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혼자 가면 쓰로잉, 함께 가면 이니시.

이를 결정하는 것은 매 순간 모든 역할군의 모든 플레이어여야 하며

항상 돌격군 영웅만 심판대에 올라가선 안 된다.

물론 선이 없는 핸들이 고장난 8t 트럭마냥 박아대기만 하면 그건 빼박이지만

기본적으론 맞춰줄 수 있거나 판단 근거가 명확한 상황에서는 한 몸처럼 움직이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기회비용 대비 리턴이 크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 이 때 아몰랑 식으로 혼자 보내버린다면

좋은 이니시가 될 수 있는 상황임에도 타의로 한 순간에 쓰로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답이 없는 돌격군 플레이어들이 있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몸을 사리는 공격/지원군 플레이어도 똑같이 많은 것 역시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탱이 어떻네 힐러가 어떻네 같은 편가르기식 비난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게다가 칼 같이 판단 미스 없이 게임 하는 유저가 도대체 몇 명이나 될까?

최상위권 유저의 비율은 한 없이 적은데.

주어진 상황에서 매 순간 가장 승률이 높은 행동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그것이 아군의 망나니 처럼 보이는 행동에 맞춰주는 것일지라도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경우라면

채팅창을 닫고 한 번 시도해보는 것이 솔큐 전사의 바람직한 행동 지침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