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 (수) - 첩보전 (2)
베루스
글래스트헤임
코르
깡통로봇: 퓨어 다이아몬드 x2!!
미구엘: 퓨어 다이아몬드 x2!!
바르문트 정원
스위티: 퓨어 다이아몬드 x2!!
사육장: 퓨어 다이아몬드
임시점검 보상으로 러블레앙이 고성 상급 쿨타임을 초기화 해 줘서 상급 또 돌았다. 3보는 역대 최악의 조합인듯. 필드 중보스들이 두번이나 나오다니. 완전 공쳤다. 다만 다이아몬드가 왕창 나와서 위안은 되었다.
얼음성으로 급히 돌아와 미리암에게 무사 귀환을 알렸다. 그리고 일행들에게 르간들이 아윈 변신 수단을 손에 넣었다는 중대한 사실을 전달했다. 또한 우리를 도와줬던 정체불명의 하얀 고양이 이야기도 전달했다. 현재로서ㄴ는 수호자들도 고양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모양이다. 수호자 레온은 라스간드와 바곳이 언급한 ‘그곳’ 이 어디인지 확인하려면, 위험하더라도 다시 한번 더 문 너머로 들어가 봐야겠다고 한다. 또한 르간들도 변신 스크롤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상급 변신 수단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먼저 오리료 조병을 만나 수상한 르간들을 찾아낸 다음 뱀의 둥지로 향해야겠다. 군대식 만담이 이어진 뒤, 문어-답어로 이어지는 수하 규칙을 이용해 스파이 르간들을 색출해 내기로 했다. 얼어붙은 비늘 빙하의 접선 장소에 찾아가 다른 잠입 루트를 조사하는 일도 맡았다. 먼저 얼음성 내부를 돌아다니며 수상한 아윈들을 찾아다녔다. 총 6마리의 수상한 아윈에게 말을 걸어보았지만 다들 제대로 된 답어를 제시하는걸로 보아 오늘은 잠입한 스파이가 없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비늘 빙하로 이동이다. 어차피 뱀의 둥지로 가는 길목이니 천천히 걸어서 이동했다. 그러나 퀘스트 내비게이션대로 빙하 지대에 도착했지만 접선 장소는 보이지 않고 안내가 뱀신의 온기 내부로 이어진다. 이럴 줄 알았다면 그냥 얼음성에서 워프 타고 올 걸 그랬다. 뱀의 둥지 1시 방향의 문 앞에서 르간으로 변신한 일행들과 만나 내부 진입 방법을 찾았다. 그렇게 노력해도 열리지 않던 문이 누군가가 어서 들어오라고 하는듯 쉽게 열려버린다. 호르르는 이 안쪽에서는 르간으로 변신한 뒤에 행동하는게 좋겠다고 한다. 변신 스크롤을 이용해 르간 변신후 문 안쪽으로 진입. 문 내부는 뱀신의 뿌리라는 곳이다. 들어가자마자 르간 주술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말을 걸자마자 주술사는 우리들이 르간 행세를 하는 인간이라며 공격해온다. 아무래도 변신은 소용없는 듯. 방해하는 르간들을 제압하며 뿌리 안쪽으로 진입했다. 몬스터들의 체력과 공격력이 높아 스파크 블래스터로 빠르게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씩 살살 유인해 가며 트리플 레이저로 길을 뚫었다. 뿌리 2층의 1시 방향으로 이동해 일행들과 잠입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 일행 중 최상급 르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사람은 레이지 뿐이니 레이지가 직접 잠임해 정보를 캐내오기로 했다. 잠시 후 레이지가 작전은 이미 텄다며, 자기 얼굴이 알려져버려 잠입은 어렵겠다는 슬픈 소식을 전해온다. 대화 도중, 은신처에 왠 르간 주교가 들어온다. 불쌍한 놈. 레이지는 잘 됐다며 영문을 모르는 르간 주교를 깊은 곳으로 끌고 가 버렸다. 잠시 후, 르간 주교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장한 레이지가, ‘원본’ 은 얼음성에 고이 모셔다 드리고 다시 자신이 잠입할 테니 작전을 이어나가자고 한다. 이제 상급 르간의 은신처인 성스러운 뿌리로 진행해야 한다.
