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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결혼 후 돌아보는 결혼식 꿀팁

해저드
댓글: 2 개
조회: 144
2026-10-20 12:44:16
1. 웨딩촬영은 직작 말고 사먹어라.
나는 1년전부터 웨촬을 셀프로 준비했고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을 각각 컨셉에 맞춰서 4번 셀프로 촬영했다.
물론 셀프로하면 여행 겸 추억쌓기 겸 좋은 점도 많다.
하지만 말이 4번촬영이지, 겨울에 눈이 너무 안와서 2번
마음에 드는 사진을 못건져서 추가촬영, 환경이니 일정까지
맞춰서 스트레스없이 할 순 없다.
무엇보다 착장이며 소품이며 비용을 생각해도 업체촬영이
훨씬 저렴하고 퀄리티가 좋다.
사진에 자신이 있다, 추억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면 추천
어줍잖게 셀프로할까? -> 걍 닥치고 사먹어라.


2. 어떤 준비든 신부가 하자는대로. 단, 예스맨은 안된다.
어떤 부분이던 어떤 업체를 고르던 신랑도 하고싶은게 있다면 당연히 상의. 하지만 보통 크게 뭘 어디서 하던 상관없다면 신부에게 맞춰라. 다만 무조건 “ 응 좋아, 너가 하자는대로 할게~” 라고만 하면 안된다. 신부도 결혼이 처음이다. 어려운 선택들을 모두 떠넘긴다고 느낄 수 있으니 모든 상의는 최대한 성심 성의껏.


3. 모두에게 기억될 만큼 특별하지 못할 바엔 평범해라.
“킄ㅋㅋ 이렇게 하면 재밌겠지?ㅋㅋ” 라는 생각은 웬만하면 다시 생각해라. 특히 릴스보고 따라하는건 진부하기 쉽상이다. 특별한 날이고 하고 싶은거 다하는날이지만 너무 튈려고만 하면 평범한 결혼식만 못하다. 두번 세번 네번 하객입장에서 생각해라. 기억되고 싶으면.


4. 신부를 챙기는 것이 곧 너를 챙기는 것.
식 당일, 신부는 대기실에서 움직이지 못한다. 촬영업체나 커피차, 포토박스 등등 외부업체와의 미팅이나 설명은 보통 신랑이 받고 오는 하객들도 맞이하느라 정신이 없지만 신부에게 필요한거나 빠진것, 불편한것들을 체크해주면 좋다.
식중에도 잘 살피고 함께 걸을땐 무조건 신부의 속도에 맞춰라. 먼저 움직이고 기다리고 있거나 하면 3자가 봤을때도 보기 안좋다. 신부를 챙겨라.


5. 하객들은 결국 주차와 밥이면 된다.
늬들이 준비한 모든 의도들을 하객들은 잘 발견하지 못한다.
그냥 대부분의 하객들이 느끼고 기억하는건 주차가 어떤지,
밥이 어떤지다. 너무 디테일한것까지 머리통 싸매고 스트레스 받지 마란 뜻이다.


6. 자신감 있게 걷고 항상 웃어라.
식이 시작되기 전 하객들이 오는 시간 부터 끝나고 옷을 갈아 입는 순간까지 내가 주인공이고 나를 계속 촬영한다고 생각해라. 남는 건 사진이고 그 사진에서도 몇장 안남는다.
입장이나 행진은 자신감있게 웃으며 걷고 바닥을 보고 걷는
찌질이가 되지 말아야 한다.


7. 감사해라.
정말 감사한 일이다. 나를 위해, 우리 가족을 위해 마음을 보내주거나 찾아와주신 분들이다. 감사한 마음을 꼭 잘 보답하고 기억해라. 사람 챙기라.







+++
하나 빼먹었다.
아이폰 스냅을 한다면 부모님 사진 많이 찍으라 그래라.
신랑 신부 못지않게 우리 가족들도 멋있게 아주 곱게 차려 입으셨다. 신랑 신부는 알아서 많이 찍어준다.
이쁜 우리 엄마 장모님. 멋진 우리 아버지 장인어른 사진
많이 부탁해라. 부모님의 사랑 아래 우리가 결혼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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