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무자본 무현질 7일차 입니다.

저는 게임을 시작하기 2주쯤 전부터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어? 무자본에 프로모션인가 하는거 없어도 할 수 있나보네?'하고 다시금 관심을 가지게 된거라서 라그를 복귀할지 말지 고민을 좀 많이 하면서 이것저것 정보를 얻었기에 나름 기준을 가지고 복귀했습니다.

무자본 무현질로 육성. 단 캐시사용은 허용 그러나 최대 10만원 까지.(골피포함)

설마 캐시템에서 나오는 열쇠 때문에 무현질이냐 아니냐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흔히 말하는 ㅈㅇㄱ는 절대 안살겁니다. 

그리고 

렙업에 대한 계획도 어느정도 잡고 왔어요.

1-11포링 11~42포이즌스포아 42~64엘리게이터 64~88탐루안 88~99데저트울프 100~110 낙원단퀘로 한번에 점프 110~120 낙원단퀘로 한번에 점프 120~130 낙단원단퀘로 한번에 점프 130~140 낙원단퀘+부족한거 비프2층 사냥으로 매꿈. 140때 낙원단 퀘스트를 하고 비프에서 150까지. 존-버

여기서 중간에 사냥하면서 99레벨까지 레벨업 속도에 맞게 제니가 벌리는 사냥터도 확인 하는게 비전승때의 계획이었고 100~140까지 사실상 한번에 점프이기에 99이전에 나중 150때 장비를 맞추기 위해 어느 정도 제니를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저번에는 열심히 달렸고.

어제 100렙을 찍었으니 오늘 낙원단을 시작해서 빠르게 레벨을 스킵 해볼까요?

경험치를 위해 드롭율도 함께 냥다레 열매 6개 먹이고! 교범도 빨고! 완료를 누르면!!!

어 잠깐만 이게 아닌데?

왜 110이 아니라 108인거지? 퀘스트 하나를 교범없이 해버려서 그런가? 오늘 시작부터 멘탈이 뽀개지며 시작합니다.

영상을 돌려보니 유튜버분이 하실땐 낙원단 퀘스트 경험치 증가 이벤트와 이벤트 모자가 경험치10퍼상승모자를 착용하고 계시더군요 이러면 계산이 좀 많이 틀어집니다.

당장 115렙 사냥터를 알아도 108렙 사냥터는 잘 모르는걸요,

급하게 검색하니 보통은 노그나 마그마링을 109까지 가고 110을 찍자마자 이동하시던데...

마그마링은 이제 가기 싫고 노그는 예전에 진짜 너무 많이 사냥해서 가고 싶지 않습니다.

생각을 해봅니다. 108렙으로 패널티를 적게 먹고 저 레벨 근처에 한방이 있으면서 잡템도 어느 정도 가격이 나가는 안정적인 사냥터가 있지 않을까?

검색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찾았습니다.

도둑길드 가는 길에 말을 걸면 갈 수 있는 사냥터입니다.

이곳의 몬스터들은 115~117의 몬스터이며 소는 진홍도끼를 드랍 하고 베릿트는 멈추지 않는 심장을 드랍 하는데 멈추지 않는 심장(이하 멈심)은 유저들 사이에 800~900제니에 거래 되는걸 확인. 그레이트 베릿트는 카드가격이 최근 거래가가 1090만제니, 노점에는 950만제니 한방도 있고 거기다가 사냥 어렵지도 않고. 딱 좋군요. 단지 속성을 재대로 재미 못 본다는 건데. 몹들이 약해서 사냥이 어렵지도 않습니다.

여기서 낙원단 퀘스트로 약 5레벨이 오를것으로 예상되니까 115까지 존-버 하는겁니다.

카드가 나왔습니다!

라그 복귀하고 약 900만이상의 아이템을 '득템'으로 처음 먹어보는군요

99까지 렙업할때 주요 사냥터에서 카드1장은 무조건 먹길레 '혹시?' 하는 마음으로 온 사냥터이긴 하지만 진짜 먹을줄은 몰랐습니다.

