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스오더 ACT2 6챕까지 밀어본 소감

가디스오더가 출시되자마자 바로 해봤습니다. 

사실 올해 초부터 도트 액션 RPG라는 점 때문에 기대하고 있던 작품이라 

출시 하자마자 오픈런 달려서 ACT2 6챕 기사단명예 40까지 찍었습니다.

겜 시작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그래픽이었습니다. 

전투나 탐험 구간은 도트로 구현돼 있고, 스토리 컷신에서는 2D 일러스트가 

따로 나오는 방식이라 도트 + 2D 일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더군요. 

디테일도 잘 살아 있어서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배경 표현이 단조롭지 않았고요.

BM 관련 부분은 캐릭터를 명함만 파도 나중엔 기억의 메아리라는 콘텐츠를 통해

조각을 모아서 해방(돌파)을 할 수 있어 그렇게 과한 편도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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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PG라 전투랑 조작감 얘기를 안 할 수 없겠죠. 

전투는 기본적으로 3인 파티에 1인 조작 링크 시스템을 활용한 동시 전투,

벨트스크롤 액션처럼 좌우 이동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전투 시 상하 움직임이 없어서 조금 불편했지만 

게임 내 반격 / 패링 시스템을 넣어놓고 

실제로 패링 난이도를 과하게 높여놓지도 않아서 

몇번 손에 익히니까 금방 받아칠 수 있었고 

타이밍 맞춰서 패링하는게 묘한 중독성을 주더군요.

탐험 요소도 제법 괜찮았습니다. 그냥 스테이지 클리어만 하는 게 아니라, 

지역을 꼼꼼히 찾아보면 ‘여신의 발걸음’ 같은 토큰을 얻을 수 있고, 이걸로 숨겨진 상점 NPC에게 가서 

뽑기권이나 캐릭터 능력치 강화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골드 파밍만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탐험 보상이 연결되는 구조가 있어서 괜찮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만큼 괜찮게 나온 게임이라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완벽하다고 할 순 없지만, 꾸준히 개선된다면 더 오래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