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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정령사와 사제의 차이 (잘 모르는분들을 위해..)

아이콘 Orzorz
댓글: 18 개
조회: 1041
2011-02-24 21:55:18

 뭐 요즘 사제키우던 분들이 정령을 키우기도하고, 반대로 정령만렙찍고 부캐로 사제를 건드는분들 많다보니 아시는분들은 그차이점을 인지하시겠지만..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정령이 무작정 사제보다 좋아요.. 사제도 정령만큼 할만하던데 같은 근거가 부족한 말만듣고 그런가보네 하는분들을 위해 정확하게 비교해드릴게요..


 일단 기본스탯입니다.. 

 
사제 정령사 법사 궁수 무사 광전 창기 검투

   힘 35  35            82 67 70 85 50 55
맷집         63  73            81 76 75 49 35 78
충격         30      30 60 50 80 90 40 40
균형         20    25 25 30 40 50 70 60
공속       121 121 110 120 170 90 100 129
이속       202 181 121 187 208 187 186 186
속박          66  61 59 50 38 39 45 41
중독  66  61 59 50 38 43 45 41
기절  66  61 59 50 38 39 45 41



로브클래스 그리고 힐러라는 특성상 상태이상과 이동속도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낮은 스탯치를 가지고있습니다..

문제는 힐러클래스인 사제와 정령사만 놓고 봤을때도 스탯면에서 나은건 아직까진 큰 의미가없는 상태이상저항 수치외엔 없습니다..

힘과, 충격, 공속같은건 어차피 힐러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수치는 아니고.. (어차피 같기도하고..)

생존에 중요한 맷집, 균형, 이속 만본다면.. 이동속도외엔 나은점이 없다는걸 알수있죠.. 

이속역시도 정령사에게는 비교적 짧은쿨(문장박게되면 연속적으로 쓰는것도 가능..)의 순간이동 기술이 있는걸 가만하면, 딱히 사제가 가지는 스탯상의 장점이라고 보기도 힘듭니다.. 

맷집의경우 사제의 버프를 포함(보축 맷집 6증가)해도 4정도가 더 높군요...

실제 맷집 1~2만 차이나도 방어력차이가 만만치않게 증가하고, 방어력 100~200올리기위해 수십에서 수백만을 투자해서 강화질하는걸 고려하면 이게 수치상의 작은차이라고 보기가 좀 힘들죠..

결국 스탯상으로만봐도 사제는 딱히 힐러로서 장점을 찾기가 힘듭니다.. 현재로선 말이죠.. 뭐 만약 차후에 상태이상을 광역으로 걸어대는 몹이 대거 등장한다면 모르겠지만.. 이경우도 정령사의 상태이상 해제스킬인 정화탄이나 정기구슬쪽이 사제의 20초 쿨타임의 정화의 바람보다 유용하기 때문에 딱히 장점을 살릴지는 의문스럽네요.. 



뭐 이건 여담인데.. 스탯치를 보니.. 법사가 파티에서 왜그렇게 생존율이 낮은지 알만하더군요(가장 느린 이동속도에 가장 낮은 체력 ;;) -_-;;

사실 텔포는 정령보다 법사에게 더 필요한 스킬처럼 느껴집니다...




가장 큰 문제는 스킬의 배치인데요.. 정령역시 문제가 없는건 아닙니다.. 일단 정령소환 스킬은 생명의정령 한개를 제외하곤 파티플레이에서 거의 활용되지 않죠.. 

수호의 정령은 애드몬이라는 별명답게 파플에서 꺼내쓸경우 오만데의 정예몹을 다 몰고오기도 하고 -_-;;

하지만 이걸 제외하면 사실상 정령스킬은 버리는 스킬이 한개도 없을정도로 알짜베기만 가지고있습니다.. 실제 정령사가 엠압박을 많이 받는 이유는.. 물론 스킬당 엠소모가 사제보다 다소 많은 점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써줘야할 스킬이 많기때문이기도하죠..

 결계2개정도 유지하면서 적당수의 구슬, 힐+메즈스킬 정도는 약간만 관리해주면 어지간한 헬팟이 아닌이상 크게 부담될정도는 아닙니다.. 
(광기쿨마다 돌리고, 구슬로 도배를 하면서 위의 모든걸 다해줄때는 마나물약을 드링킹해도 마나가 항시 바닥인거죠..)

 반면 사제의 경우엔 버프외에 버려지거나 활용도가 미미한 스킬들이 너무 많다는게 가장큰 문제입니다.
 한마디로 스킬 자체의 설정도 문제지만, 설정자체는 괜찮아도 쿨타임이라던가 사용방식때문에 실전에서 써먹기 어렵거나 효과가 미미한게 많다는거죠..

 각성 : 쓰러진 아군을 일으켜준다는 설정이지만, 실제 활용하기에 까다로워 유효하게 사용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벌떡 일으켰더니 점프뛰고 쳐맞고 다시 눕는다던가.. -_-), 물론 아주 가끔 쓰러진 탱커를 발딱일으켜 가드상태를 유지하도록 만드는 효용성을 발휘하긴합니다만.. 인던 한번 돌면서 이런 상황이 한번정도 나올까 말까 한다는게 문제... 
 더구나 기상공격(쿨타임 15초)보다 긴 쿨타임(40초 -_-;;;) 문장을 박아도 20초로 역시 기상공격 쿨타임보다 길다는점이 애초에 이 스킬을 쓰라고 만든건지 의문이 갈정도..