노점에 올려두고 기분좋게 115를 달성! 처음 목표였던 멈심은 약 1000개를 확보하고 110렙 낙원퀘를 밀어줍니다.

전에 예상보다 적게 올랐던걸 반성하고 인벤에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들어와 있는 상급교범을 먹고 완료를 눌러줍니다.

상급 교범기준 5~6렙이 오를것으로 생각됩니다.

6렙 올라서 121 달성 바로 120 낙원퀘를 시작 영상은 퀘스트 영상은 40분이내로 끝나는거보니 상급교범 시간안에 끝나고 꿀 빨 수 있겠죠?

퀘스트를 진행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타나토스 타워에서 3번 죽어서) 1분차이로 상급교범이 끝났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일반 교범을 먹어주고 완료를 누릅니다.

128렙 음... 으흠.. 음.... 애매합니다. 퀘스트몹을 잡다가 렙업을 좀 해서 123렙으로 보상을 받았었으니 낙원단 퀘 한번당 5렙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128사냥터를 검색해보니 라자냐2층이랑 어비스레이크3층 정도가 있긴 하겠지만 24시간 버프가 남아 있을때 최대한 달려야 합니다. 제니보다 렙업을 선택하고 라자냐 2층에서 빠르게 렙업을 합니다.

130을 찍고 130낙원퀘를 시작합니다.

캬... 예상대로 135 딱 비프2층 입장 가능 레벨이군요

비프2층에서 존-버 합시다.

레벨업도 가능하고 잡템도 많이 나오고  이곳을 위해 탐욕 아이템을 가지기 위해 그렇게 열심히 저렙때 제니 벌었던거 아니겠습니까? 캬... 인생, 폇다, 폇어

생각보다 몹이 약해서 이벤트모자+빵으로 회복을 때우고 소모는 치독만 사용하고 sp가 부족할땐 이벤트템을 먹으니.. 사실상 무한 동력이네요 빵은 상당히 저렴하고 독약병은 1시간에 12개 정도 소모하니  이만한 꿀 사냥터가 없습니다. 

이곳이 낙원이구나!

하지만 경쟁자도 좀 있고 연속으로 사냥하니까 좀 지치는 감이 있습니다.

중간에 잠시 지쳐서 쉴때 유튜버분이 ox이벤트를 하셔서 참가했다가 운 좋게(?) 캐시3만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책상위에서 잠들어 버렸습니다.

눈을뜨니 4시30분 이제 10대 20대도 아닌데 아이고 예전처럼 생각하고 달렸나 봅니다.

140은 찍고 존다버프 받고 밤새서 사냥해서 145를 찍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존다버프 하루치가 그냥 날라간 뼈아픈 상황입니다. 일단 24시간 버프가 남아 있을때 140을 찍어줍시다.

레벨 140에 그레이브베릿트카드가 팔리고 잡템등을 팔아서 1450만제니 달성.

그리고 금방 팔려 줄꺼라 생각한 잡템이 안 팔려나가는 상황인데 운 좋게 비프2층으로 사냥터를 옴기고 그레이브 베릿트 카드도 팔려서 숨통이 트였습니다.

이렇게 또 광란의 레벨업을 겪은 6일차가 지나가고 7일차가 왔습니다.

예상으로는 149렙 50퍼? 쯤 달성하고 140퀘스트를 하지 않을까 해요 140낙원퀘를 완료하기 직전 149렙99퍼가 목표 이긴 한데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140렙 낙원퀘의 전체적인 길이와 몹 잡는 숫자를 확인해 봐야겠어요 너무 많다 싶으면 148후반~149에서 퀘스트를 시작해야겠죠.

그리고 150이상 찍고 에피 16, 17.1까지 클리어 이후 장비를 세팅 하는게 목표인데 다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벤트로 얻게된 3만캐시는 어디에 쓰는게 좋을까요? 

구양궁은 방스에 명수달고 사는게 필수 라던데 지금 비프 사냥하는거 보면 명수 안 쓰고 빵으로 커버 될 것 같기도 하거든요? 일단 150 찍고 구양궁 가보고 판단할까요?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