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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정품을 왜 사는가..

댄서
댓글: 10 개
조회: 2325
추천: 2
2015-10-27 16:07:48

 

굉장히 주관적인 관점이 되겠습니다만...

문명1을 처음 접한게  아마 92년 이었던걸로 기억됩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었고...   불법다운로드라는 놈을 통해서 이 게임을 구경하게 됩니다만....

 

국내에서는 이 게임을 구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동구매를 하려고 해도 하려는 사람도 없더군요.

변명이냐.. 라고 한다면 할 말 없습니다.    

불법다운로드는 불법다운로드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문명2가 나왔을때,  문명2는 직수입(개인적으로)을 하게 됩니다.  뭐 좀 지나 국내 정발이 되긴했지만요..

지금이야  인터넷 환경을 통해  당시에 비해서는 마음만 먹는다면 손쉽게 구매를 할 수가 있을 겁니다.

물론 불법다운로드도 훨씬 쉽죠.

  

심지어  패키지를 샀었는데... CD를 분실한 게임인 경우  스팀으로 재구매를 하기도 합니다.  물론 플레이는 하지 않죠..

이렇게 사들이는 게임 중에서 엔딩을 보는 게임은 절반도 채 안될거 같습니다.

(절반이라 해도, 매주 1개씩인 셈이니 이것도 만만치 않은 수치지만)

 

결국  단한번의 인스톨조차 안한 게임들도  라이브러리엔 쌓여갑니다.

 

 

 

 

 

그러면 나는 왜 이것들을 이렇게 사들일까...

 

 

 

 

 

게임은 취향을 많이 타는  상품입니다.

게임의 장르에 따라    남들은 다들 재미있다고 하는데도 

나에게는 재미없을 수도있고, 남들은 전부 저평가하지만 자신에게는 재미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자꾸 사다보면,  자신의 취향스트라이크존을 명확하게 인지하는 장점이 있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취향에 자기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는 행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돈이라고 하는   공통적으로 가치 인식이 가능한 잣대로 말입니다.

 

물론 그런다고 해서 가치가 매겨지지는 않지만 

자기 취향에 가치를 부여되고, 그 가치가 높다면.. 돈벌고 싶은 사람들은  내 취향에 맞는 것들을  만들려고 들겠죠.

 

 

그리고  내가 선택한 취향상품이  GOTY 라든가.. 메타트릭 고득점을 받는다던가 하면..

내 취향의 상품이 향후에도 계속 나오리라는 걸  예측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취향자극이 낮은 그러나  좀더 대중적인 상품도 나올테구요. 

취향자극이 낮은 대중적인 상품?... 그것이 좋은 분들은 거기에 돈을 쓰시면 되는 거고..

 

저나 혹은  저 같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것에 돈을 쓰는 것 뿐이죠.

 

다들  자기가 돈 쓴 것에 대부분은 만족하실 겁니다....  아마도요.....

 

 

 

 

P.S  PA Titans 는... 재미는 평이한데.... 로망이 아주 .그냥~~... 헠헠~

Lv85 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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