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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내가 카데나를 접은 이유

추억나들이
댓글: 1 개
조회: 141
추천: 1
2026-10-06 06:23:24

인장 보면 알겠지만 본캐는 바이퍼임. 

편한 직업만 계속하다 보니까 좀 심심해서 손맛 있는 직업들 위주로 찾아다님. 

스커로 연계 입문하고, 미하일로 가드좀 써보고, 카데나 캔슬 맛보고 에반까지 키움. 

중간에 아크도 손대봤을 정도로 컨트롤 타는 직업들 꽤 거쳐감.


원래는 미하일을 정리하려고 했는데, 결국 손 놓게 된 건 카데나였음.


처음 시작했을 땐 캔슬 익히겠다고 하루 한 시간씩 허수아비 치면서 연습함. 

근데 캔슬 좀 된다 싶어서 실전(진힐라) 들어가니까 또 벽 느껴지더라. 

장인 분들 10분대에 잡는 스펙으로 20분 넘게 걸리고 그랬음. 

그래도 시퀀스나 필터키, 딜레이 완화 패치도 있었고 

나름 실전 깎다 보니까 패치 전 기준으로 90% 초반대까진 깎아지긴 했음.


카데나라는 직업이 결국 공중 무빙이랑 체공 컨트롤하는 게 실력이자 재미인데, 

이번에 공중 콤보 중 점프 가능해지고 이런 완화 패치들도 분명 의미는 있다고 봄.


근데 결국 정리하게 된 제일 큰 이유는 리스크 대비 리턴 문제인 것 같음.


물론 고수 분들 80퍼대 컨트롤 클리어 같은 것도 대단하긴 한데, 

현실적으로 110퍼 정도 여유 있는 배율로 보스를 가도 다른 직업보다 실수 한 번의 대가가 너무 큼. 

(카링 2페에서 콤보 쓰다 연타 맞고 족자 끌려가거나 할 때 등등)특정 보스는 거의 리트 날 수도 있다는 생각 깔고 가야 됨.


근데 그렇게 긴장 바짝 하고 손 깎아가면서 딜 우겨넣어도, 이번 패치로 편한 직업들이랑 비교했을 때 1극딜도 차이 안 나는 거 보니까 어느 순간 현타가 오더라고.'내가 왜 이 리스크를 굳이 안고 가야 하지?'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음.


제네무기 에디에만 1000억 넘게 쓰면서 애정 진짜 많이 줬던 캐릭인데, 

지금 밸런스 상황에서는 굳이 카데나를 계속 잡고 있을 이유를 못 찾겠더라. 

(약간 예전 미하일 느낌도 남)그래서 그냥 미련 없이 정리하게 됨.


직업 자체가 매력도 있고 진짜 재밌는 캐릭이라 앞으로 패치 잘 받고 좋아졌으면 좋겠음. 

남아있는 분들은 파이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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