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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괴담] 9번 교향곡의 저주

아이콘 드림카카오72
댓글: 10 개
조회: 437
2011-10-04 10:23:45

 

 

 

 

연휴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는 아침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조금씩 천천히 주라스 복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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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곡의 작곡가들에겐 여러 징크스가 있는데 게중 제일 유명한게
9번 교향곡의 저주 입니다..
이것은 교향곡 작곡자들이 9번 교향곡을 작곡하고 나면 그 다음의 교향곡을 작곡하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이죠..

이 징크스의 시초이자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악성 베토벤입니다.
베토벤은 9번 교향곡 <합창>을 작곡하고 나서 그 다음 10번 교향곡을 스케치하던 도중에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베토벤 이외에도 교향곡 9번을 작곡한 뒤에,
혹은 작곡하다가 사망한 음악가들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신세계 교향곡>을 작곡한 드보르작, <미완성 교향곡>, <겨울 나그네>, <마왕> 등의 걸작 교향곡과 가곡들을 작곡한 슈베르트,
성당 오르간 주자 출신으로 거대한 스케일의 웅장한 교향곡들을 작곡했던 안톤 브루크너 등이 있습니다.



또 19세기 중반~20세기 초엽에 활동했던 지휘자 겸 교향곡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는 이 징크스를 두려워 해서
교향곡 제8번(천인 교향곡)을 작곡한 뒤에 새로 작곡한 교향곡의 번호를 삭제하고, 표제만으로 대체해 버립니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대지의 노래(Das Lied von der Erde)>입니다.


말러는 대지의 노래 이후에 새로운 교향곡을 작곡하면서 아내인 알마에게
"원래 대지의 노래가 교향곡 9번이니까 지금 이 곡은 교향곡 10번이야.
그러니까 교향곡 9번의 저주는 이제 사라진 셈이지." 라고 좋아하며 말했디고 하네요..


그러나 말러의 그 새로운 교향곡은 앞서의 교향곡 제2번인 <부활 교향곡>이라든가,
교향곡 제8번 <천인의 교향곡>, 본래 교향곡 제9번이었던 <대지의 노래> 등과는 달리
성악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기악곡이었으므로 다른 제목을 붙일 수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 곡을 교향곡 제9번이라고 이름 붙인 말러는
1년뒤 교향곡 제10번을 작곡하던 도중에 사망하였습니다.


어떻게든 교향곡 9번의 저주를 피해가려 했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한 거였죠..



하지만 모짜르트는 35년이라는 짧은 생애를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41곡의 교향곡을 작곡 했고
그외에도 안죽은 분들도 많으니 저주라기 보다는 우연의 일치로 보는게 낫겠죠..



천재적인 작곡가들도 평생 교향곡을 아홉곡 밖에 작곡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면
그만큼 교향곡 한 곡을 작곡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하는 증거가 되겠지요.

이런 어려운 일을 계속하는건 정신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주었을테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죽음을 맞이했을수도 있습니다..

Lv73 드림카카오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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