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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곤] 혼신 없는 충곤 세팅

이마티아
댓글: 6 개
조회: 4705
추천: 6
2025-03-13 23:29:05


요즘 세팅 찾아보면 혼신 회심 30을 가져가는 세팅들이 많아보이는데, 충곤이라는 무기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조충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짐
1. 자체적으로 언제든 쌓을 수 있는 단차치 - 스테미너를 소모함
2. 가드가 불가능한 무기 - 스테미너를 소모함

본인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으며, 혼신 공격세팅을 정말 빡빡하게 잘 채운 땅충곤 세팅이 극 고점을 볼 수 있는것은 맞음. 하지만 실전 수렵에서 극 고점을 볼 수 있는 상황은 언제나 제한적이며, 땅충곤으로만 플레이를 하게 되는 상황은 생각보다 잘 오지 않음. 이때, 기존 혼신 세팅을 쓰면 공중 붕붕이를 넣거나 회피를 하게 되는 순간 무조건 혼신이 꺼지고, 그러면 스테미너를 다시 채울 때까지 혼신으로 땡겨온 회심은 의미가 없게 됨.
그리고 충곤은 가드하는 무기가 아님. 상쇄가 와일즈 넘어오면서 생기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패턴은 굴러서 피한다가 핵심이고, 상쇄 공격 자체도 딜 싸이클에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상쇄를 노리고 급습베기를 아낀다는 딜적으로 말이 안되는 플레이임. 
혼신의 채택 이유는 '회심 30을 땡겨온다'에 있는데, 혼신의 회심을 땡기기 위해 구르기나 공중 공격을 대부분 포기하고 충곤을 플레이한다면 충곤의 플레이 의미가 상당히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혼신 대신 다른 세팅을 통해 회심을 땡기는게 더 맞아보임.
이 세팅의 회심(1)과 혼신을 채택한 세팅(2)의 회심률 비교는 아래와 같음
(1) 약특 (30+20) 도전자 10 무아지경 10 광룡증극복 15               (35/65/85)프로 회심, 무기회심 별도 
(2) 약특 (15+10) 도전자 15 무아지경 10 광룡증극복 15 혼신 30    (70/85/95)프로 회심, 무기회심 별도
회심계산은 약점 + 상처가 아니면 30에서 20퍼센트 차이가 나는 경우가 꽤 많아 보이지만, 상처를 제때제때 파괴하지 않는다는 가정에선 10퍼센트 회심 차이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임. 물론 약점이 아닌 곳을 치는 실제 수렵 특성상 더 차이가 생길 수 있으나, 혼자 수렵할 땐 어짜피 머리를 치면 약점이라는 생각 + 혼신 꺼지는 상황이 연출되는 순간 회심률은 오히려 이 세팅의 회심이 더 높은 상황이 많이 연출됨.
딜 측정은 허수아비에 약공 2~3타 + 급습베기 + 비천나선참 기준으로  5%정도 이내로 나옴.

몬린이가 짠 세팅이라 다소 불편할 수 있는데, 많은 훈타님들의 조언 및 훈수 부탁드립니다.

Lv5 이마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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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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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또25-03-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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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에 조충곤 혼신 커스텀 올린 본인으로써 말씀드리자면, 혼신을 채용한 조충곤은 혼신 유지를 위한 스태미나 관리로 공중전투에 제약이 있다는 것에는 반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상전투에서의 혼신 유지는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호뢰악룡 방어구 2세트를 갖춘다면 추가 스태미나를 얻기 때문이죠. 추가 스태미나는 기존의 스태미나와는 별도의 자원으로 취급되기에 추가 스태미나만을 사용한다면 혼신이 유지됩니다. 추가 스태미나는 구르기 2회 정도는 커버 가능하며, 무엇보다 혼신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2레벨 장식주에서 혼신만큼 효율 좋아 보이는 것이 없어서 사용하는 것도 있죠. 
    또 본인 같은 경우에는 타격 벌레를 챙겨가 1~2회 기절 시켜 딜타임을 확보하는데, 머리를 정확히 타격하기 위해서 지상전투를 선호하느라 혼신과 플레이 스타일이 잘 맞는 것도 있어요. 그리고 땅충곤이니 뭐니 해도 공중모션을 활용한 몬스터와 거리 좁히기, 패턴 피하기, 공중 집약공 등등은 충분히 사용하며, 단지 공중'전투'에 적극적이지 않을 뿐이죠. 또 몬스터와의 조우부터 토벌까지의 전 과정을 전투라고 본다면 조충곤의 공중을 활용한 전투라는 정체성은 충분히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되면서, 어디까지나 같은 무기여도 각자의 플레이 방식에 따른 차이라고 보여지네요ㅎ

