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식탐의 현신]의 민첩성증가 스킬 좀 삭제했으면 좋겠습니다.

파괴된 모로크에 나오는 [식탐의 현신]이라는 몬스터는 땅에 떨어진 아이템을 먹어버리는 소위 [먹자몹]입니다.

만약 이놈이 아이템을 먹어버려서 되찾으려고 식탐의 현신을 때리다 보면 반드시 민첩성 증가 스킬을 씁니다.

문제는 이걸로 회피율이 말도 안 되게 올라가서 명중이 절대 되지 않더군요.

집시가 휘파람(명중률 증가)을 쓰고 명중률 600가까이 되는 상태에서도 아예 명중이 되지 않는데 이건 말이 안 되지 않나요?

크리티컬, 필중, 마법공격이 없는 캐릭터들은 아이템을 먹자 당하면 민증이 풀리기 전까지는 아이템을 되찾을 방법이 없습니다.

게다가 식탐의 현신의 민첩성 증가 버프 지속시간도 상당히 길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풀리고...

이렇게 이 놈한테 빼앗긴 장비가 한두개가 아닙니다.

장비 파밍에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주는데 먹자 몬스터의 이런 불합리한 스킬셋은 좀 수정되었으면 하네요.

파괴된 모로크에 별별 거지 같은 스킬셋을 가진 몬스터가 있다지만, 빡치기로는 식탐의 현신이 탑입니다.

동족인식에 자폭에 온갖 더러운 요소를 가지고 있는것 까진 참아 주겠는데, 

아이템 낼름 먹어버리고, 때리면 민증 걸어서 잡을 수조차 없으니 돌아버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