오늘의 성과
마이스터 레벨 233/46, 카디날 레벨 233/46, 소지금 450만 제니
2024년 5월 2일 (목) - 실망
베루스
글래스트헤임
edda: 퓨어 다이아몬드 x1
일반: 퓨어 다이아몬드 x1
코르
바르문트 정원
패치 다음날이라 그런지 인던 대기열이 120을 넘어가는 날이었다. 때문에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렸다. 게다가 드롭률 30% 증가가 무색하게 인던 소득은 그다지 없는 날. 심지어 회색늑대 마을 평판 5000점 다 채웠는데 4단계와 비교해 특별히 바뀐 점을 찾을 수 없다. 여러 모로 실망스러운 날이다. 5단계 모두 찍으면 업적이라던지 판매물품 추가라던지를 기대했는데 4단계 이후로는 그저 점수 채우기에 불과한 건지… 시간을 헛되게 쓴 것 같아 허탈하다.
이후 EP 20을 이어 진행했다. 성스러운 뿌리에 잠입한 뒤 5시 방향의 르간들에게 말을 걸었다. 르간들은 변신한 레이지를 알아보지 못한다. 레이지가 달고 온 중급 르간 형상의 우리들을 의심하는 듯 했으나 레이지가 이 녀석들은 자신이 직접 엄선한 일꾼들이라 하자 르간들은 바빴는데 일손이 생겨 다행이라며 오히려 우리 일행을 크게 반긴다. 이후 르간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성스러운 뿌리 내부에서 심부름을 했다. 마지막 주교 르간과 대화하던 중 레이지와 일행들이 나타나 주교 르간을 기절시키고 그간 얻은 정보를 공유했다. 레이지는 자신이 훔친 모습의 원 주인인 나드야간드의 평판이 좋지 않아 활동에 어려움이 많다며 투덜댄다. 아무래도 농땡이나 치던 녀석이었던 모양. 교착 상황을 타개하려면 일전에 만났던 라스간드의 오른팔 사레크간드와 먼저 접촉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다만 르간들의 신뢰를 좀 더 얻어야 그게 가능해 보인다. 때문에 성스러운 뿌리 내의 상급 르간들이 시키는 심부름을 모조리 다 수행했다.
르간들의 심부름을 하며 얻어낸 정보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일전, 인간들의 둥지 침입 사건 발생
뱀신의 뿌리는 본래 최상급 주교 이외에 접근할 수 없던 곳
둥지가 초토화되고, 라스간드의 명에 따라 상급 이상 르간들은 뿌리 내부로 이주. 이를 라스간드의 은혜라고 말함
주교급들은 라스간드로부터 요르문간드의 부활이 임박했다는 전언을 받음
르간들은 마력 수집장치를 이용해 아윈 변신 스크롤을 개발함
르간들의 심부름을 모두 마치면 지도 한가운데 회랑에 퀘스트가 발생한다. 퀘스트 지점에 다가가니 사레크간드의 모습이 보인다. 사레크간드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은 채 회랑 뒷편의 길로 조용히 따라오라고 한다. 회랑 뒷쪽 11시 방향에 있는 뱀의 미로는 얼핏 보기에는 막혀 있지만 침착하게 화살표를 따라 들어가면 통과할 수 있는 길이 있다.
뱀의 미로 입구까지 도착해 감독관에게 말을 걸면 나를 강하게 의심한다. 잠시 후 사레크간드가 나타나 신원을 보증하니 안심하라고 한다. 감독관은 믿을만한 일손이 있다면 알뜰하게 써먹어줘야겠다며 미로 내를 돌아다니는 요르문간드 가디언을 처치하라고 한다. 시킨 대로 일을 처리한 뒤 감독관에게 돌아가면 감독관은 기생충같은 요르문간드 가디언이 계속 등장해 골치아프다고 하는데… 이전에 수호자들로부터 들은 말에 의하면 요르문간드는 사실 악신이 아니니 가디언들은 문자 그대로 요르문간드를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존재인가 보다. 감독관과 대화를 마치고 일행들과 함께 미로를 탐색하며 사레크간드의 흔적을 쫓았다. 미로 중간중간 지점마다 르간 주교들이 우리 일행들을 청소에 써먹겠다며 하나 둘씩 흩어지는 상황. 라스간드가 오가는 길을 부지런히 청소해야 한다는 내 말을 들은 한 주교는 친절하게도 미로를 빠져나갈 길을 알려준다. 지도 가운데 지점에 도착하니 왠 일렁이는 벽이 있다. 아무래도 바곳이 설치한 장치인 듯. 장치를 해제하면 유빙 지대 인스턴스 던전이 생성된다.
