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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대구 PC방 칼부림..사람찌른후 다시 게임삼매경

뽕의
댓글: 13 개
조회: 5986
2014-08-16 14:22:31

대구 수성경찰서는 16일 PC방에서 옆 사람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유모(33·무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씨는 사고 발생 후 다른 손님이 경찰에 신고하자 전화기를 빼앗아 "내가 찔렀다"고 말한 뒤 다시 게임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전 3시 10분께 대구 수성구 수성동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약 3m 거리에 떨어져 있던 이모(27)씨 등 20대 남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들은 목과 팔, 어깨 등 신체 부위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유씨는 "남성들이 서로 모여 떠드는 것을 나에게 욕을 한 것으로 오해했다"면서 "게임을 하다가 잠깐 집에가서 흉기를 챙겨왔다"고 진술했다.

유씨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이 PC방에서 온라인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인 `대항해시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유씨는 다른 손님이 경찰에 신고하자 휴대전화를 빼앗아 경찰에 자신이 사람을 찔렀다고 말한 뒤 다시 게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동창생 관계인 피해자들은 경대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유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 PC방 칼부림`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구 PC방 칼부림, 세상에 어떻게 저럴 수가" "대구 PC방 칼부림, 경찰에 말하고 다시 게임을 한 것부터가 충격" "대구 PC방 칼부림, 괜히 또 게임하는 사람들만 욕먹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Lv83 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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