 질서를 위한 '양분'이고.

제른 다르모어가 이를 위해 실시한 것이 바로



'선별'과



'심판'임.




이는 제른과 하보크의 발언을 통해 강조되고 있었음.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었음.




신의 창(의 원본=세계의 심장)또한 도구라면, 오버시어의 강림까지도 제른 다르모어에게 있어 도구일 뿐이지 않을까?




처음에는 "강림한 오버시어를 '크리스탈로 탈취한 고대신의 힘'을 사용하여 죽여버리고 자신이 새로운 오버시어가 되어 새로운 질서를 열려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버시어의 힘을 뻔히 알고 있을 제른이 오버시어를 죽여야만이 성공할 수 있는 도박수를 던졌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누가 막으려 해도 변화의 뿌리는 걷잡을 수 없이 자라난다."라고 말했잖슴.

그래서 계속 생각해보다가 그럴싸한 생각이 들었는데.

오버시어가 강림해버리면 자신의 일을 못하지 않나? 라는 것이었음.


제른 다르모어는 '생명'의 초월자임.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제른이 강림시킬 오버시어 또한 '생명'의 오버시어일 것임.

'생명'의 오버시어의 역할이 과연 뭘까?

고대신(=불멸자)과 생명체(=필멸자)의 차이는 뭘까?




바로 '윤회'임.

고브피셜로 필멸자들은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고 있으며, 이는 불멸자들과는 구분이 되는 개념임.




근데, 레헬른 스토리에서도 방독면은 '영혼'이 없는 에르다스가 과연 생명일지 의구심을 품었으며




제른 다르모어 또한, 카링이 만들어낸 기계인 '혼돈'을 향해

"생명으로서 태어나지 못했으니, 그 끝에도 안식은 없겠군."이라고 발언했음.

생명체.
'영혼'을 가진 존재.
'윤회'를 하는 존재.

'오버시어'의 영향력 아래 있는 존재.




제른 다르모어는 생명의 오버시어를 강림시킴으로써 망자들의 영혼을 손에 넣으려는게 아닐까?




제른 다르모어(=애런)은 이미 죽은 세피로트 성소의 파수꾼들이 남긴 망령을 보며,

"하지만 성소를 위해 죽은 자들이 진정한 희생을 한 건지는 모르겠군요. 결국 망령이 되어 남았으니까."

라는 의문을 표현했음.



또, 일반적인 '생명'이 아니었던 세피로트의 신관들이 '소멸'했을거라 추측하는 아샤의 말을 듣고서는 잠시 침묵했으며,




이미 '죽음'을 맞이한 아샤를 살려 '선별'했음.


​

'진실된 낙원'을 만들려고 '고결한 생명'을 '선별'하는 제른 다르모어가 과연 언젠가 '다시 태어날' 망자들은 '선별'하지 않고 지나간다?

그것도 모순 아니겠음?


그란디스 스토리를 관통하는 테마는 '보더리스'임.


​

하인즈가 메이플월드와 그란디스를 나누는 '경계석'을 부수어 두 세계의 경계를 없애는 '보더리스' 사건으로 시작했으며



제른 다르모어가 선별을 위해 사용한 '생명나무'의 모티프로 추측되는 '북유럽 신화의 세계수 위그드라실'은



'아홉 세계'를 잇는 나무, 즉 '경계를 없애는' 나무임.




그리고 미션 울티마 스토리 마지막에 탄생한 신연합의 이름 또한 '보더리스 연맹'임.





제른 다르모어가 오버시어를 강림시키기 위해 열려는 '문'이 저승의 문이라면?

생명의 오버시어를 강림시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하여, 망자들의 영혼을 손에 넣는 것이 목적이라면?




생명의 오버시어의 업무인 '윤회'의 수레바퀴를 부수고




오버시어의 영향아래 있던 망자들을 해방시켜 '선별'하고 '심판'하며





그렇게 선별된 '고결한' 생명들을 한데 모아서 여는 것이




'진실된 낙원'의 정체라면?




제른 다르모어의 최종목적은 
고결한 생명이 불멸을 누리는 에덴동산의 창조가 아닐까?

그렇다면 강림시킨 오버시어와 대화를 하든 싸움을 하든, 난리 부르스를 추든 제른 다르모어에게는 일종의 보너스 스테이지 개념일 것 같음.

오버시어를 강림시켜 망자들을 선별한 시점에서 윤회할 영혼들이 죄다 선별되거나 비료된거라면, 그 후에 오버시어가 뭘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테니까.





그렇게 마구마구 보더리스 시킨 끝에 마스테리아와의 경계를 나누는 경계석, 홀리코라스마저 부서진다면?


메인스토리 2부인 그란디스의 종막이자, 
명계(마스테리아)에서 벌어질 메이플스토리 3부의 서막으로 완벽하지 않을까?



요약:
1. 제른의 목적은 새로운 질서를 세워 진실된 낙원을 건설하는 것이며, 신의 창(세계의 심장)과 고대신, 에르다까지 전부 이를 위한 도구임을 밝혔다. 즉, 오버시어의 강림또한 제른의 최종목적을 위한 도구이며 강림시킨 오버시어를 어떻게 한다 극단적인 도박수를 제른이 던지지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2. 그란디스 스토리에서 계속 반복되는 테마는 '경계를 허무는 보더리스'이며, '생명'의 오버시어의 영향아래 있는 필멸자 및 초월자들이 불멸자(고대신)들과 구분되는 특성은 '윤회'이다.
3. 그렇다면 제른 다르모어는 생명의 오버시어를 강림시켜 '생명 윤회의 고리'를 끊어 '망자들을 선별 및 심판'한 후 '고결한 생명들만이 불멸하는 에덴동산'을 창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닐까? 그렇다면 망자들의 영혼까지 전부 소모한 시점에서 강림시킨 생명의 오버시어와 대화를 하든 싸움을 하든 제른 다르모어에게 보너스 스테이지일 것이다.


Lv86 이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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