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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늘 무서운 꿈 꿈

생각나는게없
조회: 302
2011-02-17 10:36:52

 

이런 꿈 꿈

 

당연히 설명이 필요할것임. 해드리겠음

 

 

 

정령사로 마을 돌아다니는데 갑자기 543 이 뜸

 

누군진 몰르겠는데 소중한 나의 시간을 이런 저급한 행위로 먹칠하다니...

 

제가 이래뵈도 좀 자비롭고 착한지라

 

내가 친히 내 마나 써서 만든 내 독으로 천천히 웃으면서 조교시켜줄려고 했음 그래야 죽는애도 기분 좋을꺼아님

 

 

누군가 보니까 어떤 평범해보이는 검투사였음

 

진짜 평범해 보이는 검투사가 진짜 평범한 속도로 진짜 평범하게 대각선으로 나에게 접근해옴

 

딱 보니 저넘이네. 후후 하면서 거리 유지하면서 카운트 끝나길 기달렸음

 

근데 멍미 쟤랑 진짜 똑같이 생긴 다른 캐릭이 둘이 발까지 맞추면서 나한테 다가옴

 

그땐 꿈이라 2:1 상황인줄 알았음

 

 그래서 걔까지 신경쓰면서 거리 조절하는데

 

2초 정도 후 한넘이 더 보임

 

그 후 2초 후 한넘이 더 보임

 

이 넷이서 시계 반대반향으로 내 주위를 동그랗게 돌면서 빠르게 날 조여옴

 

오우 의외로 과격한데 하면서 바로 텔포 쓸려고 했는데

 

넷이서 동시에 돌진하면서 찌르는 스킬같은거 써서 경직먹음

 

 

그 후 바로 이어지는

 

네명이서 똑같은 타이밍에 동시에 시전하는 예술적인 봉산탈춤 좌회전 사과깎기에 난 최면에 걸리는 느낌이 들었음

 

왜 어린 여자 애가 음 엄청 높은 노래불르는거같은 소리가 들리는거같은 그런거 있잖슴 그런거 경험함

 

경직땜에 이동도 안되고 스킬도 안써지고 그렇게 계속 네명한테 동시에 겁탈당함

 

 

얘네들이 무기를 뭘 쓰는지 몰르겠지만 네명한테 동시에 맞는데도 피가 거의 안달다 싶이 뎀지가 안들어오는거임

 

차라리 날 죽이지 이런 굴욕을 맛보게 하다니

 

어찌해야할지 몰라 당황한데다가 쪽팔려서 방향키만 일루절루 막 눌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 캐릭을 중심으로 빨간 원이 천천히 그려지는겅미

 

딱 보니 지옥불이네 헐 하고 화면 돌려보니 반대편에 법사가 지옥불 시전하고있음

 

근데 그냥 법사가 아님. 내가 테라 시작하고 두번째 캐릭으로 만든 지금은 봉인된 여 케스타닉 법사였음 

 

그냥 딱 보면 알수 있음 저 머리카락에 저 피부색깔에 파란 로브에 분명 내 법사임

 

지옥불 캐스팅도 엄청 느렸던게 모든게 시전모션까지 해서 슬로우모션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면서

 

설마 난 안죽겠지 설마 난 안죽겠지 하고 마음 졸였음. 이때도 어린 여자 아이 고음 노래는 계속 됨

 

네명의 검투의 봉산탈춤 사과깎기와 그 사각사각 소리,

 

빨간 원,

 

고오오오오오 거리는 지옥불 소환 소리,

 

그리고 어린 여자아이의 고음 노래소리,

 

그에 맞춰 허리를 돌리는 불 타는 내 법사를 보니

 

온 몸에 소름 쫙 돋으면서 매우 혼란스러웠음

 

머리가 깨질거 같은 느낌이 들었음

 

 

허리 몆번 더 돌리더니 드디어 올게 옴

 

지옥불은 떨어지고 네명의 검투는 원킬당하고 내 정령사도 회색화면을 봐야했음

 

그와 동시에 날 혼란스럽게 만든 모든 소리들도 없어짐

 

지금 생각해보면 법사가 그 분산뎀으로 지옥불 써봤자 파계 번각캔슬까지 써서 맞았어도 안죽었을텐데

 

일단 꿈은 꿈. 다섯명 한번에 다 눕히는 법사의 위엄에 살이 떨렸음

 

 

문제는 이게 아님

 

자신을 버린 날 용서해주고

 

지옥불을 떨궈 날 굴욕의 시간에서부터 구해줌과 동시에 복수까지 해준 고마운 내 봉인된 법사가 

 

지옥불을 떨구자마자 어디서 뜬금없이 날라온 추웅! 하는 파란 줄을 파캉! 소리와 함께 맞고 옆으로 뒤집히더니

 

땅에서 불쌍하게 부들부들 떨더니 끝내 일어나질 못했음

 

얼마나 아팠을까

 

회색 화면 너머로 보이는 내 아이의 죽음이 얼마나 치가 떨리던지

 

아나 지금 그때의 감정이 되살아남 목이 뜨거워짐

 

아무리 봉인이라 해도 차마 캐삭 못한 내 애기같은 내 캐릭임 내 법사임 너님이 무슨 권리로 내 법사를 해꼬지함?

 

상해죄로 고소해버릴꺼임 아니지 이건 살인임 너님이 올림픽 횃불로 공개처형 당해도 이 한은 안풀릴것임 

 

 

목이 턱 막히면서 울컥함과 동시에 잠에서 깸 

 

 

그거 쏜넘은 누군지 몰르겠음 근데 왜? 왜! 왜 내 법사를 그렇게 보내야 했던거임? 너님이 먼데? 아나

 

분명 궁수넘의 관통사격이였음 아 궁수 싫다 너무 싫다

 

너무 싫어 미워 공공의 적이야 나쁜종족 이 은하계에서 추방시켜야되 생매장 시켜버려 해로운거 더러운거 지지 힐 안줄꺼야

Lv81 생각나는게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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