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TCGP의 개발사 DeNA가 6월 하순 시즌부터 하이퍼볼 랭크와 마스터볼 랭크에도 연승 보너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7월에는 마스터볼 구간에 강등 방어 기능을 추가해, 상위 랭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업데이트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현재 마스터볼 달성을 위해 평균 200~300판 이상의 게임이 필요한 만큼, 일정 수준의 완화는 필요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다만 이번 패치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마스터볼 구간까지 연승 보너스가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연승 보너스는 기본적으로 실력과 승률에 영향을 받지만, 한 판의 승패가 운에 크게 좌우되는 포켓몬 포켓의 특성상, 많은 판수를 소화한 유저가 유리해지는 구조가 고착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시즌의 경우 상위 랭커들이 1,200~1,500판을 플레이하며 3,000 포인트 이상의 점수로 랭킹에 올랐던 만큼, 이번 패치로 인해 점수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후에는 판수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이에 따라 마스터볼 구간에는 연승 보너스를 제외하거나, 라이트 유저들이 주차할 수 있는 1,640점까지만 보너스를 적용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 커뮤니티 및 일부 상위 랭커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변경에 대해 우려와 반발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밤을 건너는 자
Min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