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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혼 ~굴려라 돌아온 왕자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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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25
추천: 1
2021-01-31 16:33:24

 

[리뷰] 괴혼 ~굴려라 돌아온 왕자님~

 

 

게임 [괴혼] 시리즈는 덩어리를 굴려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넘고 방향을 바꾸어 가면서, 작은물건부터 고층 건물처럼 거대한 것까지 온갖 물건을 붙여 나가는 방식을 선보인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의 초대 작품을 리메이크하여 그래픽 향상과 게임조작성을 조정한 [괴혼 ~굴려라 돌아온 왕자님~]이 지난 121,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새롭게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04PS2용으로 첫 선을 보인 [괴혼 ~굴려라 왕자님~]은아날로그 스틱 2개를 이용해 덩어리를 굴리는 간편한 조작감과 덩어리를 굴려서 다양한 물건들을 붙여 나간다는간단한 게임 방식으로 로맨틱 접착 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탄생시킨 작품입니다.

 

당시 국내에서는 SCEK가정식 발매를 맡았는데, 작품의 분위기를 살린 유머스러운 번역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일본 남코의 관계자가 한국어판의 부제목을 듣고, 일본판의 제목이밋밋하다고 평가했을 정도입니다.

 

 

 

 

1999년 남코에 입사한 타카하시 케이타는 개성 있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의 [괴혼]을 개발해 인기를 얻었으며, 2009PS3용으로 제작한 [노비노비보이]에서는플레이어가 작은 지렁이가 되어 몸의 길이를 늘려 거대한 지렁이에게 늘린 거리를 전송하는 독특한 장르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대표작에서 엿볼 수 있듯이 게임 개발자 타카하시 케이타는 기존 게임의 틀을 벗어난 독창적인 게임들을 선보여왔습니다. 게임업계가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고 안정적인 속편 중심으로 개발하는 게임산업구조에 불만을 느낀 그는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로 리마스터 되면서 풀HD로 그래픽 해상도가 향상되었고, 게임의 난이도를 조정하고, 플레이 조작성을 개선하여 더욱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그래픽을현대풍으로 리메이크하였습니다.

 

특히 조이콘의 자이로 센서를 이용한 조작이 가능해 컨트롤러를기울여 직관적으로 캐릭터를 움직일 수 있게 되었으며, 컨트롤러 두 개를 흔들어 재빠르게 이동하는 대시를사용하는 등 자이로 조작과 HD 진동 등 닌텐도 스위치 버전만의 독자적인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게임시스템

 

 

[괴혼 ~굴려라 돌아온 왕자님~]은 지구에서 덩어리를 굴리며 다양한 물건을 붙여 제한시간 내에 지정한 크기만큼 덩어리를 키워 나가는 것이 클리어를위한 기본 조건입니다. 조건을 달성하면 만들어낸 덩어리가 밤하늘의 별로 탄생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작은 물건부터 붙여 조금씩 크게 만들어 나가어느 정도 덩어리의 크기가 커지면 지금까지 붙일 수 없었던 물건들을 붙일 수 있게 되거나, 갈 수 없었던곳에도 갈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덩어리보다 큰 물체나 벽에 세게 부딪치면 덩어리에 붙어 있던 물건들이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본의 70년대후반을 대표했던 록밴드 [크리스탈 킹]의 메인 보컬이었던타나카 마사유키가 중독성 강한 오프닝 곡 ‘Katamari on the Rock’를 불렀으며, 1989년 톱아이돌이였던 아사카 유이’, [루팡 3]의 주제곡을 불렀던 찰리코세이등이 OST에 참여했습니다.

 

이 외에도 재즈 가수인 미즈모리 아도’, 엔카 가수인 니이누마켄지가 래퍼로 음원에 참여하는 등 록, 재즈, 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오리지널 음원으로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스테이지마다 사촌들이 숨어 있는데, 숨어 있는 에이스’, ‘미소’, ‘오데코’, ‘후밍등의사촌들을 찾아 덩어리에 붙인 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발견한 사촌으로 나눔 플레이 모드에서 해당 캐릭터로변경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의 나눔 플레이 모드를 통해 조이콘L, R을 나누어서 친구나 가족과 함께 화면 분할을 통해 2인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나눔 플레이 모드에서는 제한 시간 동안 더 큰 덩어리를 만드는 플레이어가승리하게 됩니다.

 

 

 

   게임플레이

 

 

[괴혼 ~굴려라 돌아온 왕자님~]은 스페이스 코스모의 지배자이자 질서를 지키는 아바마마가 술에 취해 술주정으로 하늘의 행성과 다른 천체들을모두 파괴해버리는 사건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바마마는 작은 왕자를 지구에 보내 자기보다 작은 모든물건들을 붙여서 커지는 덩어리를 이용하여 지구상의 여러 물건들을 모아 이것을 하늘에 띄워 행성과 천체를 다시 만들어 나간다는 동화적인 이야기를선보이고 있습니다.

 

 

 

 

조작은 기본적으로 L,R의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을 앞, , 뒤등 같은 방향으로 입력해 왕자를 조작하게 됩니다. , 우방향은 해당하는 방향의 스틱으로 방향 조절이 가능하고, 양 스틱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돌기가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L 버튼으로왕자 보기, R 버튼으로 왕자 점프, 스틱의 연속 입력으로왕자 대시 등의 액션이 가능하고, 조이콘의 자이로 센서를 활용해 해당 방향으로 조이콘을 기울여 움직이는섬세한 조작과 하나의 아날로그 스틱으로 방향을 입력하는 간단한 조작 설정도 가능합니다.

 

 

 

 

왕자가 생활하는 왕자별에서는 진행한 내용 저장, 조작 타입 변경 등이 가능하고, 삐까번쩍 컬렉션에서는 지구에 존재하는다양한 물건을 장소, 물건, 이름, 크기, 추억 별로 나누어 획득한 종류와 수집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에 숨겨진 아바마마의 선물을 획득하면 왕자별에서확인할 수 있는데, 왕관, , 머플러 등 왕자의 외모를 꾸밀 수 있는 소품들이 존재하고, 숨겨진선물 중 카메라를 획득하면 왕자 보기를 통해 촬영도 가능해집니다.

 

 

 

마치며

 

 

[괴혼 ~굴려라 돌아온 왕자님~]은 덩어리를 굴려 제한 시간 내에 정해진 크기만큼의 덩어리를 완성하면 되는 심플한 방식의 접착 액션 장르의게임입니다.

 

출시된 지 10년이훌쩍 넘은 작품임에도 추가 요소 없이 단순 이식에 그치고 있고, 조이콘을 이용한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이생각 외로 조작이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16년이라는시간이 흘러 이 작품이 현세대 기종으로 다시 출시되는 대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게임업계는 새로운 유저층을 확보하고 싶어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며, 마케팅에의해 안정성이 확보된 게임만 만들게 되면서, 개발자가 원하는 게임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04타카하시 케이타가선보인 이 [괴혼]이라는 작품은 기존 게임의 틀에서 벗어나창조적인 사고로 흥행에도 성공한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그가 선보인 자유롭고 독창적인 재미를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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