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일기] 퇴근을 했다

11시 25분경 건물 잠구고 있는데 2층 계단쪽에서 왠 20대 청년 둘이 쭈뼛거리며 내려왔다

무슨일로 거기 계시냐니까 그냥 얘기중이였어요^^; 이러길래 찝찝한 김에 

일단 고지를 했다  . "여기 CCTV 실시간 녹화중이고 괜한 오해살까봐 미리 고지합니다"

이러니 청년들이 움찔움찔 하다 가버렸다.

이녀석들 무슨짓을 하려던 거지 

혼자 일할때 각 층 방화문 잠구고 다녀서 망정이지

윗층 청소하는 동안 쓱 들어와서 무슨짓을 했을까 상상하니 아찔했다

야밤에 건장한 청년 둘을 마주하니  

손발이 덜덜 떨리고 머리가 띵한게

들배지기로 던질뻔 했지 모람 

오늘의 일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