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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다롱섭에서 바포섭으로 상경하며...(스압)

아이콘 별의기억
댓글: 12 개
조회: 806
추천: 9
2026-03-07 03:50:54

저는 시골섭에 살다가 한달전쯤 바포로 상경했어요ㅋ
처음부터 다롱섭에 있던건 아니었고

각팟 빨대분쟁과 팟 가입전 장비검사까지 하고 받을 만큼
팍팍했던 시기에 바포에 있었어요.

사람은 많고 활발한데 뭐랄까 낭만이랄게
마르다 못해 거북이 등처럼 쫙쫙 갈라진 흙바닥 같았지요.



안그래도 뉴비와 연어가 별로 없는 게임이라
사람찾아 나서서 말걸고 꿰어서 길드에 앉히는건 기본이고

시간되면 자라는 새싹들 육성 도와주려고
낙퀘 무료 버스도 날마다 빠짐없이 돌아주고

필요하면 좋은건 아니라도 육성때 돌려쓰라고
공용장비 길창에 공유해줬다 털려보기도 하고

뭣 모르고 어디가서 빨대짓하다 호되게 쳐맞고있으면
달려가서 뒷수습하고 똥치우러 다니고

이게 내가 길마인지 길드원놈들 뒤치닥거리 하는 식모인지
구분도 안갈만큼 너무 사람이 좋은게 좋은거라고만 생각하며
미련퉁이처럼 지냈던게 문제였나

길드운영하는게 번아웃이 쎄게와서 다 털고
다크로드로 귀향을 택했습니다.



진짜 사람이 귀하디 귀한 시골이라
이만큼 캐릭을 키우는데 뭐하나 쉬운게 없었던 기억이네요.



그래도 몇 없는 사람들끼리 각자 할거 하면서
필요하면 무슨 계모임 하듯이 하는
그런 분위기가 좋았고

또 반대로 바포에서 겪어보지 못한 물자난(?)은 참 곤란했어요.



대축이나 홀그렌 같은 카츄아에서 나오는 소비류들이
턱없이 모자라서 아주 귀한대접을 받거나

대축을 제작문서 구해다가 직접 만들어쓰는게 기본인
그런 곳이었습니다ㅋ



또 거기서 한 3년...
모든걸 다 직접 해야 했기에 많이 더뎠지만
그래도 내가 이룬 것은 꾸준히 퇴적되어서 쌓는 맛이 또 있었어요.

그러다 현생에 큰 변화를 맞아 게임 자체를 좀 접었다가
한달전쯤 바포로 상경을 했어요.

다롱섭 나올때 미련남기기 싫어서 소모템 하나까지
싸그리 털고 나왔던 터라

다시 그만큼을 쌓을 자신이 없었기에
물자가 풍부(?)한 바포행을 택했지요.

바포로 돌아와서 제일 놀란건 역시 물자가 충분하다는 것이에요.
그럴거라고 이미 알고 있었음이 무색해 질 만큼요.
프론 시장맵에 들어가면 노점좌판이 촥~ 깔려있는 모습은
다롱섭에서 살다온 저로써는 너무 반가웠어요.

그리고 그렇게 물자가 풍부하고 사람도 많은데
파티사냥은 이제 거의 찾아보기 힘들만큼 안돌아 가더라고요?
그냥 제가 다롱섭에 너무 오래 있어서 상대적으로 느낄 뿐
사실은 바포도 사람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란 것도 느껴지더라고요.

어제 파티에 빨대가 있었다는 둥 저쨋다는 둥
사사게로 가야 할 내용이 자게에 올라와 있는걸 보면서
다롱섭으로 귀향하기 전에 그 삭막했던 바포모습이 오버랩 되기도 하고
아...여전히 낭만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많구나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사람이 많아서인지
또 기본적으로 지켜질건 지켜지고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 또한 많더라고요.
걱정과 안심이 동시에 찾아오는 미묘함이란 참...

펜릴 → 발두르 → 우르드 → 사라 → 바포 → 다크로드 → 바포
돌고 돌면서 오래도 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사냥하다 쉬는 텀에 혼자 주절주절
밑도 끝도 없이 스압을 애써 무시해가며 끄적거려 봅니다.

중간중간 끼워진 그림들은 다롱이 서버에서 만들었던 착장들을
AI한테 시켜서 그림으로 바꾼 것들 이에요.
가끔 보면서 추억팔이나 하려고요.


뭐 아무튼 다시 키우는 재미에 빠져서 새벽까지 놀다가
늦은 바포 복귀신고를 겸하며 잡담 퍼붓고 갑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시길~

Lv71 별의기억

열심히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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