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좋아하세요? 타임워프 게임으로 알려진 SLG장르 리뷰

안녕하세요. 독한넘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으슬으슬하더니 감기에 걸려버렸네요.

 

 

콧물이 줄줄 흐릅니다 아주...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이번 감기 독하네요.

 

오늘 리뷰할 내용은 흔히들 타임워프 게임이라 불리는 SLG장르의 게임입니다.

SLG?? 하시면 감이 잘 안오실텐데요. SLG는 그냥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감이 잘 안오신다면 삼국지, 징기스칸, 문명, 클래시오브킹스와 같은 게임을 생

각하시면 편하실 겁니다.

 

일반적으로 생산, 통치, 전쟁의 컨텐츠를 중심으로 하며, 최근 네트워크 기반의

모바일 게임에서는 약탈을 핵심 컨텐츠로 게임을 이끌기도 합니다.

 

 

SLG게임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삼국지4 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접했던 SLG게임이었고 밤새 삼국지 천하통일을 노리느라 제대로 잠도 못자고 학교에서 자기 일쑤였습니다. 사실 지금 해봐도 무척이나 재밌습니다.

 

 

그래픽의 진화가 눈에 보이십니까? 삼국지4 이후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삼국지9 입니다. 삼국지9는 전작과는 다르게 모든 맵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때문에 전체 맵의 움직임을 한번에 볼 수있었고 전투에 있어서도 개인의 컨트롤이 아닌 전략편성 이후 장수가 알아서 싸우는 형태였기 때문에 사실성이 굉장히 강조되었던 시리즈였습니다.

 

특히나 삼국지7,8에 호평이었던 장수모드를 과감히 삭제하고, 최고의 명작이라 불리던 삼국지6을 모티브로 만들었기 때문에 사실성이 굉장히 강조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취향이 바뀐 많은 팬들은 7,8편의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때문에 극과 극의 평이 엇갈렸습니다.(결국 10부터는 다시 장수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국지 시리즈 중 비운의 명작이라고 생각되는 게임입니다.

 

 

그렇게 학창시절 내내 삼국지에 심취해 있던 저는 같은 코에이의 징기스칸이라는 동일 장르 게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재미있게 플레이 했지만 아쉽게도 징기스칸 시리즈는 4PK 이후 별다른 이슈를 타지 못했습니다.

 

 

당시로선 꽤나 고퀄리티였던 그래픽이었습니다. 징기스칸이 부럽네요.

 

 

으..아아아....으앙...앙..

 

 

징기스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전투였습니다. 흡사 턴제 RPG처럼 진행되는 전투는 시나리오 없이 진행되는 삼국지 조조전을 하는듯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SLG게임의 타임워프력이 가장 높은 게임이 등장하게 됩니다.

 

빨리 금 내놔라 물레로 대가리 찍어버리기전에

드...드리겠습니다.

 

난 협상 따윈 하지 않아.. 물레로 대가릴 찍어버릴 뿐..

 

내놔... 쳐맞기 싫으면

 

문명입니다. 간디 형님의 포스가 넘쳤던 SLG죠. 이 게임 덕분에 매니아 위주의 SLG가 대형 이슈를 타며 많은 사람들이 SLG를 즐기게 되는 계기를 마련 해줬습니다. 

 

 

이후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완벽히 SLG장르라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비슷한 성격과 게임성으로 무장한 클래스오브클랜 이라는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클래시오브클랜은 예상외로 선전했고 과금율이 높은 한국 게임 시장이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리하여 등장한 스마트폰 SLG의 끝판왕이 한국에 출시되기에 이릅니다.

 

 

클래시오브킹스입니다.

사실성과 현실성이 게임 콘텐츠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SLG 특성상 게임 퀄리티가 굉장히 중요한데 클래시오브킹스는 스마트폰 게임 임에도 불구하고 PC게임과의 경쟁도 가능할 정도로 퀄리티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단순 그래픽 수준 뿐만 아니라 배경, 고증 역시 완벽하며, 실사감 넘치는 비례와 사실성 있는 전략 체계와 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SLG장르를 좋아하는 게이머에게는 꿈같은 게임이죠.

 

스마트폰 게임입니다...

구도와 비율까지 완벽한..

 

게다가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 SLG게임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약탈이라는 콘텐츠를 보다 사실감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간 스마트폰 SLG를 중국산 복붙게임으로만 즐겼습니다. 사실 삼국지를 좋아했고 삼국지 관련 콘텐츠를 가장 열성적으로 활용하는 개발사가 중국이다 보니 복붙게임에 익숙해졌었습니다. 하지만 클래시오브클랜->클래시오브킹스를 차례로 하는 동안 스마트폰 SLG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 SLG 장르에 대한 리뷰의 독한넘이었습니다.

 

*게임 관련 리뷰 요청은 댓글 & 쪽지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