유빙 지대에서는 요르문간드 가디언들의 공격에 고전하는 르간 주교들이 있다. 이 곳은 주교급 아래는 허용되지 않는 곳이라며 하트헌터를 불러 돌아갈 길 안내를 시킨다. 그러나 하트헌터는 미로를 다시 헤쳐나가는 것이 귀찮은지, 사제가 올 곳이 아닌데 있는게 수상하다며 내가 변신한 인간일 지도 모른다는 말과 함께 공격해온다. 모두 제압하면 이번에는 주술사들이 일단 잡아서 조사해 보겠다며 또 공격해 온다. 주술사들과의 전투 도중 변신이 풀리지만 일단 모두 제압하고 유빙 지대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유빙 지대 안쪽에는 르간 주교와 주술사들이 잔뜩 모여있는데 말을 걸면 주저리주저리 이런 저런 정보들을 모두 이야기해 준다. 이들은 아무래도 라스간드의 의식이 방해받지 않도록 주변을 지키는 녀석들인가 보다. 유빙 계곡 깊숙한 곳까지 이동하자 레하르가 나타난다. 단서들을 조금 더 모은 뒤 얼음의 성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레하르와 헤어졌다. 유빙 지대 가장 안쪽에 들어서자, 라스간드와 바곳, 하트헌터, 사레크간드 그리고 르간 주교들이 잔뜩 모여있는 공터 지대가 있다. 나를 발견한 바곳은 역시 아까 문을 일부러 열어둔게 정답이었다며 라스간드를 추켜세운다. 바곳은 감옥에서 탈출할 때의 신비한 힘이 나에게서는 느껴지지 않는다며 레하르는 어디 있는지, 일단 나를 붙잡아 알아내겠다고 한다. 하트헌터들과 싸우는 도중, 레하르가 가세해 온다. 그러나 라스간드는 레하르에게서도 그 신비한 힘은 느낄 수 없다고 한다. 그러고는 귀찮은 인간들을 처리해야겠다며 강력한 마법을 쓰려고 한다. 순간 고양이가 다시 나타나더니 무언가 알 수 없는 힘을 이용해 르간들을 날려버린다. 그러고는 나를 얼음성 입구로 돌려보낸다.
얼음성 2층으로 돌아가 일행들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보고했다. 하얀 고양이의 이야기를 전하자 다들 믿지 못하는 눈치다. 수호자들은 그 하얀 고양이의 정체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나도 정체가 궁금하다. 좀 알려줘. 수호자들은 아마도 그 고양이가 요르문간드가 아닐까 라는 추측을 한다. 다만 아직까지 확실한 것은 없으니 다시 한번 더 고양이를 만나고 왔으면 좋겠다고 부탁한다.
오늘의 성과
마이스터 레벨 235/48, 카디날 레벨 235/48, 소지금 500만 제니
2024년 5월 3일 (금) - 신비한 고양이
베루스
글래스트헤임
edda: 퓨어 다이아몬드 x1
일반: 퓨어 다이아몬드 x2!!
코르
깡통로봇: 퓨어 다이아몬드 x2!!
미구엘: 퓨어 다이아몬드 x1
바르문트 정원
스위티: 퓨어 다이아몬드 x1
사육장: 퓨어 다이아몬드 x2!!
