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구 앞에서 계속 콘베니오와 레노바티오를 쓰길래 뭔가 싶어서 지켜봤더니
마도기어를 탄 마이스터들이 저 콘베니오에 땡겨지면서 버프를 받고 시계탑에 들어가는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해당 숍 아래에 지면 마법을 설치해서 콘베니오를 못 쓰게 했더니
천제 자리쯤에 마이스터들이 쌓이면서 콘베니오에 안 땡겨지니 고장 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고장 난 지 30분도 안 돼서 저 워록이 나타나더니 숍 아래 설치하는 지면 마법을 없애려고
간반테인을 계속 돌리기 시작했고 다시 마이스터들은 시계탑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우연찮게 옆에 웬 머리들이 보이길래 화면을 돌려보니
숍 두 마리가 겹쳐있어서 뭐지 하고 지켜봤더니
저긴 인퀴지터들이 소환되고 있더라고요
거리상 시계 입구가 눌리는 위치였고요.

시계탑 사냥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제 멀리서 한 방에 잡는 스킬을 가진 직업군 외에는
시계탑 사냥이 힘들어질 정도로 많은 수의 오토들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윈드호크와 마법사 계열로 시계탑 사냥을 해봤는데
윈드호크 같은 경우는 3마리 이상 모아서 쳐야 하는 가일 스톰을 3마리 이상 치기가 힘들었습니다.
마이스터들의 저 장판이 원거리 공격을 방해하는 것도 있지만
중간중간에 영도사들이 나타나서 사령 정화 한 대로 모아서 치려던 몹들도 죽어버리니 말이죠.
반면 마법 계열은 멀리서 장판을 깐다든지 한방에 범위 잡는 스킬이 있어서
오토들의 몹을 뺏을 수 있어서 사냥은 수월했지만
오토와 사람이 섞이면서 네 것 내 것 없이 치다보니깐
스틸이 자주 일어나는 상황이 이뤄지고 하도 많이 그러니깐
그냥 치시는 분들이 대다수가 되어 이곳은 무법지대가 되었습니다.
저는 혹한 세팅도 되어있어서 혹한 파티로 옮겨 타긴 했는데
처음 시작하시는 뉴비분들은 여기서 사냥 못 하면 갈만한 곳이
니플이라 거긴 몹이 너무 없고 갈 때마다 월드 이동권을 써야 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다른데 어디도 있다.", "거기 가면 된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데 멀쩡한 사냥터 내버려두고 다른 곳으로 피해 가야 하는 게 맞는 걸까요?
솔직히 감시하는 운영자가 있으면 다 잡힐 수 있는 수준의 뻔한 움직임인데 이게 방치되고 방치되다가
이 지경까지 온 게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