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사실 55가 55 자체로 문제는 아닌데

탱커 부담감 커졌다?

이건 반만 맞고 반은 틀린 얘기임

66에서 55로 되면서 2명의 탱커가 해야할 역할을
1명의 탱커가 온전히 다 수행해야되도록 바뀐게 아님

55로 바뀌면서 섭딜들이 탱커의 자리싸움과 킬캐치를 적극적으로 도와줘야되는데
경쟁전은 허구한 날 투멘딜 나오잖음?

탱커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건

1. 자리 먹는 것 자체가 너무 빡센데 우리 팀 멘딜 두명은 내가 자리 먹어주기까지 아무것도 안 함
2. 자리를 먹어놔도 딜러들이 킬을 못 올려줌

2번에 대해서 조금 더 얘기하자면

자리 다 먹어놓고 킬이 나와야 되는 상황, 혹은 한타가 거의 마무리 되는 단계에서 남아있는 적 정리

이런 상황에서 딜러 킬이 안 올라옴

게임 시스템적으로 탱커는 스킬빨을 많이 받기 때문에 스킬 턴을 놓치면 힐러 힐을 뚫고 정리하기 힘듦 (자리야 마우가 제외)

그래서 킬캐치는 꼭 딜러들이 해줘야되는 부분인데 그게 잘 안 됨

왜? 섭딜 안 하니까

55되면서 제일 스트레스 받는건 저런 딜러들 만났을 때임
원래라면 다른 탱커가 해결해 줄 수도 있는 부분들

딜러들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해줘야되는데 그게 안 되면 게임이 제대로 안 굴러감

근데 웃긴건 이런 상황마다 탱커만 탓하더라?
진짜 대가리에 총맞았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