인던 한바퀴 돌고 EP 20 이어 진행. 슬슬 끝이 보이는 것 같다. 하얀 고양이의 흔적을 쫓기 위해 이번에는 얼음성 내부의 잠수 아윈을 만날 차례다. 잠수 아윈은 마을 중앙 폭포 옆에 있다. 이름은 꼬로로. 꼬로로는 레온의 부탁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유빙 지대로 이동하려면 고열량이 필요하다며 아이스강구의 얼어붙은 껍질을 모아오라는 부탁을 한다. 부탁대로 아이스강구 껍질을 모아가면 이번에는 빛나는 미역 5개를 가져오라고 한다. 그냥 처음부터 한번에 다 요구하면 되잖아. 망할 치킨 같으니. 다시 빛나는 미역을 모아 꼬로로에게 돌아갔다. 그러자 이번에는 꼬로로가 우리 일행 모두를 유빙 지대로 이동시켜 준다. 레온은 꼬로로의 짖궂은 장난을 사과하며 앞으로 얼음성과 유빙 지대를 이동시켜주기로 했다. 유빙 지대 12시 방향에서 레온과 대화. 레온은 아주 희미하긴 하지만 서쪽에서 요르문간드의 마력이 느껴진다며 함께 이동하자고 한다. 유빙 지대의 가운데로 이동하면 레온과 오릴리가 마력이 느껴지는 장소를 찾았다며 나를 불러세운다. 대화 도중 하얀 고양이가 다시 나타난다. 그러고는 수호자들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다. 레하르에게 다시 말을 걸어 수호자들을 쫓아가자.
작은 가지의 둥지라는 인스턴스 던전에서 진행한다. 둥지의 가장 안쪽까지 들어가면 설원에는 어울리지 않게 푸른 잎이 핀 나뭇가지와 몸통이 긴 고양이, 그리고 수호자들이 있다. 수호자들은 요르문간드로 추정되는 동물이 이런 식으로 나타나는 것은 좋지 않은 징조라며 이 장소를 자신들이 지켜야 된다고 말한다. 특히 르간들도 요르문간드로부터 태어난 존재들이기에 이 곳의 마력을 모를리가 없다는 말도 덧붙인다. 작은 가지의 둥지가 이런 모습인 이유는 이스가르드를 지키기 위한 결계 때문이며 이 장소가 훼손되는 순간 르간 일당들의 미드가르드 침공은 겉잡을 수 없게 된단다. 그러고는 어딘가로 강제 워프된다. 수호자들은 요르문간드가 지키고자 하는 세계수를 결계로 숨겨뒀으며 르간들은 비밀스러운 장소를 찾아내 마력을 뽑고 있기에 이를 저지해야 한단다. 대화 두중 레이지의 제안. 요르문간드는 이름도 긴 데다 정보가 새어나갈 수도 있으니 전혀 위엄이 느껴지지 않는 ‘냐르’ 라는 이름으로 부르는게 어떻냐고 한다. 수호자들도 흔쾌히 동의. 이제 작은 가지의 둥지에 접근하려 하는 요르문간드 주술사들을 제압할 차례다. 주술사들을 제압하고 수호자들에게 돌아가면 방어전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이 참에 역으로 뱀의 미로에 쳐들어가 거기를 막아버리는게 낫겠다는 말을 한다.
지도 7시 방향으로 이동해 뱀의 미로로 다시 돌아갔다. 레하르는 미로 내부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르간들을 만나 정보를 얻어보자는 제안을 한다. 또한 저번처럼 흩어지면 위험할 테니 이번에는 멀리 떨어지지 않기로 작전을 계획했다. 뱀의 미로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했는데 대략 요르문간드의 부활이 머지 않았다는 소식에 모든 르간들이 한껏 고무된 분위기인가 보다. 그거 사실은 바곳의 엉터리 계획인데… 악당들이라고는 하지만 르간들도 참 불쌍하다. 정보를 충분히 모은 뒤 미리암과 레온에게 내용을 공유했다. 미리암과 레온 또한 내가 알아낸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야기를 하며 르간들이 냐르를 먼저 발견하기 전에 서둘러야겠다고 말한다. 뱀의 미로 더 깊은곳으로 향하면 미리암은 안쪽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며 조심하자고 한다. 은신처로 이동하자, 갑자기 냐르가 등장. 기척을 쫓아 온 르간들도 등장해 사태가 긴박해지려는 찰나 다시 냐르의 신비한 힘에 의해 우리 모두가 사라진다. 르간들은 눈 앞에서 갑자기 냐르와 우리 일행이 사라지자 크게 당황한다. 수호자들은 이 힘은 바로 성지를 가리는 그 힘이었다며 지금 르간들을 상대하는건 좋지 않은 상황이라 요르문간드가 힘을 쓴 것 같단다. 잠시 후 라스간드 등장. 라스간드는 요르문간드의 마력이 바로 옆에 있는 것 처럼 생생하다며 마력을 빨아들이는 의식을 시작한다. 상황이 긴박해지자 냐르는 다시 한 번 신비한 힘을 발휘해 우리를 얼음성 입구로 날려보낸다.
