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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소감

Ppuuruna
댓글: 24 개
조회: 6828
추천: 10
2015-11-29 18:55:46

간략하게 음슴체로 하지마루요






1. pvp 스팩이 하늘 높이 치솟음


이 게임이 공성/거점전 유저가 사냥터에서 시비를 걸고 PK를 하는 일이 자주 있는 편인데

때문에 극 초식 플레이를 하는 나도 양아치 공성길드 유저에게 시달리다 몇 대 때려볼 일이 있었음.


당시 내가 공 150, 방 200 쯤이었는데 상대방 피가 밀리미터 단위로 닳음.

물론 난 물리고 1초? 2초인가 만에 순삭.


저 때 들고 있던 무기가 고:바레스/고:강철(18강 무기/공격력 보조무기)이었는데

벌어들인 돈 상당수를 룩딸 펄(캐쉬)템 사는데 쓰긴 했지만-_-; 또 악세 상태가 별로였긴 했지만

그래도 오베 첫날부터 꾸준히 한 덕에 18강 제작 무기/보조무기라도 들 수 있었던 건데 이런 수준으로는 흠집도 못 냄.


이 내용을 앞서 쓴 이유는

pvp를 하고 싶은데 본인이 지갑전사나 겜창 인생이 아니라면 검은사막은 거르는 것을 추천함.






2. 아이템 밸런스가 무너짐(단점일 수도 단점이 아닐 수도)


제작템도 고(18강) 정도 찍으면 충분히 활약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위 일을 겪고 생각이 바뀜.

기존 제작템은 그냥 중간에 거쳐가는 템이나 스텍작으로 쓰일 뿐 결국 보스템 강화로 가야 함.

방어구는 적절히 타협해서 제작 3셋+ 보스 1셋 이런 식으로 입는 경우가 있지만 무기는 얄짤없음.


좋게 생각하면 세팅 때문에 머리 굴릴 일이 없다는 것 정도?

15~광(17강) 제작템으로 대충 맞춰 입고 노오오오오오력해서 보스템 강화 ㄱㄱ.


악세는 그냥 가성비 좋고 공격력 붙은 걸로 끼다가

(고 바레스 악세, 장 푸른 산호초 악세/검투사 슐츠의 허리띠 등)

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력해서 아주 비싼 걸로 바꾸면 됨.


거쳐가는 템에 돈을 들이부은 만큼 최종템은 멀어짐.






3. pvp 말고 할 수 있는 것


생활 콘텐츠는 그냥 돈을 모으기 위함일 뿐이고 그마저도 사냥 하위 호환.


결국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룩딸, 스샷딸, 게임 속 세상 둘러보기뿐이지만

끔찍한 스토리 영상을 제외하면 나쁘진 않음.


특히 직업별로 바꿀 수 없는 특징을 제외하면(예로 레인저는 장신, 소서러는 아줌마 등) 커마가 상당히 자유로움.

직업/성별 고정이라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는데 일단 만져보면 앎.

개인적으로 문신 쪽을 다양하게 준비해줬으면 하는 바람.






3. 켜두기만 해도 파밍이 가능함


켜두고 말만 돌려도 황실 납품으로 돈이 벌림.

상단 마차 제작할 일꾼 몇과 거점 몇 개 연결할 공헌도만 있으면 됨.

이마저도 귀찮다면 당근 챙겨 들고 말 한 마리만 돌려도 언젠간 돈이 됨.


모이는 기운은 경매장에 팔리는 것으로 채집하면 돈도 모이고 흑결정(16강 이상 강화에 필요)도 모임.

이마저도 귀찮다면 본인 사냥터 거점에 투자를 해도 됨.


좀 더 부지런하다면 농사, 가공무역, 연금, 요리를 겸해도 되는데 난 귀찮아서 안 함.


게임 옵션을 최하로 낮추고 크롭모드/업스케일 옵션을 쓰면 오랫동안 켜두기도 부담스럽진 않음.






4. 돈 모으기는 의외로 쉽다


물론 나처럼 모은 돈을 룩딸템 사는 데에 모조리 써버리면 오베 첫날부터 꾸준히 했어도 공방합 400도 못 넘김.


아무튼 다른 게임과 다르게 사냥을 하고 돈을 모으는 방식이 달라서 처음엔 헷갈리지만

감이 잡히고 나면 사우닐 같이 저렙 사냥터에서도 15강 무기 맞출 돈 정도는 금방 모음.

현재 대세 사냥터는

메기맨 -> 소산, 엘릭 -> 하스라, 발렌시아 사냥터


사냥 방식을 대충 설명하면

거점 연결, 가까운 주거지에 창고 설치, 사냥터 가까운 곳에 말이나 마차 주차, 잡템을 꾸준히 모으다 한 번에 교환.


사냥 외에도 짬짬이 돈을 벌 수 있는 여러 수단을 찾는 재미도 있는 편.






5. 인터페이스 조작을 제외하면 게임패드 지원이 훌륭한 편(온라인 게임에 한하면)


기본 게임패드 키 설정은 심하게 구림.

검사 인벤 팁게에서 게임패드로 검색하면 괜찮은 글 나옴... 은 사실 내가 쓴 글;


지루한 사냥도 패드 잡고 편한 자세로 하면 관절 건강도 챙기고 손맛도 챙기고 굳.


대신 인터페이스 조작이 패드로는 끔찍한 편이라 누워서 할 거라면 무선 올인원 키보드를 구입해야 할지도...







결론 1. 경쟁 컨텐츠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무엇을 할까?


취향만 맞다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의상 모으는 재미가 꽤 있음.

일단 무료 게임이며 캐쉬 유도도 무게 정도 말곤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음.

모웹 댓글 같은 곳에선 캐쉬 유도로 엄청 까이는데 아마 이런 사람들은 실제로 해본 적은 없을 듯;


키 세팅 변경만 한다면 사냥에 한해선 게임패드 지원이 훌륭한 편이기 때문에 나름 사냥하는 재미도 있는 편.


15강~광(17강)셋 제작 아이템 정도는 노오력으로 달성이 가능하고 방어구는 돌려 입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pvp 스펙을 갖추기가 힘들 뿐 쟁을 제외하고 게임을 즐기기엔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음.






결론 2. 경쟁 컨텐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개인컨트롤, 협동, 현질, 노가다


게임의 경쟁 요소를 저렇게 네 가지로 꼽는다면 검은사막은 일단 전부 다 중요함.

다만 저들 중 뒤쪽으로 갈수록 비중이 몹시 높아지는 것뿐.


때문에 경쟁 컨텐츠를 좋아하지만 현질이나 노가다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마 질색할 거임.

이 게임의 경쟁 컨텐츠는 현질러나 겜창, 소수의 꿀빨러에게 열려있는 공간.


그래서 템 격차 때문에 접기 전 악담을 늘어놓고 접는 사람도 있고

여기에다 헛소리 말고 빨리 떠나라고 하는 사람도 있긴 한데 뭐 그냥 취향 차이라고 생각함.







세 줄 소감


하는 사람 많음.

이래저래 평가가 갈리지만 업데이트 물량이 장난이 아니라 나중이 기대됨.

템 격차 때문에 접는 사람들을 노오오오오오오력도 하지 않는 징징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정작 빡강하고 접더라.


Lv31 Ppuur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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