 
 수호의 갑옷 : 일정 범위안의 아군(자신포함)에게 보호막을 생성하는 좋은 스킬이지만, 일단 보호막으로 흡수할 수있는 데미지가 지나치게 작고(만렙기준 6000정도 -_-), 더구나 쿨타임은 쓸데없이 길며(2분 문장박으면 1분 20초),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지시간은 지나치게 짧습니다(10초 유지 -_-)... 거기에 즉시시전이라지만 시전모션 딜레이가 은근히 커서 급한 상황에 쓴다는것역시 쉽지 않죠.. (차라리 힐한방 넣어주는게 더 나은경우가 대부분..)

 사실상 수만대의 데미지를 주는 미궁, 아카샤 같은 곳에선 사실상 큰 의미가 없는 스킬이고, 일반몹 구간에서나 힐하긴 어글튈까봐 좀 그렇고 할때나 써주는 스킬..

 그외에는 근접힐을 주러 접근할때 급사방지용..

 
 파티캠프귀환 : 근처모닥불로 인근의 파티원들을 모두 이동시켜주는 스킬.. 애초에 만든 의도도 이해가 안가고, 오베초기에는 그나마 직보용 꼼수로 활용되다가, 패치이후엔 있으나마나한 스킬로 전락.. 아니 애초에 쓰레기 스킬이였지만, 현재는 활용할 방법조차 찾을 수 없는 개 쓰레기 스킬.. 차라리 정령사의 애드몬이나 번레기는 억지로라도 써보기나 하지....

 재생의 바람 : 범위형 도트힐 스킬로 스킬자체의 컨셉은 좋지만, 몬스터에게 입는 데미지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힐량(2초당 200정도..), 그나마도 유지시간도 짧음..(10초), 이런 성능에 비해 쿨타임은 쓸데없이 길고(20초 -_-), 시전시간역시 즉시가 아니라 (2초.. ) 잘 쓰기가 참 애매한 스킬..
 
 보통 피닳일이 적은 일반몹 구간에 미량의 피가 닳는 딜러들을 위해 써주게되지만.. 사실 따지고보면 이런 상황에선 걍 힐안하고 딜이나 같이해주다가 전투끝난뒤 피를 채워줘도 무방함 -_-;; 

 대부분 놀고있는거처럼 보이지않기위해 뭐라도 해야겠고, 에잇.. 재생이라두 써주자.. 해서 써주는경우가 대부분..


 정화의 바람 : 12미터 거리내의 아군대상 15명의 상태이상을 해제해주는 스킬... 이지만.. 실전에서 써먹기엔 애매모호한 적용범위와 (실제 12미터 반경안에 아군대상이 15명은 커녕 2명을 집어넣는것도 어려움 -_-).. 쓸데없이 긴 쿨타임(20초..)..

 평정 : 어그로를 리셋해준다는 강력한 스킬이지만.. 실제 써보면 테라의 전투방식과 어그로개념상 큰 효용성이 없음.. 일단 중형몹이던 일반몹이던 일단 대상에게 스킬이 시전되면 해당스킬이 발동되기전까진 대상을 바꾸지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정을 써도 피격되는 일이 발생하는데다가.. 

 쓸데없이긴 쿨타임도 활용도를 미미하게 만드는 주된 요인..(5분 -_-)... 더구나 즉시시전도 아니고 (2초).. 문장을 박는다해도 시전모션 딜레이가 존재하기때문에 오히려 도망치는것보다 못한 결과가 나오기도함..

 중형몹을 잡을때 주시대상이 자신에게 잡힌걸 확인하자마자 보스가 자신에게 스킬을 시전하기전에 쓰기전엔 사실상 쓸필요가 없는 스킬...

 

 이렇듯 사제의 경우엔 사용방식이나, 쿨타임, 스킬의 자체효과의 미미함 때문에 거의 없는거나 다름없는 스킬들이 대부분인게 가장큰 문제입니다.. 

 스킬숫자는 많지만, 실제 제대로 쓰는건 사실상 버프와 락온힐 그리고 치유의바람 3가지 뿐이죠..


 유일한 메즈스킬인 아샤라의 자장가는 전투방식의 특성에비해 지나치게긴 시전시간덕분에 타이밍을 예측해서 쓰거나 단순 메즈용도외에 전투중 급박한 상황에서 활용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더구나 힐스킬중 독보적인 힐량을 가진 치유의바람은 근접(9미터) 범위형 힐이라는 특성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에 까다로운 문제까지 가지고있습니다..



 더큰 문제는... 치유의 바람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해서 딱히 정령사에비해 우월한 힐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파티를 유지할 수있다고 말하기 힘들다는거죠... 

 

 뭐 결과적으로 사제 징징글이 되버린듯싶지만.. 이게 사제의 현실입니다.. 솔직히 저도 사제만렙찍고 정령사도 키우고있지만..

 정령만렙 찍고난뒤에도 사제가 딱히 변화가 없다면.. 힐러로서 참여해야한다면 사제버리고 정령사로 계속 플레이하게 될듯싶군요 -_-;;

 딜러도 키우고있지만.. 특정인던(사교도, 왜? 수면평정으로 일부구간을 몹안잡고 패스할 수있어서 -_-)를 제외한다면 사제보단 정령사와 함께가는게 훨씬 편합니다... 딱히 정령사를 골라서 받는건 아니지만..

Lv31 Orz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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