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진,운영진분께 드리는 편지
안녕하세요, 송도댁입니다.
금번 유저 초청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주신 개발진·운영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자리를 통해 한 가지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유저들의 목소리가 닿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소통의 속도가 더디더라도, 그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유저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존의 "검토해보겠습니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가능한 것은 가능하다고, 어려운 것은 어렵다고 명확하게 답해주신 점이 많은 유저들의 오랜 갈증을 해소해 주었습니다. 참석한 대부분의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한 것도 바로 그 이유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함께한 80명의 유저들은 단순한 게임 이용자가 아닙니다. 3040~50대를 아우르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부모이며, 인생의 적지 않은 시간을 라그나로크와 함께해 온 분들입니다. 우리에게 이 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추억과 애정이 깃든 소중한 공간입니다. 그렇기에 라그나로크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30년 그 이상의 미래를 함께 써나가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규모의 크고 작음을 떠나, 이번 간담회는 운영진의 진심이 유저들과 맞닿은 자리였습니다. 건의드린 내용들이 현장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지금과 같은 소통이 계속된다면 저희는 기꺼이 기다릴 수 있습니다. 유저의 목소리가 닿고 있다는 그 믿음 하나로 충분합니다.
따뜻한 5월, 가정의 달에 귀한 시간을 내어 진심을 나눠주신 개발진·운영진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유저들과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송도댁 드림
===================================
유저분들께 드리는 편지
안녕하세요, 송도댁입니다.
먼저 60개가 넘는 건의사항을 믿고 맡겨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전달해주신 소중한 의견들, 저 혼자 품고 있기엔 너무 귀한 목소리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취합하여 간담회 이전에 먼저 운영진에게 전달했습니다. "1:1 문의로 처리하기엔 너무 많은 공통 사항들이 있으니, 미리 준비해서 답변해 달라" 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그 목소리는 실제로 닿았습니다.
간담회 당일, 운영진은 공통 건의사항들을 미리 검토하여 사전에 일부를 먼저 해금해 주었고, 이후 2시간에 걸쳐 유저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막연한 "검토해보겠습니다"가 아닌, 가능한 것은 가능하다고, 어려운 것은 어렵다고 최대한 솔직하게 답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살짝 웃음이 났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
제가 개발진을 빠루로 혼내는 캐리커처를 그렸던 것, 혹시 기억하시나요? 그 이미지를 운영진도 알고 계셨던지, 간담회 자리에서 저에게 슬며시 다가와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다행이 빠루는 가지고 오지 않으셨네요." 😄
그 한마디에 긴장이 풀렸습니다. 유저의 답답함과 애정을 유머로 받아줄 수 있는 분들이라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 자리가 진심 어린 소통의 공간이었음을 느꼈습니다.
여러분이 주신 목소리는 결코 허공에 흩어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이야기를 계속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저도 여러분 곁에서 목소리를 모아가겠습니다.
긴 시간 믿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기회엔 웃으며 서로 인사 나누길 바라겠습니다.
송도댁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