오늘의 성과
마이스터 레벨 235/48, 카디날 레벨 235/48, 소지금 550만 제니
2024년 5월 4일 (토) - 죽지 않는 자
베루스
글래스트헤임
edda: 퓨어 다이아몬드 x1
일반: 퓨어 다이아몬드 x2!!
상급: 퓨어 다이아몬드 x2!!
코르
깡통로봇: 퓨어 다이아몬드 x2!!
미구엘: 퓨어 다이아몬드 x2!!
바르문트 정원
스위티: 퓨어 다이아몬드 x1
사육장: 퓨어 다이아몬드 x2!!
다이아몬드 대박!! 이어서 EP 20 마무리. 스토리로 만나는 라스간드는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았다. EP 20 을 마무리한 시점에서 얼음성의 평판은 860 점. 내 수준에서는 현재 하루 최대 50점 정도가 한계인데, 방어구 9강화 큐브는 2000점부터 살 수 있다니 까마득하다. 그저 돈이나 열심히 모아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하는 수 밖에.
얼음성 내부에서 그간의 상황을 정리했다. 라스간드가 냐르의 마력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흡수도 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위협적이다. 본래 르간은 미물이지만 마력을 흡수하며 점점 강대해지는 존재다. 그 중에서도 라스간드는 마력을 가장 많이 흡수한 개체. 라스간드에게 있어 요르문간드 그 자체는 매우 훌륭한 먹잇감이고 우리는 그 음모를 저지해야 하나 보다. 르간은 태초부터 요르문간드에 기생했던 생명체에 불과하며 정작 그들의 요르문간드 교단에 요르문간드의 의지는 하나도 없다는 점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대화 도중, 요르문간드의 저주를 풀 방법이 없느냐는 보클린드의 질문. 수호자 레온은 게오보르그 왕가에 걸린 그 저주는 요르문간드가 아닌, 라스간드의 저주이기에 라스간드를 약화시켜야 저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거란다. 대화 도중 마람이 급히 달려온다. 미리암과 레하르는 바곳의 연구실을 조사해야겠다며 자신 혼자 돌아왔다고. 레하르와 미리암을 무사 귀환시키기 위해 다시 뱀의 미로에 잠입해야 한다. 뱀신의 뿌리 입구에 미리암이 남긴 표식을 찾아 이동. 바곳의 연구실의 단서를 찾기 위해 뱀신의 뿌리 이곳저곳을 탐험했지만 허탕이다. 이에 별 수 없이 위험하지만 성스러운 뿌리로 되돌아가 르간들에게 정보를 캐내기로 했다. 다행히 어수선한 상황 탓인지 뿌리 내부의 르간들은 우리 일행을 못 알아보는 눈치다. 광장의 주교에게 말을 걸면 이제 교단의 비원이 머지 않았다며 이 제단에 라스간드를 위해 마력을 바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점점 몰려오는 르간들. 상황이 좋지 않다. 갑자기 냐르가 나타나 일행을 작은 가지의 둥지 성소 내부로 강제 이동시킨다. 둥지 안쪽으로 이동하던 찰나, 바곳이 등장한다. 바곳은 이미 자신의 비원은 모두 이뤘다며 이제 우리들에게 잡혀도 별 상관없다는 투로 말한다. 미리암, 레하르와 냐르가 바곳을 제압하고 나는 급히 둥지 안쪽으로 이동했다. 둥지 안쪽에는 라스간드와 수호자가 대치중이다. 그러나 냐르의 신비한 힘에 밀려 또 사라진다. 