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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막장성을 알려주는 게임, 크루세이더 킹즈 2

아이콘 Katomegumi
댓글: 22 개
조회: 24506
추천: 17
2015-11-22 22:24:55


크루세이더 킹즈2는 패러독스 인터렉티브에서 개발한, 실시간 대전략 게임이다.
역사적으로 노르망디 공작 윌리엄의 잉글랜드 정복(1066)부터 비잔틴제국의 멸망(1453)을 배경으로 한다.
한국에 정식발매 되었으나 공식 번역은 되지 않았다 대신 다음의 한 팬카에서 유저 한글화를 받을 수 있다.





유저는 게임을 시작하면 어느 한 인물을 골라서 플레이해야 한다. 국가를 고르는 것이 아니다. 크루세이더 킹즈2만의 가장 큰 특징인데, 
크킹2는 봉건제 사회를 구현한 게임이기 때문에 자신이 프랑스 왕이라도 프랑스의 모든 군사력을 쓸 수 없다. 오히려 자신의 봉신들에게 견제를 받고, 프랑스 내에서 세력을 키우려는 자신의 봉신들을 견제까지 해야한다. 밑의 사진을 보면 
작은 문양부터 큰 문양이 나오는데 저것이 모두 플레이어블 캐릭터이다. 같은 하나의 프랑스 국가라도 여러 인물이 서로 견제를 하며, 심할경우에는 나라가 두쪽이나 내전까지 갈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하다 싶이 크킹2는 봉건제를 구현한 게임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5등작 대신
남작 - 백작 - 공작 - 왕 - 황제 순으로 작위가 나뉜다. 남작은 플레이가 불가능하며 플레이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작위는 백작이다. 예시로 들었듯이. 같은 프랑스 왕국이라는 국가 안에서도 프랑스의 왕, 여러 공작과 백작이 서로 공존하기에 
서로 견제를하고, 때로는 협력을 해 외부의 적을 물리치기도 한다.




인터넷을 하면서 이런 유머글을 볼 적이 있는가? 심즈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지만. 사실은 크루세이더 킹즈2다.
국가가 아니라 개인에 초점을 둔 게임이다 보니 저런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실제로 플레이 해보면 저런 글은 절대 과장이 아니다. 위의 스크린샷을 보면 나이 어린 이복동생이 브리타뉴라는 국가의 공작이 되었고, 만약 이복동생이 자식이 없이 죽는다면 플레이어가 알게 된다면?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바로 이복동생을 암살하려는 모의를 꾸미게 된다. 이것은 상대도 마찬가지로, 이복동생도 이러한 형의 음모를 알아채고 형을 역암살하려 할 수 도 있다. 이 외에도 아내가 불륜이 나 아들을 낳아 플레이어가 그 아들을 서자로 인정해 주었더니 그 아들이 형제와 자신을 모두 암살하여 왕국을 손에 넣는다던가... 하는 경험담도 간혹 보인다. 




이 게임에서는 목표라 할만한 것이 없다. 세계정복을 해도 되지만 그냥 변방 소국의 공작이나 백작으로 남아도 된다.
자신이 여군주가 되어 교황을 몸으로 유혹해 가톨릭 교회를 막장으로 만들거나 비잔틴의 봉신으로 이슬람 세력과 몽골을 막고 옛 로마의 영광을 부활 시키는 등 선택은 다양하다. 아니, 오히려 이런 컨셉을 잡지 않는다면 크킹2라는 게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것이라 하겠다. 





게임 BGM도 상당히 좋은데, 시간이 있다면 한번 들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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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81 Katome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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