    + 2레벨 장식주 여유가 있으시면 방음주 1개 추천드려요 3진액 채취 시 대부분의 포효는 무시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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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티아25-03-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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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올려주셨던 세팅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여라도 제가 쓴 글이 '혼신 세팅 별로던데'라던가 '조충곤이 공중공격을 안하면 정체성 없는거 아닌가요'의 느낌을 받게 되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제 개인적인 체감과 생각이 정답이 아님을 알고 있고, 단순히 '제가 생각하는 조충곤은 무엇인가' 정도로만 적었는데, 생각해보니 이전에 선생님이 올리신 세팅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이 드네요. 공중 전투의 낭만을 저는 선호하는 편이라서, 플레이 스타일 선호도가 존재하는게 맞습니다.

    혼신을 쓰는 세팅이 지상전투에서의 안전성이라던가 밸류가 좋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방어구와 무기 장식주가 구별되면서 세팅이 복잡해지다 보니 혼신의 밸류가 전작(제 기준 전작이 아이스본이긴 합니다)보다는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선생님의 세팅이랑 제 세팅에서 근본적 차이가 생긴 이유는 고어 2셋에 어느 세트를 섞냐의 차이에서 생긴 것 같습니다.
    슈바르카셋을 쓰는 이유는 공중에서 방향전환도 하고, 이동하는 공중공격의 특성상 생각보다 패턴을 피하면서 때리기도 되다 보니 짤패턴에 납도하고 회복약을 먹으러 가야하는 시간때문에 딜로스가 난다고 생각을 해서 채택했습니다.
    제가 호뢰악룡으로 추가 스태미너를 끌고 왔을때, 추가 스태미너가 별도 자원으로 고려가 되는지 모르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지식이 늘었습니다.
    그래도 공중전투를 선호하고, 주로 하게 된다면 구르기 1~2회정도의 스태미너 커버 그 이상을 쓰게 되어 혼신 채택은 개인 플레이스타일 선호의 영역으로 넘어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세팅 올려주셨던것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다른 세팅 연구해서 올려주시면 열심히 맛보고 수렵생활 해보겠습니다. 이만 긴 글 마치겠습니다.

    +방음주 1개 추천 감사드립니다. 방음 1과 회성 2/회성 3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긴 한데, 실제 수렵에서 써보고 수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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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또25-03-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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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티아 선생님의 글이 비판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 댓글을 남긴건 아닙니다ㅎ
    선생님께서 제 커스텀 글을 보셨을거라 생각해보니... 제가 그 글에서 설명을 생략하고 넘어갔던 부분들은 분명히 있었고, 그에 대해서 나름의 보충 설명을 하려고 글을 끄적여 봤습니다. 그리고 플레이 스타일과 그에 따른 커스텀 세팅은 개인의 선호도에 따른 것이라는 선생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공중전을 해보고 싶었으나 백버튼 없는 일반 듀얼센스를 사용하니 손을 많이 쓰는 공중보다는 손이 덜 바쁜 지상전을 선호하게 된 것 같네요...
    아무튼 그닥 활성화 되지않은 조충곤 커스텀 글 중에서 선생님의 커스텀 세팅과 그 이유까지 자세히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즐거운 수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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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jffg25-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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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장식주 보여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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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티아25-03-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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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식주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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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송합니다25-03-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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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ㅏㅏ아ㅏ아아아ㅏㅏㅏㅏ 선생님 혼신좀 없애고 싶어서 잘알려진 세팅말고 그냥 자가세팅으로 넘기려했는데 이런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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