수호자들은 라스간드가 이미르의 심장에 냐르의 마력을 완전히 담으려 했고 이를 막기 위해 냐르는 자신을 여러 개로 분리시킨 뒤 다른 곳으로 날려버렸단다. 그러나 이미 모든 비밀이 밝혀졌기에 라스간드를 빨리 막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 분리된 성소 인스턴스 던전으로 이어진다. 라스간드와 1:1 대결. 라스간드는 독장판, 헤븐즈 드라이브 등 꽤 강력한 공격을 해 오기에 쉽지 않은 상대다. 간신히 라스간드를 처치한 뒤 오염된 이미르의 심장 조각을 획득. 전투를 끝내면 수호자 오렐리가 나타나, 게오보르그 가문이 사라지지 않는 한 그 저주의 힘에 의해 라스간드 또한 영원히 죽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라스간드를 제압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제 얼음성으로 돌아가 보클린드에게 그간의 일을 보고할 차례다. 미리암과 마람은 이미르의 심장을 찾기 위한 자신들의 여행이 마침내 끝났다고 말한다. 레이지는 바곳과 융케아를 데리고 슈발츠발드 공화국으로 복귀. 아직 이미르의 심장 조각은 오염된 상태이기에, 세스룸니르에서 별도의 정화 의식이 필요할 것 같다. 드디어 EP 20 클리어. 거의 2주 가까이 걸렸으나 어떻게던 클리어 해 내서 기분은 좋다.
그간 스토리를 진행하며 알아낸 내용을 정리하자면 요르문간드의 마력에 기생하던 르간, 그리고 그 중에서도 대마왕급인 라스간드의 완전한 각성은 우리 일행의 힘으로 저지했지만
완전히 막지는 못한 상황. 이 때문에 라스간드를 주기적으로 토벌하며 그 힘을 약화시키는 것이 앞으로 남은 과제인가 보다. 라스간드의 음모를 완전히 저지하려면 게오보르그의 혈통이 사라져야 한다. 이는 미드가르드 7왕가중 하나를 멸족시켜야 한다는 어이없는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간 알아낸 세계의 비밀은 절대로 발설하면 안 되는 상황. 현실 정치라면 ‘대를 위한 소의 희생’ 같은 논리로 끔찍한 결말로 종종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EP 21의 소개를 잠깐 훑어보면 라그나로크의 스토리가 그런 막장 상황으로 흘러가지는 않는 모양. 또한 난 아직 라스간드 인던 및 구덩이 던전 탐사도 완전히 끝내지 못한 상태다. 캐릭터 만렙도 달성 못했고, 여전히 장비도 완전히 업그레이드 하지도 못한 상태. 다만 이제는 스토리에 허겁지겁 쫓기듯 게임할 일은 없을 것 같아 다행이다. 당분간은 얼음성 평판 3000점, 그리고 설화 장비 풀셋을 마련할 때 까지 얼음성을 주구장창 드나들어야겠다.
오늘의 성과
마이스터 레벨 236/49, 카디날 레벨 236/49, 소지금 650만 제니
2024년 5월 5일 (일) - 지긋지긋한 오토들
베루스
글래스트헤임
edda: 퓨어 다이아몬드 x1
일반: 퓨어 다이아몬드 x1
코르
깡통로봇: 퓨어 다이아몬드 x1
미구엘: 퓨어 다이아몬드 x1, 사과?
바르문트 정원
스위티: 퓨어 다이아몬드 x1
사육장: 퓨어 다이아몬드 x1
뱀의 둥지 시뮬레이션 융케아: 공략실패
작은 가지의 둥지
미구엘이 사과를 드롭하는데 너무 뜬금없어서 당황스러웠다. 그러고 보면 종종 뜬금없는 몬스터가 사과를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의도인건지 버그인지 모르겠다.
