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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900억 아이템 논쟁 생각해봄.

Aos입문
댓글: 1 개
조회: 255
2026-10-31 19:37:55
일단 논쟁에서 기본적으로 가정된 사실은 
A,B,C 셋 다 모두 아이템을 정확하게 딱 900억에 경매장에 팔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고, 그 부분에 대해선 합의를 마친 상태라는 거임 (900억 짜리 아이템이 나왔다는 텍스트를 그렇게 해석함).

그러면 그 아이템의 수령가인 873억(수수료 3퍼)이 A,B,C에겐 그 아이템의 실제 메소가치임. 

이 부분에 대해 헷갈리는 사람이 있는 거 같은데

200억에 거래되는 언컨을 득템해서 내가 그걸 꼇다고 쳐보자.
여기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음 '200억에 살 걸 공짜로 먹어서 꼇으니 200억을 벌었네?'

그런데 그건 틀렸음. 내가 언컨을 띄운 이상
언컨을 사는 경우와 비교하는게 아니라 언컨을 파는 경우와 비교를 해야됨.

내가 언컨을끼지 않고 팔았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194억을 벌었겠지?
근데 그걸 착용함으로써 194억을 버는 기회가 날아갔음.
당연하게도 이 언컨의 메소가치는 나에게 200억이 아니라 194억임. 기회비용 194억만큼을 지출하고 착용한거임.
이게 중요함.
경매장에서 사는게 아니라 템을 띄운 이상, 판매했을 때의 기회비용과 비교를 해야된다는 거임.


900억 아이템 논쟁에서 사람들이 헷갈리게 되는 부분은 A는 판매자이면서 동시에 구매자로도 볼 수 있다는 거임.
하지만 우리는 A를 독립된 경매장 구매자로 보기보단 득템한 후에 그걸 끼려는 사람으로 봐야됨.

경매장에서 900억짜리 템을 사는 사람이 아니라, 900억짜리 템을 함께 득템하고 끼는 사람이라는 거임.

A가 900억짜리 템을 끼겠대. 그러면 A에게는 그 템의 메소가치가 873억이 아닌 900억인가? 아니지. 팔았을 때의
기회비용과 비교를 해야지. A에게도 그 템의 메소가치는 873억임. A는 900억에 이 템을 팔아도 되지만 스펙업이 하고 싶으니까 팔지 않고 끼겠다는 거임. 

이 관점으로 보면
2번 선택지는 B,C는 경매장에 900억에 템을 판 사람이 되는거고
          A는, 언컨의 경우로 비유하자면, 200억 언컨을 팔고 194억을 버는 대신에 그냥 언컨을 낀 사람이 되는거임. 

그냥 2번이 맞음.

이 문제를 헷갈려하는 이유는 하나임.

A가 900억짜리 템을 경매장에서 사는것과 비교하려고 해서 그런거임.
A가 900억짜리 템을 경매장에 파는것과 비교해야지. 

템을 이미 띄웠는데 왜 사는것과 비교를해 파는것과 기회비용을 비교하는게 적절함.

오히려 1번 선택지는 A를 경매장 구매자로만 생각할 때 고르게 되는 선택지라고 생각함. 


내 본문에도 허점이 하나 있긴함.
경매장 구매 가격과 판매 실수령간 괴리의 이득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아이템을 득템한 본인뿐임.

A가 그 역할을 맡겠다고 한 순간, B,C는 득템자로서 이득볼 권리를 잃게 본다고 생각할 수도 있음.
물론, B와 C가 900억 템을 팔지 않고 낄 생각이 있을 때만 해당되는 이야기이긴함.

어쨋든, B와 C가 아주 약간이라도 그럴생각이 있었고 그 권리를 포기했다고 하자. 그래도 그 가치가 1번 선택지까지 갈 정도의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함. 반박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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