시뮬레이션 융케아, 라스간드 일반에도 도전해봤지만 모두 공략 실패. 시뮬레이션 융케아의 경우 일정 이상 데미지를 입으면 매우 넓은 범위의 어스퀘이크를 사용하는데 데미지가 무려 13만씩 3번 들어온다. 내 캐릭터 만피가 10만인데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수준이다. 인터넷에서 공략을 좀 더 찾아보니 체력을 더 올리고, 캐시 아이템을 풀 도핑한 상태에서 데미지로 찍어누르는 방법밖에 없다. 라스간드도 크게 다르지 않다. 라스간드는 소환하는 분신과 본체를 떨어뜨린 다음 상대하면 되는데, 죽지 않는자라는 이름답게 체력 회복속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한참을 때려도 죽지 않는다. 아직 나는 장비를 세군데나 더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상황. 좀더 강해진 다음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얼음성의 EP 19와 20 퀘스트를 모두 마치면 고대 얼음협곡 서부의 깊은 뿌리동굴 토벌과, 뱀신의 뿌리 1층 및 2층 토벌 퀘스트가 추가로 뜬다. 경험치 보상도 꽤 좋기 때문에 가급적 하는 편이 좋다. 다만 몬스터 체력이 2000만이 넘어가기 때문에 현재 1600만 정도 나오는 내 입장에서는 마냥 쉽지는 않은 곳들이다. 뱀신의 뿌리 1층과 2층은 몬스터들의 AI 가 선공/비선공 전환이 잦기 때문에 많이 몰리거나 하더라도 침착하게 하나씩 제압할 수 있어 부담은 덜하다. 그러나 깊은 뿌리동굴은 몬스터 체력이 4000만 내외인데다 망할 오토들이 많아 몬스터들이 미친 듯이 몰린다. 더군다나 요르문간드 가디언이라는 몬스터는 30000-40000 대의 묵직한 공격을 해 오기 때문에 빠르게 처치하지 않으면 매우 곤란한 곳이다. 또한 멜리베달팽이 라는 몬스터는 원거리에 먹자, 텔레포트라 아이템을 주워먹고 도망가는 매우 얄미운 녀석이다. 체력은 2000만 정도기에 트리플 레이저로 빠르게 처리할 수는 있지만 문제는 이놈은 스톰가스트를 사용해 캐릭터를 얼려버린다. 때문에 몬스터 몰림 + 스톰 가스트 + 속성 공격 3 Combo 에 당해버렸다. 하필 깊은 뿌리동굴은 공짜 이동 NPC 도 없기 때문에 이동에 시간이 제법 걸린다. 두 번째 도전에 100마리 토벌 목표는 달성하긴 했지만 매우 아쉽다. 물론 내가 약해서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괜히 오토때문에 일어난 일인 것 같아 입맛이 제법 쓰다.
게임사에서 이달 말에 오토 단속을 진행하겠다고 하는데 과연 얼마나 실효가 있을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는, 오토 신고를 담당하는 알바생을 고용해 3교대로 운영하게 한다면 좋겠다. 각종 보험비용을 다 포함해서 인건비를 대략 월에 1.5억 정도로 잡는다면 1년에 18억이다. 게임사는 이 정도의 비용을 이용자들을 위해서 투자하기 싫다는 뜻이다. 일단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게 싫다면 그렇게 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번에 공정거래위원회 맛좀 보면서 이용자들이 이제 마냥 호구가 아니라는걸 좀 깨달았기를 바란다. 3월의 무단 블럭 사태, 재화 복사사태 방치 같은 건은 알아보니 소비자보호원이나, 한국 게임이용자협회 등에 제보해 민사 진행이 가능한 사안이란다. 내가 만 4개월간 라그나로크에 쓴 금액은 월 평균 약 4만원 정도. 때문에 게임 회사가 타격을 크게 받거나 이로 인해 서비스 유지가 불가능해지더라도 그정도면 취미생활 잘 즐겼다고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소액이다. 게임사에서는 이제 이용자들이 대화보다는 자꾸 법적인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든다는 걸 위기로 인식하고 성실하게 시스템 개발에 투자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의 성과
마이스터 레벨 237/50, 카디날 레벨 237/50, 소지금 700만 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